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63)
서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원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아담이 처음에는 하나님과 영으로 하나를 이루고 있었으나 죄로 인해 점차 영이 죽고 하나님과 멀어져 가게 된 과정을 설명드렸습니다. 또한 신약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성령을 받아 영이 살아나면서부터는 어떻게 해서 다시금 하나님과 영으로 하나를 이루어 가게 되는지도 알려드렸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속히 육의 기운을 벗고 영의 기운으로 채워 나갈 때 우리가 주님과 영으로 하나를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는 우리가 주님과 온전히 하나를 이루기 위해서는 몸에 잠재되어 있는 땅에 속한 육의 기운까지 빼내야 하는데 이러한 육의 기운들이 몸에서 빠져나갈 때 어디를 통해 나가는지를 말씀드렸지요.
사람이 임종할 때를 보아도 길게 한숨을 내쉬면서 숨을 거두는데 이때 몸에 있던 마지막 기운까지 얼굴로 모아지면서 영혼과 함께 코와 입을 통해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힘이 없어 눈을 감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눈을 번쩍 뜨기도 하고 또는 말을 못했던 사람이 입을 달싹거리며 말을 하기도 하면서 운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영화에서는 사람과 똑같은 모양을 한 영혼이 마치 분리되듯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는 코와 입을 통해 빠져나간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 몸에 성령의 기운이 채워질 때에도 육의 기운이 나갈 때와 마찬가지로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엘리야나 엘리사, 또는 신약 성경에 나오는 사도 바울 등도 성경을 보면 입에 입을 대고 코에 코를 대어 살려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육의 기운이 전부 코와 입을 통해서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 안에 육의 기운, 즉 비진리의 죄와 악들은 여러분이 죄를 버리기 위해 피 흘리기까지 싸우며 애쓰고 힘써 불같이 기도할 때 마음 안에서도 조금씩 벗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며 마음에 양식삼아 나갈 때 여러분 마음 안에서는 성령으로 영을 낳아 가지요. 이렇게 성령으로 영을 낳아 가는 만큼 마음 안에 영의 기운으로 채워지게 되고 그만큼 몸 안에 잠재된 육의 기운도 점차 빠지면서 몸 안에도 생기로 채워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몸도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건한 몸으로 변화되지요.
이처럼 우리가 육의 기운을 빼내고 영의 기운을 채우면 영육간에 축복으로 임하게 되는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가는 만큼 주어지는 축복입니다. 이러한 축복을 사모하여 날마다 영의 기운으로 채워나가면서 권능의 차원에도 신속히 들어와 무한한 영의 세계를 체험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론 /
1. 영의 분리
이제부터 영의 분리에 대해서 설명해 나가게 되는데 여러분 중에도 아마 한 번쯤은 '내 몸이 둘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해 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혼자서 해야 할 일을 둘이서 나누어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더욱이 바쁜 일로 인해 동시에 여러 곳에 가야 하는 경우라면 그러한 생각이 더욱 간절해지지요.
물론 요즘은 통신의 발달로 인해 여러 장소에 직접 가지 않아도 한 곳에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가서 일을 처리하는 것과는 당연히 차이가 있게 마련이지요. 더욱이 사람이 직접 가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경우도 있는 것이구요. 예를 들어 부모님이 여러분을 간절히 보고 싶어할 때 멀리서 편지나 전화로 안부를 묻는 것과 직접 찾아뵙는 것과는 전혀 다르지요.
그러니 이런 경우는 할 수만 있으면 내 몸을 분리해서라도 갈 수만 있으면 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결코 그렇게 할 수가 없기에 몸이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비록 몸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거나 아니면 자신을 떠올릴 수 있는 어떤 징표를 주는 것으로서 대신할 수밖에 없지요.
