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 영·혼·육(1)

    [요일2:24-25]
    2004.09.12 | 당회장 이재록 목사
    • 3차 영혼육은 1차, 2차보다 더 심도있는 말씀으로 먼저 육의 분야, 다음에는 혼의 분야, 영의 분야로 진행
      하게 됩니다. 오늘은 3차 영혼육 중에서 육의 분야 첫 번째 시간입니다.
      1차 영혼육의 내용은 주로 사람의 육이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자라는지에 대한 것이었지요. 다음으로 2
      차 영혼육은 "진정한 자신을 아는 것"에 중점을 두어 증거했는데 진정한 자기, 곧 자신의 영혼에 대해 알
      아야 인생의 참된 가치를 바르게 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흡이 끊어지고 몸이 썩어 없어진다 해도
      영혼은 결코 소멸되지 않으므로 이 땅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따라 천국과 지옥
      이 정해지는 것이지요.
      앞으로 증거되는 3차 영혼육의 주제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에 속한 영혼육"을 이
      루어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하는 말씀이지요.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 안에 거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으며 주님과 하나님 안에 거하게 되므로 마음의 소원도 이룰 수 있습니다.

      1. 온전한 영의 마음이 되려면

      지난 시간에 사람의 마음에는 명백한 진리와 명백한 비진리, 그리고 양심과 본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양심
      과 본성은 둘 다 진리와 비진리가 섞여 있고, 각 사람마다 다른데 양심은 각 사람이 선악을 판단하는 데
      기준이 되는 마음입니다. 악을 접하여 악한 것을 보고 듣고 마음에 받아들이는 만큼 점차 양심이 악해져
      서 악한 것을 보아도 악한 줄을 모르게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마음에 심는 만큼 양심이 선
      하게 변화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 안에서 명백한 비진리의 마음을 벗어 버리고, 양심의 악도 벗어 버리며 본성 속의
      악까지도 발견해서 버려야 비로소 온전히 성결되는 것입니다.
      본성이란 흙으로 비유하면 토질과 같은 것으로서 부모의 기를 통해 전해지며 사람이 태어나 자라면서 자신
      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 깊숙한 곳에 형성되어진 마음이지요. 본성 속의 비진리는 자기 스스로 발견할 수
      가 없기에 욥이나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연단을 허락하심으로 깊은 본성 속의 비진리를 발견케 하십니다.
      따라서 사람이 행함이나 마음으로도 범죄하지 않으며 선한 양심을 이루고 본성 속의 악까지도 발견하여 벗
      어 버려야 온전한 영의 마음을 이루게 됩니다.

      2. 육을 벗어 버리고 영에 속하는 길을 배우려면

      "육"이란 단어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몸"을 말하고, 두 번째 의미
      는 "썩어지고 변질되는 것, 비진리에 속한 모든 것"으로 영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3차 영혼육 중 육의 분
      야에서는 비진리의 육을 다 벗어 버림으로 영원하고 신령한 영에 속하는 길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육에 대해 알려면 몸, 몸의 행실, 육신, 육신의 일, 육체, 육체의 일,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의 용어들을 알아야 하지요. 영적인 의미를 배우기 전에는 몸이나 육신, 육체가 다 비슷비
      슷한 것 같고, 또 몸의 행실, 육신의 일, 육체의 일 등도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
      런 용어들은 분명히 각각의 의미가 있으며 그 의미들을 정확히 알고 성경을 읽을 때라야 구원에 대한 개념
      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성결되는 방법도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지요.

