• 마음을 낮추는 삶
    • 많은 사람들이 재물이나 지식, 명예, 권세를 얻기 위해 수고하며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합니다. 이렇게 해서 원하는 것을 이루면 섬김을 받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높은 자리에 있다가도 한순간에 낮아질 수 있고, 진리를 좇지 않을 때는 이 땅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누린다 해도 결국에는 영원한 사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높여 주실 때만이 참으로 큰 자가 될 수 있고 그것만이 영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행할 때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는 것일까요?

      미국의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인들이 엄숙하게 찬송을 부르고 있을 때였습니다. 허름한 옷차림을 한 어떤 사람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더니 통로를 따라 걸어와 맨 앞자리 근처에서 두리번거렸습니다. 그는 빈자리가 없어 양탄자 바닥에 웅크리고 앉았습니다. 그 모습에 사람들은 언짢은 기색을 하기도 하고 서로 쳐다보며 수군거리기도 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낯선 사람은 당황하여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습니다. 그때 한 노신사가 일어나 그에게로 걸어가더니 옆에 함께 앉는 것입니다. 노신사는 사려 깊은 마음으로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이 평안함을 느끼도록 따뜻이 맞아 주었을 뿐 아니라 함께해 준 것입니다.

      이렇게 상대의 입장이 되어 격려하고 힘과 소망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직 실수가 있고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사랑으로 상대의 허물을 덮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려는 마음이 된다면 참으로 많은 사람이 그 안에서 쉼을 얻고 평안을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무례히 행치 않고 무시하지 않는 마음,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될 때 서로 간에 오랜 친구처럼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2장 3~4절을 보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오직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섬기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다 쏟으심으로 우리 죄를 대속하시며 온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지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여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알고 참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린아이라도 업신여기거나 함부로 대하는 일이 없습니다. 골로새서 3:23을 보면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하신 것처럼 누구를 대하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런 중심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공이 드러나지 않는다 해도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오직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까’ 하는 마음으로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까지 도맡아 감당해 갑니다. 이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를 낮추며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가정, 학교, 직장 등 있는 곳에서 큰 자가 되게 하시고 하늘나라에서도 영광의 자리에 있게 하십니다.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잠언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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