이러한 한계를 가진 사람과는 달리 아무리 많은 사람과도 또 아무리 많은 장소에라도 얼마든지 동시에 함께 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이시지요.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영의 분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의 영은 물론이고 영으로만 되어있는 천사, 천군, 그룹 또한 원수 마귀 사단 등 악한 영들도 결코 할 수 없는 영의 분리를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의 분리
그렇다면 지금부터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영을 분리시킬 수가 있고 또 분리된 영을 통해 어떻게 사역하시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에 대한 좀더 깊은 내용은 이번 주의 종 교육 때 자세히 설명될 것이며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내용만 설명될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 모두에게 자세히 설명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이해를 못 하실 분들이 많기 때문에 성도님들에게는 다음 기회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창세기 강해를 통해 배우신 대로 태초에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빛과 소리로서 홀로 존재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분리되시는 시점에 비로소 하나의 형체를 입으셨지요. 물론 육의 형체가 아니라 영이신 하나님을 형상화하여 나타내시기 위한 영의 형체였습니다. 천사나 천군, 그룹들도 영이지만 각각 구별되는 형체를 입고 있듯이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일정한 형태가 없던 모습에서 구체적인 형체를 지닌 모습으로 스스로를 바꾸신 것이지요. 그리고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분리되어 지금은 세 분 모두 우리와 비슷한 형상의 체를 입고 계시지요.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원래는 우리 사람이 성부, 성자, 성령, 세 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금의 모습으로 지음받은 것이지요.
영이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님과 성령님을 낳아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분리되실 때에 최초의 영의 분리가 일어났습니다. 이때 영의 분리라고 하니까 마치 물건 나누듯이 하나의 영이 둘이나 셋으로 쪼개어 나누어지는 것을 생각하시면 안 되지요. 처음에 있는 본래의 영과 똑같은 것이 그대로 분리되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분리가 되면 분리된 영 역시 하나의 독립된 개체가 되는 것이구요.
아버지 하나님께서 영을 분리하신다는 것은 곧 마음을 분리하시는 것을 뜻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영이신데 이 영은 곧 마음이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마음을 나누어 나뉘어진 마음이 하나의 형태를 갖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과 성령님께서 분리되실 때도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분리된 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분리되어 나온 마음에 각각 주님과 성령님의 형체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음이 분리되어져서 하나의 독립된 형체로 나타날 수가 있는가에 대해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지요. 여러분의 마음에 누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 그 마음이 행동으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로 고백할 수도 있고 손을 꼭 잡아 준다거나 따뜻하게 안아 줄 수도 있지요. 이는 곧 여러분 안에 있는 사랑이라는 마음이 행동을 통해 보여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마음을 단지 행동으로만이 아니라 하나의 형태로 만드실 수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을 모두 담아 주님과 성령이라는 두 분을 영으로 분리하신 것입니다. 근본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가진 영을 만들어서 한 분은 주님의 모습으로, 한 분은 성령님의 모습으로 이뤄 놓으셨습니다.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담았기 때문에 결국 생각도 하나요, 능력도 하나가 되는 것이구요.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분리하실 때에 근본 마음은 다 똑같게 하셨으나 주님과 성령님에게 조금씩은 다른 특징을 주셨습니다. 주님을 분리하실 때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 중에서 신성적인 면을 좀더 강하게 담아 주셨고, 성령님을 분리하실 때는 인성적인 면을 좀더 강하게 담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성령님을 해석할 때는 '성령님은 어머니 역할을 한다.' 그런 말씀 여러분 들어보셨지요? 바로 인성적인 면을 강하게 주셨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쓰는 것이지요. 반면 주님은 온유하고 부드럽지만 강한 면이 있으시지요. 그래서 '이 독사의 자식들아' '외식하는 자들아 화 있을진저'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신 데에는 앞으로 주님과 성령님께서 각각 담당하셔야 할 사역의 성격이 서로 다르시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처럼 성품이 좀 다르시다고 해서 두 분의 마음이 근본 아버지의 마음과 조금이라도 다르시다는 뜻이 아니며 단지 아버지의 성품 중에 어느 면을 더 많이 닮았느냐에 따라 이러한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천국 가서 보시면 형상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주님과 아버지, 성령님과 아버지 사이에 누가 더 하나님 아버지를 닮았을까요? 인성을 많이 주신 분에게 아버지를 닮은 모습이 더 많이 있습니다.
