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4)
서론 / 위치와 역할을 알 수 있는 이름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언어들이 있어 사람들의 이름도 각종 언어로 되어 있는데 장차 천국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이 땅에서처럼 각자 사용하던 언어를 사용하고 각 사람도 사용하던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것일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어려워질 것이고 이름도 제각기 다른 언어로 되어 있어 매우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도 염려할 것이 없는 것은 우리가 천국에 가면 이 땅에서 사용하던 언어는 다 사라지고 오직 한 가지인 천국 언어를 통용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 어떤 언어를 사용했든 모두가 자유롭고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각 사람의 이름도 지금과 다르게 아버지 하나님께서 붙여주시는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게 되지요.
천국에서 주어지는 새 이름은 이 땅에서의 믿음에 따라서 주어지게 됩니다. 얼마나 주님을 닮았고 열심히 믿음의 행함을 내 보였는지에 따라서 각자의 이름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군대에서 계급에 따라 불리우는 명칭이 다른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별을 다섯 개를 달면 원수, 장군이라는 칭호를 받게 되고 그 아래로는 대장, 중장, 소장, 준장이라는 칭호를 받게 됩니다. 또한 그 아래로는 대령, 중령, 소령, 대위, 중위, 소위가 있고, 그 밑에 사병의 계급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군인의 계급장만 보아도 그 사람이 군대에서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떠한 권세를 지니고 있는지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장차 천국에서 받게 되는 이름은 우리가 이 땅에서 얼마나 믿음의 행함을 보였는지에 대한 증표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하사하시는 새 이름만으로도 그가 이 땅에서 어떻게 행했고 믿음은 얼마나 좋았는지 등을 잘 알게 됩니다.
계3: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빌2:9-10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계19:17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그러면 천사들의 이름은 어떠할까요?
성경에 기록된 천사들의 이름은 천국에서 불리우는 이름과는 다르며 다만 천국의 언어로 된 이름을 이 땅의 언어로 표현하다보니 그처럼 부르는 것입니다. 천사들의 이름은 서열에 따라서도 달라지지만 역할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천사의 이름 안에는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가 담겨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사의 이름만으로도 그 위치와 역할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이 땅 언어를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으나 천국의 언어로는 가능한 일이며 장차 천국에 이르면 밝히 알게 될 것입니다.
본론 / 루시퍼의 반란
루시퍼는 하나님의 주변에서 대단한 위치와 권세를 지니고 있던 천사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루시퍼가 어떻게 용과 천사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갔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루시퍼가 반란을 일으킬 때에 용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자 한데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용은 루시퍼와 함께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지극한 사랑을 받던 존재였습니다. 루시퍼는 인성이 있음으로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기쁨과 행복을 드리는 존재였다면 용은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님으로부터 귀여움과 사랑을 받는 존재이었지요. 아름다운 보석의 영롱한 빛을 보고 있으면 비록 살아있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 자체로서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이 되듯이 용은 아버지 하나님께 아름다운 보석과 같은 존재였던 것입니다.
용은 모두 넷으로서 하나님의 보좌를 사방으로 두르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용들의 광채나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셨고 항상 곁에 두며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셨습니다. 따라서 용은 항상 아버지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뵐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늘 들을 수 있었으며 어떻게 영의 세계를 다스려 가시는지도 보았던 것이지요.
그리고 용은 이렇게 오랜 세월을 지내면서 비록 인성은 없다해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느끼며 그 사랑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의중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지요. 이 세상의 짐승을 살펴보아도 영리한 개는 주인의 마음을 어느 정도 간파하고 사람처럼 인성이 없는 데도 약간의 희로애락은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주인이 기뻐하면 개도 주위를 뱅뱅 돌면서 꼬리를 흔들지만 주인이 잔뜩 화가 나서 소리를 치면 개도 꼬리를 내리고 기가 꺾여 있지요.
1. 루시퍼의 계략
이처럼 용은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과 그 주변 상황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루시퍼는 이러한 용을 노렸던 것이지요. 루시퍼는 용이 하나님에 관해 자신이 모르는 것까지도 알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했기에 이러한 용을 자기편으로 만든다면 자신의 반란이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용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의도를 파악한다면 자신에게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러나 루시퍼는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던 용이 쉽게 자신의 꼬임에 넘어올 리 없다는 것을 잘 알았기에 용이 넘어 올 수밖에 없도록 교묘한 계략과 말로써 용을 미혹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하나님을 돕는 일이며 하나님께서 루시퍼 자신에게 권세를 주셔서 이 일을 이루게 하셨다" 또한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지금은 마치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처럼 보이나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며 장차는 우리 모두가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루시퍼는 용 외에 다른 그룹들과 머리급의 천사들을 미혹할 때도 이와 비슷한 말들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권세를 주셔서 내가 머리로 세워지고 이 모든 일을 관장해 나가는 것이며 너희들이 나와 함께 이일들을 감당해 내었을 때에 너희들은 장차 하나님과 같이 아름다워지고 하나님과 같이 권세까지도 얻을 수가 있다"고 했지요.