      3. 몸과 몸의 행실에 대해 알아야

      로마서 8:13에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말씀하
      신 것처럼 먼저 몸의 행실에 대해 알아야 하지요. 여기서 몸이란, 우리의 신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
      님께서 사람에게 심어 주신 영의 지식이 빠져나간 뒤에 비진리로 물들어 버린 육적인 몸을 말합니다.
      비유를 들어, 어떤 액체가 든 컵이 있는데 컵이 우리의 몸이고 컵 안에 있는 액체는 영이라고 합시다. 만
      약 컵 안에 깨끗한 물이나 음료수가 담겨 있다면 컵이 가치가 있지만 더러운 오물이 담겨있다면 더러운 컵
      에 불과하지요.
      마찬가지로, 아담의 몸도 생령이었을 때는 가치 있는 몸이요 불멸한 몸이었습니다.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썩지도 않으며 빛나고 아름다운 영적인 몸을 갖고 있었으며 그 행실 또한 가장 고귀하고 기품있는
      행실로 나와졌지요.
      그러나 아담에게서 진리의 지식이 빠져나가고 그 안에 비진리가 채워지게 되니 사람의 몸이 늙고 병들며,
      죽고 썩어져 소멸되는 몸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또한 육으로 변질된 후에 몸의 행실은 몸 안에 가득 담
      겨 있는 비진리를 좇아 나오는 행실이지요.
      예를 들어, 기분이 나쁘면 주먹부터 올라간다거나 화가 나면 문을 쾅쾅 닫으며 물건들을 집어 던지는 사람
      도 있습니다. 말한마디 할 때마다 욕이 들어가는 사람도 있고, 이성을 대할 때 단정한 행실이 아닌 정욕적
      인 눈빛과 표정, 몸짓이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랫사람을 대할 때 어깨에 힘을 주고 명령
      하고 지시하는 어조로 거만하게 말하지요. 이처럼 자기 안에 비진리가 채워져 있으면 몸의 행실이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몸에 행실에는 명백한 범죄의 행동뿐만 아니라 온전하지 않은 모든 행실들도 포함됩니
      다.
      혹자는 대화하면서 습관적으로 상대를 툭툭 치거나 무의식적으로 사람을 향해 손가락질을 합니다. 열중해
      서 말하다 보면 언성이 높아져서 마치 싸우는 것처럼 들리는 사람도 있지요. 이런 것은 어찌 보면 사소한
      일 같기도 하고, 이런 것들을 버리지 않는다고 해서 사망으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이 진리로 채워지면 악은 모양도 나오지 않는 것은 물론 기품있고 온전한 행실을 가지게 됩니
      다. 앉음새나 걸음걸이, 말투나 표정조차도 진리 가운데 아름답게 다듬어져 있으니 매순간 그 삶 자체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향으로 올라가지요.
      저는 한동안 문고리를 잡으면 찌릿하게 전기가 올라서 이상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자꾸 이런 일이
      생겨서 저는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살며시 잡아서 조심스럽게 열고 닫게 되었지요. 결국 이것이 습관이
      되어 다른 물건들을 잡고 놓을 때도 부드럽고 온유하게 움직이게 되니 더이상 전기가 오르지 않는 것이었
      습니다.
      그래서 제가 깨달은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악을 벗어 버릴 뿐만 아니라 행실 하나조차도 주
      의 교양 가운데 참으로 온전케 되기를 원하시는구나" 하는 것이었지요. 예수님께서는 지나가시는 소리도
      들리지 않으신 것처럼 저의 행실이 온전하게 변화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섬세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다
      시 한 번 느끼며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좋은 체험이었습니다(빌 4:8, 벧전 1:15).

      4. 육신과 육신의 일

      첫사람 아담에게서 생명의 지식인 진리가 빠져나가 버림으로 사람의 몸은 썩어질 육의 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육의 몸이 되었기에 몸 안에 죄를 담고, 행함으로 죄를 짓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육신, 육체라는
      단어와 연결이 됩니다.
      로마서 8:13을 보면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했는데 여기서 죽는다는 것은 영원한 사망, 곧 지옥을 의미합니다. 만약 육신이 우리의 뼈와 살로 된 몸
      을 의미한다면 주를 믿는 성도들도 육신에 있다고 할 수 있으니 모두가 지옥에 가야 한다는 뜻이 되지요.
      그러니 여기서 육신은 단지 신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적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또 로마서 9:8에는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했는데, 이럴 때도 육신이 만약 뼈와 살로
      된 신체를 의미한다면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 그러니 여기서도 육신이라는 단어
      가 영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하지요.
      성경에는 이처럼 영적인 의미를 가진 "육신"이라는 말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롬 7:14, 고전 3:1, 고전
      3:3). 이럴 때 사용되는 "육신"이란 단어의 영적인 의미는 바로 진리가 빠져나가 버린 사람의 몸과 죄성
      이 결합된 것을 말합니다. 원수 마귀가 여러 가지 죄성들을 사람에게 심어 주니 몸에 결합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육신의 일은 육신이라는 죄성을 낱낱이 분류해 놓은 것들을 말합니다(롬 8:5). 미움, 다툼, 시
      기, 질투, 거짓됨, 간사함, 교만, 혈기, 판단, 정죄, 간음, 욕심과 같은 죄성들을 통틀어 말하면 육신이
      고, 그 하나하나를 따로 말할 때는 육신의 일이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성경에서 육신이라는 단어가 항상 이런 의미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에 대
      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다고 할 때(요 1:14), 육신이란 단어는 죄와 몸이 결합된 것이 아니라 단지 사
      람의 몸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똑같은 단어를 사용했다 해도 그것이 영적인 의미의 육신인가, 아니
      면 그냥 신체를 의미하는 육신인가, 이는 전후문맥에 따라 분별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육신이 있으면, 곧 몸에 죄성이 결합되어 있으면 생각과 마음으로 범죄할 뿐 아니라 행함으로 나
      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마음에 거짓된 속성이 있으면 상대를 속이는 말과 행동이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
      다. 이처럼 육신이 행함으로 나와지는 것이 바로 육체이며 다음 시간에 이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다는 것은 더 이상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고(롬 6:6)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
      여 살아가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죽어지고 썩어질 죄의 몸을 입은 옛사람은 십자가에 못박아
      버리고 영에 속한 새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죄의 몸을 벗고 새사람을 입는 방법에 대해서는 앞으로 여러 시간에 걸쳐 구체적으로 증거할 것인데, 여기
      서 간단히 설명하면 성경에 하라, 하지 말라, 버리라, 지키라 하신 말씀들을 처음 들은 그대로 지켜 행하
      면 되지요. 그럴 때 여러분의 몸은 진리로 채워진 영적인 몸으로 변화되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로 온전
      한 구원의 열매를 손에 쥐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있는 육의 모습들을 낱낱이 해부하여 남김없이 다 벗어 버림으로 하루 속히 신령한 하
      나님의 자녀들로 변화되어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14-08-19 오전 11:45:16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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