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55)
서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시간에는 유브라데 강과 관련하여 마지막 때에 어떠한 일들이 이 강을 중심으로 펼쳐지게 될지를 잠깐 말씀드렸습니다. 더 깊고 자세한 내용은 아직 말씀드릴 때가 아니어서 간략하게 짚고 넘어갔는데 앞으로 시간이 좀더 지나게 되면 인류 역사가 마무리되는 7년 환난의 때까지 좀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혹여 7년 환란의 때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미 휴거되고 난 후의 일어날 일들이니 우리가 굳이 자세하게 알아야 하나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자세하게 설명하고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에게는 성경에 기록된 마지막 때의 일들이 지금 얼마나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또 남은 일들도 정확하게 이루어진다고 하는 믿음을 심어 주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못지 않게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휴거되고 난 이후에 이 땅에 남게 될 사람들을 위함입니다.
오늘 설명이 되겠지만 우리가 휴거되어 공중에서 신랑되신 주님과 7년 혼인잔치를 하고 있는 동안 이 땅에서는 참혹한 상황들이 전개됩니다. 이 때 참된 진리를 알지 못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고 결국 휴거되지 못한 사람들도 남아 있게 되는데 이들은 휴거 사건을 통하여 그 동안 가져왔던 잘못된 신앙과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믿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바로 이러한 사람들을 그나마 이삭줍기 구원으로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본 제단을 통해 선포된 말씀들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그때라도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앞으로 세계 정세는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를 알게 됨으로 그 중에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정녕 통회하는 심령으로 아버지 하나님 앞에 나아와 순교로서 이삭줍기 구원에 이르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 중에는 이스라엘 민족도 있지요. 본 제단을 통해 선포되었던 '십자가의 도' 말씀이 그들에게도 전해지게 됨으로 그들은 자신들이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았던 예수님께서 정녕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모든 인류의 구세주이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이켜서 이삭줍기 구원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열심히 모여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중에 본 제단을 통해 선포되었던 수많은 성결의 말씀들을 듣게 됨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깨달아 결국 순교에 이르는 사람도 나오는 것이지요.
그러니 본 제단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들과 마지막 때에 대한 말씀들이 여러분에게는 믿음이 될 뿐만 아니라 장차 7년 환란 동안 이 땅에 남게 될 사람들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빛의 역할을 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크신 사랑과 긍휼 가운데 휴거 이후에라도 정녕 구원받을 만한 영혼들을 어떻게든 구원에 이르게 하시고자 모든 것을 섭리 가운데 계획해 놓으셨다는 사실입니다. 마지막 때의 섭리를 이루는 사명이 있기에 본 제단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 하나 하나가 결코 의미 없이 되어지는 것은 없지요.
이러한 사실을 잘 깨달아서 오늘도 선포되는 말씀이 여러분에게 큰 믿음과 은혜가 되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론 /
1. 7년 혼인잔치와 천년 왕국
우리 신랑되신 주님과 장차 공중에서 갖게 될 7년 혼인잔치에 대한 내용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참으로 행복한 말씀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6-17을 보면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말씀합니다. 그리고 계시록 19:9에는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했지요.
장차 신랑되신 주님께서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데리러 공중에 강림하시고 이 때 구원받은 영혼들은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어 주님을 맞으러 공중으로 들려 올라갑니다. 먼저는 주 안에서 자는 사람 즉, 구원받은 사람 중에 이미 죽어 육은 이 땅에 묻히고 영혼은 낙원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들의 영혼이 육의 부활을 통해 변화된 신령한 몸과 결합하게 되지요. 그 뒤를 이어 살아서 주님을 맞는 우리가 홀연히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면서 공중으로 들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창세 이래 지금까지 구원받은 모든 영혼들이 신랑되신 주님을 맞게 되면 7년 동안의 혼인잔치가 시작되지요. 주님과의 7년 혼인잔치는 구원받은 자녀들을 위한 위로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 땅에서 수고하며 경작 받아서 하나님의 구원받은 자녀로 나와진 것에 대한 노고를 위로해 주시는 것이지요. 물론 장차 천국에서는 그 대가를 영원토록 받으며 살게 되지만 그 전에도 이처럼 행복한 위로의 시간을 예비해 두셨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장수가 전쟁에 나가 큰 승리를 하고 돌아왔다면 왕은 그가 세운 공에 대한 대가로서 여러 가지 상을 내리게 됩니다. 집도 주고, 땅도 주고, 재물도 주게 되지요. 그러나 이러한 상을 주는 것과는 별도로 왕은 또한 장수를 위해 큰 잔치를 베풀어 그의 노고를 위로해 줍니다. 이와 마찬가지이지요.
