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투기하지 않는 것
    • 시기, 질투가 있으면 다른 사람이 잘되거나 사랑을 받을 때 마음이 불편합니다. 나보다 지식이 많고 부유하며 능력이 많은 사람을 보면 자존심이 상하고, 비슷한 조건을 가진 상대가 승승장구하면 부러움을 느끼지요. 심지어 상대가 밉고 그가 가진 것을 빼앗고 싶어집니다. 한편으로는 ‘저 사람은 인정받고 사랑받는데 나는 뭔가? 왜 나는 늘 이 모양인가?’ 하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기, 질투가 심해져서 악한 말과 행동으로 나오는 것이 바로 ‘투기’입니다. 그러면 투기의 유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이성간의 사랑에서 비롯된 투기가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손자이자 이삭의 아들 야곱에게는 레아와 라헬이라는 두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야곱의 외삼촌 라반의 딸들로서 자매지간입니다. 언니 레아는 외삼촌의 속임수로 뜻하지 않게 맞이한 아내였고, 동생 라헬은 야곱이 연애하여 무려 14년이나 외삼촌에게 봉사하고 얻은 아내였습니다. 그러니 야곱은 자연히 라헬을 더 사랑했지요.
      그런데 라헬은 언니 레아가 아들을 네 명이나 낳는 동안 아이를 낳지 못하자 끊임없이 언니를 투기합니다. 남편을 괴롭히기까지 하지요. 이후에도 라헬과 레아는 자신들의 몸종을 남편에게 첩으로 주면서까지 야곱의 사랑을 차지하려고 다툽니다.
      만일 그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영적인 사랑이 있었다면 상대가 남편의 사랑을 받는 것을 기뻐했겠지요. 결국 투기는 레아와 라헬, 야곱 모두를 불행하게 했으며, 나아가 자녀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음으로, 상대가 나보다 나으므로 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다르기에 부러움을 느끼는 분야도 다릅니다. 그러나 대체로 상대가 부유하고 지식이나 외모, 능력 면에서 앞서거나 더 사랑받고 인정받을 때 투기가 일어나지요. 이러한 모습은 가정, 일터, 학교 등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승진하기 위해 경쟁자의 약점을 알리기도 하고 누명을 씌워 상사의 눈 밖에 나도록 훼방합니다. 학생이라면 공부 잘하는 친구를 따돌리거나 선생님의 사랑받는 아이를 괴롭히는 일도 있지요. 가정에서는 부모님의 인정과 사랑을 받기 위해, 더 많은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형제간에 다투며 헐뜯기도 합니다.
      잠언 14:30에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 하신 말씀처럼 투기는 백해무익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면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취하려고 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도 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천국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적기 때문입니다.
      확고한 믿음을 소유하고 참사랑을 이루면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기뻐하고 행복해합니다. 그러니 믿음 안에 들어와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며 영적인 사랑의 마음을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영적인 사랑을 이루면 모든 것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얻은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사랑으로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상의 헛된 것에 연연하며 투기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고 참사랑의 마음을 이루어 내세에 영생을 얻을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축복된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고린도전서 13:4)

    • 2020.12.01  |  시사뉴스 [칼럼]  |  조회수:109
    • 겸손
    • 2020.08.03  |  시사뉴스 [칼럼]  |  조회수: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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