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의 신부(2)
    •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하늘나라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이때부터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주님의 신부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준비가 시작되지요. 부활 승천하신 주님께서 성도들의 천국 집을 예비하신 후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신부를 맞이하기 위해 공중에 강림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거룩하신 주님 앞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신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흠이 없어야 합니다.
      만일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술 먹고 행패를 부린다든가, 거짓말하고 사기를 친다든가, 방탕하게 살아간다면 세상 사람들이 손가락질할 것입니다. 이처럼 흠은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잘못된 부분을 말합니다.
      또한 흠은 이전에 상처 난 자국을 의미합니다. 주님을 믿기 전에 하나님뿐 아니라 사람이 볼 때에도 현저하게 악을 행한 경우, 주님을 영접해 회개한 후라도 흔적으로 남습니다. 주님을 영접한 후 육체의 일(갈 5:19~21)을 행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철저히 통회자복 했다 해도 흉터처럼 남지요. 이로 인해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좋은 천국에 갈 수 없기에 이런 경우 남들보다 갑절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성장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며 행하는 단계를 비정상적으로 거쳤거나 건너뛰었을 경우에 육체의 결여로 남는데, 이 역시 흠입니다. 육체의 결여는 자신의 부족함을 철저히 깨닫고 진리로 보고 듣고 느끼며 행해 나갈 때 채워집니다.

      둘째, 점이 없어야 합니다.
      점은 마음의 죄성과 그로 인해 겉으로 드러나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얼굴에 있는 점을 뺀 뒤에도 햇볕을 그대로 쐬면 다시 점이 생길 수 있듯이, 사람이 죄를 통회자복 했다 해도 근본 뿌리인 죄성을 온전히 뽑지 않으면 다시 범죄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거짓, 간사함, 미움, 시기, 질투, 간음 등 명백히 드러나는 악을 버려야 합니다. 그 다음 내가 옳다고 만들어 놓은 양심의 악을 버려야 하며, 스스로 발견할 수 없는 본성 속의 악은 연단을 통해 하나님 은혜 가운데 발견해 버릴 수 있습니다.

      셋째, 티가 없어야 합니다.
      티는 사소하지만 굳이 찾으려 하면 찾을 수 있는 육체의 결여를 말합니다. 먼저 성품이나 기질적인 면에서 생긴 결여가 있습니다. 가령,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이 교만이나 들렘의 속성을 버렸다 해도 그의 적극적인 모습이 사람들에게는 들레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하면서 경험의 부족으로 생긴 결여가 있습니다. 가령, 진리 안에서 세상을 접하지 않고 영의 마음을 이룬 사람은 육에 대한 체험이 없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요. 이는 죄는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판단거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다듬고 채워야 온전하다 할 수 있습니다.

      넷째, 주름 잡힌 것이 없어야 합니다.
      주름은 진리 안에서 내가 만들어 놓은 틀 곧 선의 틀, 진리의 틀을 말합니다. 만일 사장이 직원 교육 후 회식을 하면 좋겠다고 의향을 비칠 때 상무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만도 감사한데 회식이라뇨. 괜찮습니다.” 하며 사양한다면 어떨까요? 상무는 자신의 말을 선하다 생각하겠지만 이는 사장의 깊은 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입장 또한 생각하지 못한 경우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끊임없이 자신을 발견하고 다듬고 채워 나감으로 주님의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서 신랑 되신 주님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전서 5:23)

    • 2022.05.02  |  시사뉴스 [칼럼]  |  조회수: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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