우리도 장차 이 땅에서 행한 대로 천국에 처소와 상급이 주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영원토록 살게 되지만 그 전에 베풀어지는 혼인잔치에는 구원받은 모든 자녀가 초대받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각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수고하고 애쓴 것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어찌했든 구원의 테두리 안에 들어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처럼 잔치를 베풀어 위로해 주시는 것이지요. 이렇게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준비해 두셨다는 사실입니다.
어찌 이뿐이겠습니까? 7년 혼인잔치가 끝난 후에는 이 땅에서 천년왕국이 이어지게 되지요. 이 땅에서 결혼하고 나면 신혼여행을 가는 것처럼 공중에서 7년 혼인잔치가 끝나면 주님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는데 가장 가 보고 싶은 곳이 어디일까요? 새예루살렘은 천국에 가면 세세토록 볼 것이니 가장 보고 싶은 곳은 바로 지구일 것입니다. 천년왕국이 끝나면 지구와 해, 달, 제 1하늘에 있는 것은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 버리시기 때문에 다시 볼 수 없는 곳이 바로 지구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7년 혼인잔치가 끝나면 우리가 경작 받았던 제2의 고향인 지구로 내려와 천년동안 살아가게 되는데 이 역시 아버지 하나님의 배려이지요.
이 모든 것이 6일 동안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제7일에는 안식하셨던 아버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미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과정이기도 하지만 이처럼 이 땅에서 천년왕국을 이루게 하심으로 우리들로 하여금 우리가 경작 받았던 이 땅에 대한 조금의 아쉬움도 없게 하시려는 의미도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천 년이라는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회복시켜 놓으신 이 땅에서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면서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가보지 못했던 세계의 구석구석까지 가 볼 수가 있고 이 땅에서 누리지 못했던 행복과 기쁨과 즐거움도 부족함이 없이 누리도록 해 주십니다.
물론 천년왕국의 때 육의 사람들이 사는 곳과 우리가 사는 곳과는 그 장소가 다릅니다. 우리 영의 사람들이 사는 곳은 성이 있어서 영의 사람들은 성 안에서 살고, 육의 사람들은 성 밖에서 살게 됩니다.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과는 같이 거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2. 주님과 함께 7년 혼인잔치를 하는 공중은 어디인가?
그렇다면 7년 혼인잔치는 과연 어디에서 열리는 것일까요? 바로 공중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데살로니가전서 4:17을 다시 보면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말씀했는데 여기서 말씀하는 공중이 바로 우리들이 7년 혼인잔치를 하게 될 장소이지요.
여기서 공중이라는 것이 우리 눈에 보이는 하늘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여기서 말씀하는 공중이 우리 눈에 보이는 하늘이라면 들림 받은 우리들은 주님과 함께 그냥 하늘에 떠서 혼인잔치를 해야 합니다. 또한 창세 이래 구원받은 수가 참으로 많을 텐데 이들 모두가 공중에 떠 있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7년 혼인잔치는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 위해 아버지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것이니 얼마나 세밀하게 준비해 두셨겠습니까? 이미 오래 전부터 예비해 놓으신 장소가 있는 것이지요. 그 장소가 바로 공중인 것이고 이때 공중이란 둘째 하늘에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에베소서 2:2에도 보면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하여 악한 영들이 권세 잡고 있는 곳을 공중이라 했는데 이때도 공중은 바로 악한 영들이 거하고 있는 둘째 하늘의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처럼 7년 혼인잔치를 가질 곳도 공중, 악한 영들이 거하는 곳도 공중이라고 해서 이것이 서로 같은 장소를 의미하는 곳은 아닙니다. 당연히 같은 곳일 수가 없지요.
다만 공중이라는 똑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은 두 곳이 모두 둘째 하늘에 속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둘째 하늘도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영역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비록 똑같이 공중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어도 우리가 혼인잔치를 가질 곳과 악한 영들이 거하는 곳과는 서로 구분된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의 섭리 속에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천국과 인간 경작이 이루어질 이 땅 이 외에도 또 다른 공간이 있어야 함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만드신 공간이 둘째 하늘이지요. 바로 생령으로 지어졌음으로 죽음을 보지 않는 아담이 장차 육의 세계인 이 땅에 내려와 인간 경작을 받게 되기 전까지 거할 공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 또한 인간 경작을 위해 섭리 가운데 허락된 악한 영들도 경작의 시간 동안 거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했지요. 악한 영들도 영물이므로 우리가 속한 이 육의 세계에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땅 육의 세계는 물론 아주 살 수 없는 곳은 아니라 해도 자기들이 살기에는 모든 것이 불편한 곳입니다. 악한 영들이 이 땅을 보면 비바람이 치고 아주 춥고 황량한 곳이므로 이 땅에 내려오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7년 환난 때는 미가엘 천사장에 의해 이 땅으로 쫓겨 내려오는 것입니다.