3.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의 분리
이렇게 분리되신 주님과 성령님에게는 근본 아버지 하나님만이 가지고 계시던 영을 분리할 수 있는 능력이 그대로 주어졌습니다. 따라서 주님과 성령님도 자신의 영을 얼마든지 분리하실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원하신다면 당연히 영을 분리하실 수가 있는 것이구요. 그렇지만 여러분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만약 아버지 하나님께서 다시 영을 분리하신다 해서 그것이 태초에 주님과 성령님을 분리하셨던 것처럼 삼위일체 하나님의 분리와 같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태초에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인간경작을 계획하시며 이를 위해 당신 스스로가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을 아셨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의 분리는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오직 한 번만 있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삼위일체로 분리하신 이유도 있는 것입니다. 예수는 독생자 아들로서 죄를 대속할 사명이 주어져야 했고 성령님은 주님이 승천하신 후에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한 사람들의 영혼이 잘되어 아버지 마음을 닮게 하고 천국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또한 그것은 단순한 영의 분리가 아니라 분리되어 나온 영이 근본적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같고 동등된 자격을 가지며 창조주로서의 지위와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의 본체가 있으면 그것으로부터 두 개의 분체가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본체가 두 개 더 만들어지는 분리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2:6-7에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말씀하고 계시지요. 이처럼 우리 주님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니 삼위일체 하나님의 분리는 똑같은 본체가 두 개가 더 만들어지는 분리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후에 일어나는 영의 분리는 본체의 마음을 닮은 분체가 만들어지는 영의 분리이지요. 즉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직접 함께하실 수 없는 곳에 대신하여 마음을 보내어 주시는데 바로 본체로부터 하나님의 영이 분리되어 나와 삼위일체 하나님을 대신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4.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분리된 일곱 영
요한계시록 5:6에는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하여 일곱 영이 나옵니다. 전에 일곱 영에 대해 설명드릴 때에 간단히 말해서 일곱 가지 분야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라 생각하면 된다고 했지요.
하나님의 마음 안에는 여러 가지 속성이 있는데 그 중에 일곱 가지 측면에서 살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일곱 영이라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곱 영의 측정 결과에 따라 응답의 여부를 결정하시므로 일곱 영은 신앙의 전반적인 것을 총망라하여 측정하는 응답의 저울과 같은 것입니다.
일곱 가지 측정 분야는 첫째로 영적인 믿음, 그 다음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의 기쁨, 기도, 감사, 그리고 계명을 지키는가, 온집에 충성하는가, 마지막으로 영적인 사랑입니다. 이러한 일곱 가지를 측정해서 합격할 때 응답이 오는 것입니다.
전에는 그냥 막연하게 '일곱 영은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구나' 하고 이해했는데 이제는 일곱 영이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부터 분리해 나온 일곱 개의 각 분야의 마음이 영으로 존재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지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 중에 일곱 가지 측정 분야에 해당하는 마음의 일부가 나누어지면서 영의 형태로 나오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일곱 영이 감찰하는 것은 그대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에 전달됩니다. 일곱 영이란 원래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의 일부이기 때문에 일곱 영이 느끼는 것을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똑같이 느끼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가지신 주님과 성령님께서 마음에 느끼시는 것은 더더욱 아버지의 마음에도 똑같이 전달된다는 사실이지요.
5. 주님의 영의 분리
아버지 하나님의 속성을 그대로 닮으신 주님께서도 마음을 분리하여 원하시는 곳에 영으로 두실 수가 있습니다. 주님 역시 본체는 하나이시기 때문에 주님을 대신하여야 하는 곳에는 마음을 분리하여 나온 영의 분체를 보내시지요. 그렇지만 이렇게 분리되어 나온 영의 분체는 주님의 본체의 형상을 그대로 닮게 됩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주님께서 십자가 지시는 모습으로 보일 때도 있지요. 또는 가시관을 쓰신 모습으로 보여질 때도 있구요. 그때의 상황, 은혜에 따라서 보여 주시는 면이 또 다르기도 합니다. 바로 주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십자가를 지실 때의 마음을 담아 영을 분리하시면서 분리된 영의 형체를 그처럼 보이게 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도 영을 분리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성경 상에 기록된 많은 말씀들이 이해가 됩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18:20에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을 사람의 생각 가운데 '예수님께서 그냥 비유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을 거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으면 그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두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신다면 일일이 찾아가서 함께 해 주시는 것일까요? 그러실 수는 없지요. 바로 주님의 마음을 분리하여 영을 보내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천국 보좌에서 이 땅을 두루 감찰하시며 어떤 곳에서 주를 간절히 찾고 사모하는지 살피셔서 그러한 곳에 주의 영을 보내 주시는 것이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신다고 했으니까 아무나 모여서 '주님, 함께 해 주세요.' 한다고 해서 주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모여 아버지 앞에 기도하고 예배하며 찬송할 때에 주님의 마음도 그들과 함께 하셔서 주님의 영이 그곳에 오신다는 사실입니다.
