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난을 통한 축복
    • 우리 주변에는 어려움을 만나 좌절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도 접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고난과 위기 속에서 도약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둑판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나무를 잘라서 바닷물에 담가 놓습니다. 이때 나무가 갈라지는 경우와 갈라지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데, 놀랍게도 말리는 과정에서 갈라진 나무가 다시 붙는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둑판은 세 등급으로 나눕니다. 갈라진 나무로 만든 바둑판이 제일 낮은 등급이고 그 다음이 갈라지지 않은 나무로 만든 바둑판입니다. 최상의 바둑판은 갈라졌다가 다시 붙은 나무로 만든 바둑판이지요. 이는 바둑알이 바둑판에 상처를 낼 때 회복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도 어려움을 만났을 때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낮은 등급이 될 수도 있고, 특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믿음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과 사랑 자체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에게 평생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을 표현하듯이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자녀들에게 마음에 가득한 선과 사랑을 늘 표현해 주시지요. 하지만 때로는 믿음을 성장시키고 축복 주시기 위해 어려움을 허락하실 때도 있습니다. 정녕 믿음이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온다 해도 변함없이 기뻐하고 감사하지요.
      다윗은 장차 왕이 될 사람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뒤 가장 먼저 직면한 현실은 반역자라는 누명을 쓰고 타국과 광야를 떠도는 것이었습니다. 죽음의 위기에서 미친 척해야 했고, 함께하는 무리를 위해 양식을 구하다 심한 모욕을 당하기도 했지요. 한번은 블레셋의 침입으로부터 그일라 거민들을 구해 주었는데, 그들은 오히려 살기등등하게 다윗을 쫓는 사울에게 밀고를 했습니다. 다윗은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동고동락한 부하들이 돌로 자신을 쳐 죽이려는 기막힌 일도 당했지요.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연단의 시간들 속에서 마음을 넓히며 이스라엘 왕으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다윗은 이 연단의 시간 동안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아름다운 찬송시를 남겼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편을 보면 고난 중에 더욱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시편 23편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감사와 기쁨이 너무나 감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이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어떤 고난을 만날지라도 가장 좋은 것으로 공급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고 더욱 담대하며 기쁨이 넘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하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결국 가장 좋은 것을 주셨지요. 이스라엘 온 나라를 다스리며 하나님과 뭇 백성의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주변 나라들까지 정복하는 큰 왕이 되도록 축복하셨습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 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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