이 땅에는 악한 영의 세계에서 제일 아래 계급인 귀신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제일 졸병이기에 비록 너무나 괴로운 이 땅이지만 제 2하늘 공중에 거하지 못하고 이 땅에 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토록 이 땅은 그들이 보기에 너무나 괴로운 땅이에요. 그러니까 제2 하늘에 있는 그들이 이 땅에 내려오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악한 영들이 하나님께서 계시는 영의 세계인 셋째 하늘에 거할 수도 없는 것이구요.
그래서 전에 말씀드린 대로 하나님께서는 영의 세계의 일부를 떼어 둘째 하늘이라고 하는 또 다른 영의 공간을 만드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둘째 하늘도 크게 둘로 나누셨지요. 하나는 하나님께 속한 빛의 영역인 에덴이고 다른 하나는 악한 영들에게 내어주신 어둠의 영역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중에 빛의 영역인 에덴 안에 인간 경작 이전까지 아담이 거할 동산을 하나 만드셨는데 그것을 바로 에덴 동산이라 부르는 것이며 이곳에 첫 사람 아담을 이끌어들이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둠의 영역은 악한 영들에게 내어주셔서 그들이 거하게 하셨는데 에덴과 이들이 거하는 어둠의 영역은 철저하게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에덴 동산도 에덴 안에 있는 일부일 뿐이며 에덴에는 에덴 동산 이 외에도 많은 공간들이 있지요. 이 공간 안에는 많은 물들과 첫째 하늘로 연결되는 창들도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에덴의 공간 한 편에 하나님께서는 장차 7년 혼인잔치를 위한 공간도 마련해 놓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혼인잔치를 위해 예비된 에덴의 공간은 과연 어떠한 모습일까요? 이곳은 에덴 동산보다도 더 아름답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꽃과 나무들, 그리고 찬란한 빛들이 반짝이며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맑고 깨끗하고 찬란한 자연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것이지요. 창세 이래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잔치를 해야하는 공간이니 그만큼 넓어야 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큰 성이 하나가 있는데 혼인잔치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함께 들어갈 만큼 크지요. 바로 혼인잔치는 이 성 안에서 베풀어지며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순간들이 펼쳐집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가 맞게 될 7년 혼인잔치가 과연 어떠한 것인지 그 맛을 조금만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혼인잔치의 주인공인 신부가 되어 마음껏 그 행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3. 7년 혼인 잔치의 아름다움
7년 혼인잔치를 위해 예비된 곳에 도착했을 때 여러분의 눈앞에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너무나 밝은 빛의 공간이 펼쳐집니다. 솜털보다 더 가벼운 여러분의 몸은 푸른 잔디 위에 사뿐히 내려 앉게 되고 처음에는 빛이 너무 밝아서 온통 빛으로만 보이던 주변의 모습들이 이제 하나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지요.
눈부시리만큼 맑고 깨끗한 하늘과 물결이 찰랑일 때마다 마치 보석이 부서지는 것처럼 밝게 빛나는 바다와 같은 호수가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사방에는 각양 각색의 꽃들이 가득하고 푸른 숲들이 멀리 병풍처럼 둘러 있지요. 꽃들은 마치 손을 흔들 듯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데 그때마다 이 땅에서는 한 번도 맡아보지 못했던 너무나 진하고 아름다우며 달콤하기까지 한 향기가 여러분의 콧속으로 흘러 들어옵니다. 또 어디서 날아왔는지 온갖 아름다운 빛깔의 새들이 주변으로 날아와 청아한 소리로 지저귀며 여러분을 반기지요. 속이 환하게 들여다보이는 호수에서도 기이하리만큼 아름답고 화려한 물고기들이 연신 물 밖으로 머리를 내밀며 여러분을 반깁니다.
여러분이 밟고 서 있는 잔디 하나도 마치 솜털 위에 서 있는 듯 폭신하며 하얀 옷자락을 나부끼게 하는 바람도 포근하게 여러분을 안아 주는 듯하지요. 그때에 여러분의 눈에 너무나 분명하게 들어오는 매우 강렬한 빛이 하나 보입니다. 그리고 그 빛 가운데 한 분이 서 계신 것이 보이지요. 그분은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를 띄고 계시고 여러분을 향해 두 팔을 벌리시며 어서 오라 손짓을 하고 계십니다. 그 손짓에 이끌려 다가서자 희미하던 그분의 얼굴이 또렷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지요.
처음으로 마주 대하는 얼굴이지만 여러분은 그분이 누구신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토록 그리워하고 그토록 사모하며 보고 싶어하던 신랑되신 주님인 것입니다. 그 순간 여러분의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한없이 흐릅니다. 이 땅에서 경작 받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눈물을 멈출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핍박과 시험이 왔을 때에라도 그냥 주저앉고 싶은 상황에서도 오직 주님만을 생각하면 승리할 수가 있었는데 바로 그 주님을 눈앞에서 뵙고 있는 것이지요.