용과 그룹들 그리고 루시퍼를 따랐던 천사들도 지금 당장은 자신들의 행동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인 줄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루시퍼가 하나님으로부터 권세를 받아 진행하는 것이며 이것이 결국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함께 한 자신들에게도 훗날 큰 영광이 될 것이라는 루시퍼의 달콤한 말에 넘어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도 어떻게 그 말에 넘어갈 수 있었을까 이해가 안되시는 분이 있다면 루시퍼의 권세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루시퍼는 아버지 하나님께 속하여 지극한 사랑을 받던 천사장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화롭게 하는 찬양을 맡았던 천사장으로서 그에게는 엄청난 권세가 있었습니다. 오늘날 똑같은 장관이라 해도 어떤 분야의 장관이냐에 따라서 그 권세가 다른 것처럼 루시퍼도 천사장 중에 하나였지만 다른 천사장들과는 달리 막강한 권세도 주어져 있었지요.
이처럼 하나님의 총애를 받는 루시퍼가 마치 자신이 하나님의 비밀한 계획을 수행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그 결과가 엄청난 권세와 영광으로 주어진다고 하니 용이나 그룹들 그리고 다른 천사들은 그 말에 넘어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게 한가지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 사장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랑을 받던 한 이사가 나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교만하여져서 자신의 분수를 잊은 채 사장을 몰아내고 회사를 차지하려 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먼저 회사 내에 자신의 세력들을 만들어 갑니다.
그러면서 누구를 자기편으로 만들까 생각해 보니 사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았고 그래서 우선 회사의 기밀도 잘 알고 있으면서 사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을 것 같은 비서들 중에 한 명을 포섭하지요. 그만큼 권세 있는 사람을 포섭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 부서에서도 몇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포섭해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음모를 말하면 그들이 순순히 따라줄 것 같지가 않기 때문에 그들을 속일 계략을 세우죠. 즉, "사장님의 명령에 따라 비밀리에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것은 사장님이나 회사를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회사를 돕는 길이며 이 일을 잘 감당했을 때에는 사장님으로부터 큰 상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장님의 뜻이며 절대로 비밀로 해야 된다."고 말하면서 그들을 속이는 것입니다.
평소 사장님의 신임을 받는 것처럼 보였고 막강한 권세를 가진 사람으로부터 이런 말을 듣게 되면 많은 사람들은 혹시나 하면서도 결국은 큰 상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그만 그를 따르게 됩니다. 루시퍼의 계략이 바로 이와 같았다는 것이지요.
2. 루시퍼의 배신과 미리 아신 하나님
루시퍼는 하나님을 배신하게 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결코 하나님을 이기지 못하며 그로 인해 결국은 자신으로부터 악한 영의 세계가 만들어지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요. 장차 자신이 악한 영의 세계를 주관하는 어둠의 권세를 받게 될 것도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팔았던 가룟 유다를 보아도 마찬가지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제자들 가운데서 예수님을 팔 자가 나올 것을 알고 있었고 예수를 파는 자가 얼마나 저주받은 자인가를 알았지만 결국 자신이 그 일을 하고 마는 것을 봅니다.
마26: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 하였느니라.
마찬가지로 루시퍼 역시 자신이 하나님을 배신했을 때 어떻게 될지를 알면서도 그의 마음이 점점 교만해 지다 보니 어쩌면 자신이 하나님을 이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틈타기 시작 했던 것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인류의 시조인 아담 하와를 꼬일 때에도 원수 마귀는 그렇게 꼬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아담과 하와는 죄의 삯이 사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선악과를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것도 기억하고 있고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인 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루시퍼가 뱀을 통해서 하와를 유혹하니 알면서도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럴 듯하게 미끼를 던지지요. "선악과를 따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선과 악을 알게 된다, 하나님처럼 된다"고 유혹하니 이내 교만이 틈타고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들이 틈타게 되지요. 그래서 예전에 보던 선악과가 아니라 탐스럽고 보암직스럽고 먹음직스러운 선악과로 완전히 다르게 보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교만이 사람의 눈을 가리우듯이 루시퍼 역시 교만으로 인해 눈이 가리워지니 마침내 하나님을 대적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말았습니다. 때가 되자 루시퍼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고 용들과 그룹들 그리고 다른 천사들을 끌어드리기 위해 계교를 꾸몄던 것이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이렇게 되어질 것을 다 알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처음 영의 세계를 만드실 때부터 누가 배신을 하여 누구누구와 손을 잡고 대적해올 지를 이미 아셨던 것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결과적으로는 인간경작의 과정에 있어서 필요했음으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면서도 허락하셨고 그러자 루시퍼의 배신이 드러난 것입니다.
예수님을 배신하고 팔았던 가룟 유다도 처음부터 예수님을 팔 자로 정해지고 태어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국 그가 예수님을 팔 것을 아셨고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니 예수님을 배신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인류의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야 했고 그 과정에서 예수님을 팔 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가룟 유다임을 아셨고 그러면서 그에게 여러 차례 돌이킬 기회를 주셨지요.
