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가의 도(8)

    예수가 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가? ③ [고전2:6-9]
    2005.05.08 | 당회장 이재록 목사
    • 오늘은 지난 시간까지 증거한 구세주의 자격 조건 세 가지를 요약하여 말씀드린 후 구세주의 자격 조건 네 번째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지난 시간까지 증거한 구세주의 자격 조건

      첫사람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으므로 범죄한 이후 아담은 물론 아담의 후손들까지 죄인이 되었습니다. 죄인이 된 모든 인류는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영계의 법칙대로 이 땅에서는 슬픔, 눈물, 괴로움 속에 살다가 육의 수명이 다하면 영원한 사망을 당하여 지옥으로 가야만 하는 처지가 되었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구세주가 되실 예수님을 만세 전에 예비해 두셨습니다. 사도행전 16:31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말씀하신 대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지옥의 형벌에서 벗어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혹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안 믿어도 선하게 살면 되는 것이 아닙니까?”라고 질문하지만 아무리 선하게 살았다 해도 결국은 원죄와 자범죄가 있는 죄인이기에 죄의 삯인 사망의 형벌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훌륭한 위인들이 많은데 왜 예수님만 구세주가 될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영계의 법칙에 의해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구세주로서의 자격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 중 토지 무르기의 법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배된 토지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영영히 팔 수 없는 것이며 혹여 땅 주인이 가난해서 토지를 팔았다면 땅을 판 사람의 근족이 대신 땅값을 지불하여 그 토지를 무르도록 정해 놓으신 것이지요.

      첫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범죄했을 때, 그 죄값으로 사람이 원수 마귀에게 팔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토지와 마찬가지로 흙으로 지음받은 사람 또한 하나님의 것이므로 영영히 팔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자격을 갖춘 사람이 와서 죄값을 대신 지불해 주면 원수 마귀는 죄값으로 팔린 사람을 내어놓아야 하지요.

      구세주로서의 자격이란 첫째로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토지 무르기 법칙에서도 팔린 땅을 되찾아 올 수 있는 사람은 토지를 판 사람의 근족이라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는 것도 영혼육을 가진 사람의 근족이라야 하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육신을 입은 인간으로서 이 땅에 태어나신 것입니다. 두 번째 조건은 아담의 후손이 아니어야 합니다. 아담의 후손은 모두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만약 가난하여 토지를 판 사람에게 근족이 있다 해도 그 근족 역시 가난하여 돈이 없다면 팔린 토지를 되찾아 올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아담의 후손은 자기가 죄인으로 지옥에 가야 하는 처지이므로 다른 사람들의 죄를 대속할 수가 없지요. 그러나 예수님만은 사람이지만 아담의 후손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결합되어 잉태되신 것이 아니라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되셨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조건은 원수 마귀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적에게 잡혀간 포로를 구출하려고 해도 적을 이기고 포로를 되찾아 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지요. 영계의 법칙에서는 죄가 없는 것이 힘입니다. 아담 이후의 모든 사람이 원죄와 자범죄를 가진 죄인으로서 원수 마귀 사단에게 굴복해야 했지만, 예수님만은 원죄도 자범죄도 없으시니 원수 마귀 사단의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인류를 구원해 내실 힘이 있으셨던 것입니다.

      2. 구세주의 네 번째 자격 조건 : 목숨까지 줄 수 있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형제 중에 동생이 빚으로 인해 벌을 받게 되었을 때, 부유한 형이 동생의 빚을 갚아주면 동생이 벌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형이 아무리 부자라도 동생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형이 동생을 사랑할 때라야 자신이 큰 손해를 보게 된다 해도 동생의 빚을 갚아줄 수 있는 것입니다.

      토지 무르기의 법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난한 사람이 토지를 팔게 되었을 때 부유한 근족이 있다 해도 그에게 사랑의 마음이 있어서 상대를 도와주려고 할 때라야 토지 무르기가 성립이 되는 것이지요.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대속할 수 있는 구세주의 세 가지 조건을 다 갖추셨지만 만일 예수님께 사랑이 없으셨다면 인류의 죄를 대속해 주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구세주가 되려면 죄인들을 대신하여 사망의 형벌이라는 엄청난 희생을 당해야 합니다. 더구나 가장 흉악한 죄인처럼 온갖 멸시 천대를 받으면서 나무 십자가에 못박히고 물과 피를 다 쏟으며 처형당해야 하지요.

      세상에는 죄인들을 처형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영적으로 죄인들의 죄를 대속할 구세주는 단지 대신해서 죽기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요. 영계의 법칙에 따라서 반드시 “나무”에 달려야 하며 “피”를 흘리고 죽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3:13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했습니다. 여기서 “율법의 저주”란 로마서 6:23에 나온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영계의 법을 의미합니다.