그때 주님께서는 다가오셔서 넓은 품에 여러분을 꼭 안아 주십니다. 그리고는 "나의 신부여 내가 오늘을 기다렸노라.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하시며 사랑의 고백을 해 주시지요. 이 말씀에 그만 눈물은 더욱 하염없이 흐르게 됩니다. 그런 여러분의 눈물을 주님께서는 닦아주시며 더욱 꼬옥 여러분을 안아 주시지요. 주님과 눈을 마주 대하며 주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내가 다 아노라. 너의 수고를 다 아노라. 이제 이후로는 오직 행복과 기쁨만 있을 것이라."
이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입니까? 너무나 사랑하는 주님, 그 주님의 품에 안겨 있노라면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평안이 밀려오면서 이내 희열과 충만함이 온몸을 감싸게 됩니다. 그때 어디선가 감미로우면서도 화려하며 여러분의 영혼 깊숙이 젖어드는 아름다운 찬양의 소리가 들려오지요. 그러면 주님께서는 신랑이 신부의 손을 살포시 잡고 식장으로 들어가듯 여러분의 손을 잡으시고 마치 나는 듯이 소리가 나는 곳으로 이끌어들이십니다.
그리고 잠시 후 여러분의 눈앞에는 환하게 빛나는 화려한 성 하나가 나타나지요. 바로 찬양 소리가 울려 나왔던 이 성은 너무나 크면서도 아름답고 웅장하지요. 그 성의 문 앞에 섰을 때 성문이 부드럽게 열리면서 성 안으로부터는 밝은 빛이 쏟아져 나옵니다. 다시금 그 빛에 이끌리듯 주님과 함께 성 안으로 들어가자 끝이 보이지 않으리만큼 넓은 홀이 나오지요. 그 홀은 온갖 아름다운 장식들로 꾸며져 있고 밝게 빛나는 오색 찬란한 빛들이 가득하며 조금 전보다 더 분명하고 청아한 찬양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마침내 우리 모두의 신랑되신 주님께서 부드러우면서도 힘찬 목소리로 혼인잔치의 시작을 선포하시지요. 이제 꿈만 같은 7년 혼인잔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순간의 행복이 느껴지십니까? 물론 혼인잔치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이처럼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부 중에서도 그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따르게 되고 품에 안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하든 새예루살렘에 들어가셔야 하고 못해도 3천층에 들어가셔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구원받은 사람의 수가 너무 많아 주님의 손을 잡지 못하였다 하여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 충만하고 행복한 느낌은 다같이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모두가 새예루살렘의 소망으로 달려가고 계시니 모두가 주님 품에 당당히 안겨 7년 혼인잔치를 치를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본격적인 혼인잔치가 시작되면 신랑되신 주님과 함께 기뻐 찬양하고 춤추며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하게 됩니다. 주님의 품에 안겨 춤을 추기도 하고 주님과 이 땅에서 받았던 경작의 시간들에 대해 대화하기도 하며 앞으로 살게 될 천국에 대해 대화하기도 하지요. 또한 아버지 하나님에 대해 대화하며 마음껏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이 땅에서 함께하고 싶어도 함께하지 못했던 이들과도 행복한 사랑의 대화를 나누게 되지요.
입에 넣으면 눈 녹듯 녹아드는 각종 과일을 먹고 아버지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를 마시며 끊이지 않는 찬양 속에 잔치는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7년 동안 매일 이렇게 성 안에서만 잔치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성 밖에도 나가서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지요. 그렇다면 과연 성 밖에서는 어떤 행복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지 다음 시간에 이어서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의 넓은 길을 버리고 이처럼 좁은 길을 가기 위해 힘쓰고 애쓰며 수고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죄를 버리기 위해 금식하고 철야하며 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가진 모든 것을 드리면서도 오히려 기뻐하고 행복해 하시는지요? 바로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장차 천국에 이르렀을 때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이지요.
오늘 극히 일부만 말씀드렸지만 7년 혼인잔치만 해도 이렇게 기쁘고 행복한데 장차 천국에서 누릴 행복과 기쁨은 어떻겠습니까? 그러니 우리 모두는 신랑되신 주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오시는 그 순간까지 천국가는 이 길을 더욱 힘차게 달려가야 되겠습니다.
천국의 소망이 큰 만큼 더욱 열심히 성결을 이루고 더 열심히 온 집에 충성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소망 가운데 달려가는 여러분이 되셔서 장차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두신 7년 혼인잔치에 참여할 때는 주님 품에 안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예루살렘에서도 아버지 하나님의 보좌가까이에 거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07-12-27 오후 1:25:49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