본교회는 영안이 열리신 분들이 많은데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때에 우리 주님께서 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이라 해도 그 모임이 주님의 마음에 합하지 않다면 주님께서 영으로 그들과 함께 하실 수가 없지요.
다음으로, 마가복음 16:20에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말씀하신 대로 주님께서 영으로 함께하는 곳에는 표적과 기사 등 권능의 역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권능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에는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경우가 많지만 주님께서 함께 하사 돕기도 하는 것이지요. 주를 믿는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나아가 사역할 때 주님께서도 그냥 지켜만 보시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마음을 함께 하셔서 영으로 돕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6. 성령님의 영의 분리
이처럼 주님께서도 마음을 나누어 곳곳에서 영으로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시지만 지금은 성령시대로서 주님께서 승천하시고 보혜사 성령을 이 땅에 보내 주신 이후로는 성령님께서 더 많은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더욱이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사도행전 2:17-18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 말씀하신 대로 성령의 사역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성령님의 본체가 직접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라 영의 분리를 통해 성령님의 마음을 가지신 영의 분체들이 사역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모든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선물로 주시는 성령이십니다. 이때 성령님 역시 한 분이시기 때문에 그분을 여럿으로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따라서 믿는 각 사람에게 주시는 성령은 성령님의 영이 분리되어 분체가 오시는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은 무한히 분리될 수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신다 해도 능히 분리될 수가 있는 것이지요. 또한 성령님께서는 이처럼 믿는 사람들의 마음 안에만 영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가 필요한 곳마다 가십니다. 그런데 이처럼 성령님의 영이 분리되어 갈 때 성령님께서는 본체의 형상을 그대로 입고 가시는 경우도 있고 다른 형체를 띠고 가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성령께서 어떤 때는 비둘기의 형상으로 보이기도 하시고 어떤 때는 맹렬한 불의 형상으로 보이기도 하지요. 사람들로 하여금 성령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도록 그 상황에 맞는 형태로서 보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성령님께서 본체의 형상을 입고 오셔도 사람들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성령님의 본체의 모습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사람들이 생각 속에서 성령님은 어떤 일정한 형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성령님의 형체를 보아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성령님께서 친히 본체의 형상을 입고 사역하신 것이 나오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인류 역사상 지금까지 성령님께서 많은 사람들에게 환상을 통해서든 꿈을 통해서든 그 형상을 보여 주셨음에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지요. 물론 여러분에게도 성령께서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시는데 깨닫는 분은 깨닫고 있지만 깨닫지 못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의 분리에 대한 내용은 다음 시간에 이어서 좀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베소서 4:6을 보면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만유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뜻하며 아버지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이처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보좌에 앉아 계셔도 만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다 아십니다. 물론 부리는 천사들을 보내어 살피시기도 하지만 이처럼 아버지의 마음은 모든 만물 가운데 임해 계시므로 곳곳을 두루 감찰하시면서 누가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인가, 누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또 누가 축복받을 만한 사람인가를 찾으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누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가? 또 누가 죄와 어둠 가운데 살고 있는가도 살피시지요. 따라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만은 속일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비록 몸은 함께하지 못한다 해도 마음만은 늘 함께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에게 늘 마음을 두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마음을 두시는 곳에는 주의 영이 함께하시므로 만사형통하게 지킴을 받으며 주의 영이 동행해 주시는 삶을 살게 됩니다. 따라서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자녀들이 되어 주께서 항상 영으로 동행해 주시는 복된 삶을 영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18-05-07 오전 11:58:50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