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3)

    [딤전 4:4-6]
    2019.03.31 | 이수진 목사
    • 주님의 선한 일꾼이 되기 위한 조건을 하나님 앞에 크게 영광 돌린 요셉을 통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요셉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에 합당한 일꾼으로 택함 받은 세 번째 이유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에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릴 적 꾼 꿈을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으로 붙잡아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힘차게 나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았지요. 결국 대반전의 역사로 죄수의 신분에서 애굽의 총리가 되었던 요셉은 연단의 시간 때 배우고 익힌 정치, 경제, 국정 운영 등을 통해 통치자로서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7년 풍년이 끝나고 7년 흉년에 접어들자 당시 애굽뿐 아니라 요셉의 아버지 야곱과 형제들이 살고 있는 가나안 땅도 기근이 들었습니다. 이에 요셉의 형들이 곡식을 구하러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앞에 나와 절하며 도움을 청합니다. 형들을 알아본 요셉은 어릴 적 꾸었던 꿈이 생각났습니다(창 37:6~9, 42:9). 이렇게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소망을 항상 기억하며 나아갔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과 은혜를 잊지 않고 붙들고 있습니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믿음과 소망으로 바라볼 수 있으므로 기쁨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에 합당한 일꾼으로 요셉이 택함 받은 이유는

      1. 연단 가운데 주어진 환경을 기쁨으로 받을 수 있는 선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면 세 번째 이유는 무엇일까요?

      3.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늘 깨어 근신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큰 꿈을 주셨다 해도 세월이 흘러 잊어버리거나, 단순히 하나의 꿈으로 치부하여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또한 주신 꿈을 잘 이루어 왔더라도 어느 순간 사단의 미혹을 받아 진리에서 떠나 버리면 이 또한 아무 소용이 없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오실 때까지 주신 꿈과 모든 사명을 온전히 이루어 드리기 위해 늘 깨어 근신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큰 권능을 행한 사도였지만 늘 깨어 근신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있었습니다(고전 9:27).
      그러나 이와 반대로 깨어 근신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어떠했습니까?
      하나님의 사사였던 삼손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치 않아 사망의 길을 가면서도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했지요(삿 16:20). 삼손은 사사 시대의 인물로 블레셋에게 고통을 당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돕도록 하나님께서 큰 힘을 주셨습니다. 그는 맨손으로 사자를 죽였고, 자신을 잡으러 온 블레셋 사람 일천 명을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삼손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여호와께서 떠나시니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던 능력인 큰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결국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눈이 뽑히고, 짐승처럼 맷돌을 돌리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지요.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 역시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 버림을 받았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여러 차례 지적해 주었지만 깨닫지 못하고 계속 자신의 유익을 좇아 악으로 행하니 결국 비참한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이들처럼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다가 버림받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 근신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늘 깨어 근신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고 그 말씀대로 지켜 행해 나가야 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경외하여 말씀대로 지켜 행했고, 악에서 떠남으로 깨어 근신하는 삶을 살았지요.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해 올 때도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창 39:9) 하며 단호히 거절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행함으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았지요.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가 진리대로 살아갈 때 이루어집니다. 축복의 말씀을 주셨어도 내가 불순종하면 축복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신속히 회개하고 진리 가운데 다시 행하면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시고, 은혜 주시며 기회를 주십니다.
      또한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 매사에 하나님 중심으로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습니다. 창세기 39장 3절에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했습니다. 애굽 사람인 보디발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지만 요셉을 보며 하나님을 인정하였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이는 요셉이 평소에 기도하는 모습과 여호와를 의뢰하는 행함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인인 보디발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을 때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이 감옥에 갇혔을 때는 어떠했습니까? 창세기 39장 23절에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하신 말씀대로 전옥뿐만 아니라 감옥의 죄수들에게도 사랑과 인정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은 형식적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꿈을 꾼 두 관원장에게 “오늘 어찌하여 근심 빛이 있나이까”(창 40:7) 하고 묻는 장면을 통해서 상대의 마음까지 살필 정도로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어진 일을 잘 감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감옥에서 왕의 죄수들을 마음으로 섬기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궁중의 예법과 규율, 국법과 국정 운영 등에 관한 폭넓은 식견과 능력까지 키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셉에겐 그곳이 감옥이 아니라 오히려 애굽의 총리가 되는 최단기 속성 과정을 배우는 학교와도 같은 곳이었지요. 게다가 장차 왕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종으로 팔려갔고, 더구나 감옥에 갇혔는데 어떻게 형통하다고 하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신 열매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당장은 불통한 것 같아도, 요셉처럼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며 형통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단이 축복으로 바뀌려면 평소 삶 가운데 하나님 말씀대로 성실히 행해야 합니다. 시편 37편 3절에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여러분이 가진 꿈을 이룰 수 있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

      요셉과 같이 오직 진리 안에서 정도를 좇아 행하며 모든 일을 성실히 행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고, 마음의 소원도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정도를 좇지 않고 성실치 않은 사람은 일확천금을 바라듯 노력이나 수고, 인내도 없이 자신을 높여 주기를 바랍니다. 희생해야 할 일은 피하고, 힘들고 고된 일은 하기 싫어합니다. 힘써 일하고도 칭찬받지 못하면 서운하고 기운이 빠집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성실함이 아니기에 능력과 높임을 받기 어렵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들로 만들어지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위치를 지키되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내려야 하지요. 하나님의 나라에는 많은 일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으면 귀히 쓰임 받을 수 없지요. 그러니 항상 근신하여 기도하며 성결을 이루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 최선을 다해 사명 감당함으로 귀한 일꾼으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요셉에게 있어서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낯선 땅에 노예로 팔려온 요셉은 어떻게 진리 안에서 오직 정도만 걸을 수 있었을까요? 갑자기 찾아온 시험 앞에서도 범죄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거듭되는 연단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꿈과 더불어 요셉이 어릴 적 아버지인 야곱으로부터 가르침 받았던 하나님의 말씀 덕분이었습니다. 요셉은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을 통해 역사하셨던 하나님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그 말씀을 평소에 늘 묵상하고 마음에 새겨 두었습니다.
      요셉처럼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시편 1편 2절에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도 한 주간 들은 말씀의 중요 내용을 묵상하고, 삶 속에서 말씀대로 준행하신다면 1년 안에도 엄청난 영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시 1:3) 하신 말씀과 같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요셉과 같이 늘 깨어 근신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며 정도를 좇아 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여러분이 주 안에서 품은 모든 꿈을 신속히 이루어 나갈 수 있으며 천국에서도 참으로 복되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이 되기 위해 과연 나는 합당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더욱 능력 있는 주님의 일꾼이 되기 위해 하나님의 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마 10:16, 약 3:17). 또한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드릴 영적 장수로 나오신다면 이사야 60장 21~22절 말씀과 같은 큰 축복이 주어질 것입니다.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영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나의 심은 가지요 나의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하신 말씀대로 작은 자가 천을 이루며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는 부흥의 역사가 여러분을 통해 곳곳에 일어남으로 세계 만방에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나타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9-04-01 오후 8:56:19 Posted
      2019-04-12 오후 5:51:41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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