      영계의 법칙에 의해 범죄한 사람에게 “사망”이라는 율법의 저주가 임하게 되었으니 구세주가 율법의 저주에서 인류를 해방시킬 방법도 영계의 법칙에 따라야 하는데 곧 저주받은 사람이 달려야 할 나무에 구세주가 대신 달려 주어야 하는 것이 바로 영계의 법칙인 것입니다. 피를 흘리고 죽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레위기 17:14을 보면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했습니다. 히브리서 9:22에도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했지요. 인류는 죄로 인해 영원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물론 이 땅에 사는 동안은 호흡이 붙어 있고 생명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원히 살 수 있는 참 생명은 잃어버렸지요.

      영적으로 피는 생명과 일체이므로 구세주의 피흘림이 있어야만 죄인들이 죄사함을 받고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아무나 나무에 달려 피를 흘려준다고 해서 인류의 죄가 사해지는 것은 아니지요. 이미 설명한 것처럼 다른 사람의 죄값을 대속할 수 있는 피는 죄성이 전혀 없는, 흠도 점도 없는 깨끗한 피라야 합니다.

      그런데 죄없는 사람이 무엇 때문에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이처럼 참혹하게 죽임을 당하려고 하겠습니까? 자신의 생명보다 상대를 더 사랑할 때라야 그런 희생을 기꺼이 치를 수 있는 것이지요. 바로 예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위해 이런 사랑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십자가의 처형은 고대의 처형법 중에서도 가장 잔인하고 참혹한 것으로 그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이런 고난의 길을 묵묵히 가셨으며 참혹한 나무 십자가를 지고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독생자 아들까지 아끼지 않고 내어주셨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5:7-8에 보면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했지요. 하나님께서는 흠도 티도 없으신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내어 주시므로 우리에 대한 너무나 큰 사랑을 증명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님께서 죄인들의 손에 붙잡혀 채찍에 맞으시고 나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을 때,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을 당하셔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인들을 구하기 위해 독생자 아들을 내어주시고 모든 슬픔과 희생을 감당하신 것입니다.

      세상에 죄인들을 위해 이러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드물기는 하지만 선한 사람을 위해, 혹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서 상대를 대신하여 생명까지 희생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지는 경우는 있지요. 그러나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흉악한 죄인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생명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랑은 세상에 없습니다.

      더구나 나는 상대의 병을 고쳐주고 사랑하며 선으로만 대해 주는데도 나를 미워하고 욕하며 죽이고자 한다면, 그런 상대를 대신해서까지 참혹한 형벌을 받겠다 할 사람은 없지요. 그러나 예수님만은 그렇게 하셨습니다. 너무나 큰 사랑이 있으셨기에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 고난의 길을 가셨으며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죽으셨습니다.

      요한일서 4:10에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사랑은 세상 어떤 사랑과도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소유를 다 드린다 해도 그 은혜를 능히 갚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우리가 이 사랑을 안다면 세상 어떤 부귀와 명예를 얻는다 해도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릴 수는 없습니다. 어떠한 핍박이 온다 해도 주님의 사랑을 저버릴 수는 없으며 부모 형제나 자녀, 혹은 남편이나 아내를 하나님과 주님보다 더 사랑할 수는 없지요. 물론 주님을 사랑하는 만큼,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은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안에서, 이전보다 더 진실하고 더 깊은 영적인 사랑을 이루게 되지요.

      세상의 사랑은 아무리 생명 다해 사랑한다 말해도 결국은 자기의 유익을 좇아 사랑하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는 것을 봅니다. 가령, 한창 연애할 때는 “내 생명보다 더 사랑합니다” 고백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랑이 식어지고 변질되어 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마찬가지로, 자녀들이 어릴 때는 부모님을 사랑하며 평생 효도하고 살 것 같은데 장성하여 배우자와 자녀가 생기면 부모님은 뒷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 역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자녀를 위해 헌신하는 것 같지만 막상 자신의 유익에 맞지 않고 자신을 심히 서운케 하면 인연을 끊다시피 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변질되는 사랑도 아니요,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사랑도 아닙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대적하는 죄인들을 위해서 독생자 아들까지 내어주신 사랑이며, 자신들을 위해 오신 구세주를 조롱하고 못박아 죽이는 죄인들에 대해서도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간구하시면서 생명까지 다 내어주신 진실한 사랑이지요. 주 안에서 믿음의 형제끼리 서로 사랑하는 영적인 사랑도 세월이 갈수록 더 깊어지고 더 아름답게 승화되는 사랑입니다.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상대를 위해 생명까지 희생할 수 있는 사랑이지요.

      지금까지 예수가 구세주가 되실 수 있는 네 가지 조건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 해서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전도자의 말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여 구원의 길로 나올 때라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해서 어떻게 구원의 길로 갈 수 있는 것인지, 다음 시간에 이어서 증거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멸망으로 가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영계의 법칙에 완벽하게 부합되는 구세주를 처음부터 예비하셨습니다. 그래서 때가 이르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아무 죄도 없으신 독생자 예수님으로 하여금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의 형벌을 받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고자 사랑하는 독생자의 생명으로 우리 생명의 값을 치러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죄인들을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를 위해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기심으로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많은 영혼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5-08 오후 8:54:27 Posted
      2013-03-05 오후 5:49:58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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