물론 가룟 유다가 그 때에 돌이켰다면 구원받을 수 있었을 것이고 다른 누군가가 그 역할을 대신 했겠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가 끝내 돌이키지 않을 것도 아셨고 역시 가룟 유다는 스스로가 그 길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루시퍼에 대해서도 마음을 돌이킬 수 있도록 많은 시간에 걸쳐 충분히 깨우침을 주셨지만 루시퍼는 그 깨우침을 받아들이지 않고 배신의 길을 택하고 만 것이지요.
결국 앞일에 대해 모든 것을 예지하시지만 자유의지 가운데 스스로가 선택하게 놓아두시고 그러면서도 미리 선택의 결과까지 다 아셔서 예정하시는 아버지의 놀랍고 오묘하신 섭리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은 것입니다. 아무리 자신의 지혜와 힘을 동원하고 스스로는 높다 생각할 지라도 결국은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의 모든 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다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3. 루시퍼 배신의 결과
하나님을 대적한 루시퍼는 결국 하나님께 패하여 자신을 따르던 무리들과 함께 원래 있던 영의 세계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인간 경작을 위해 자신들이 쓰임 받을 때가 오기까지 깊은 흑암 속에 갇히게 되지요. 바로 영의 세계 안에서 어둠에 속한 가장 깊은 곳인 무저갱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영의 세계는 루시퍼의 반란으로 인해 장차 빛에 속한 영의 세계와 어두움에 속한 영의 세계로 나누어지는데 물론 모든 영의 세계는 아버지 하나님의 주관 하에 있지만 때가 되면 어두움에 속한 영의 세계를 다스리는 권세가 하나님의 허락하심 안에서 루시퍼를 비롯한 악한 영들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다시 설명이 되겠지만 일단 루시퍼는 어두움 권세를 얻기 전까지 어두움의 영의 세계 중에서 가장 깊은 곳인 무저갱에 갇혀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사14:15 그러나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그러면 하나님을 배신한 루시퍼를 따랐던 다른 천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래의 말씀처럼 범죄한 천사들도 큰 날의 심판까지 흑암 즉, 지옥에 갇혀 있지요.
벧후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유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참고로 이들은 현재에도 지옥에 갇혀 있으면서 지옥을 관리하며 죽은 이들을 고문하는 지옥의 사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죽은 이들을 지옥으로 끌고 갈 사명을 받았을 때에만 세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들 범죄한 천사들의 모습은 더 이상 아름답고 빛난 천사의 형상이 아닙니다. 보기만 해도 질릴 정도로 음산하고 시커먼 형체에 혹은 사람과 비슷한 얼굴 모양이기도 하고 혹은 각종 가증한 짐승의 탈을 쓰기도 한 지옥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지요.
돼지를 비롯하여 성경에 가증하다 하는 짐승들과 비슷하지만 그것들이 저주받아 변형된 형상에다 각종 기기한 색조와 무늬로 몸을 장식하기도 했으며 무시무시한 철갑옷을 입고 군화를 신은 것도 있는데 이런 복장에는 칼이나 창, 채찍 등 몸에 닿기만 해도 살이 찢겨질 것 같은 고문기구들이 달려있지요. 그리고 이들은 나름대로 어두움의 세계에서 권세있는 존재들이므로 그 모습이 위압적이며 움직일 때는 강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배신한 용에 대해서도 아래와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51:9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시대에 깨신 것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시74:13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이처럼 용들도 하나님께 내침을 받았고 그들은 악한 영의 세계에서 루시퍼 다음 가는 높은 권세의 자리에 앉게 됩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의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라 말씀할 때의 '악의 영들'이 바로 네 마리 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 경작의 과정 속에서 실질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훼방하는 일들을 준행하고 있지요.
성경 곳곳에는 이러한 용에 대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영의 존재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27: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계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계20:1-3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그러면 용을 따라 루시퍼에게 넘어간 그룹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용들과 함께 하늘에서 쫓겨나 무저갱에 갇히게 되었는데 지금 이들은 악한 영의 세계에서 용들의 부하 역할을 하고 있지요. 앞서 계시록 12장 7절의 '용과 그의 사자들'이라 말씀할 때 그의 사자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영안이 열리신 분들이 간혹 흉칙한 짐승의 형상들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이 바로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저주받아 괴물과 같은 모습으로 변하고만 그룹들이지요. 여러분이 성경에 보면은 가증스러운 짐승들이 나오는데 그것들이 다 루시퍼와 함께 하나님을 배신한 그룹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구약성경을 통하여 이러한 그룹들을 닮은 짐승들을 가증하다고 말씀하시며 먹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레11:1-47 ......새김질하는 것이나 굽이 갈라진 짐승들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러하니 약대는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사반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음으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돼지는 굽이 갈라져 쪽발이로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무릇 물에서 동하는 것과 무릇 물에서 사는 것 곧 강과 바다에 있는 것으로서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라...... 새 중에 너희가 가증히 여길 것은 이것이라 이것들이 가증한즉 먹지 말지니 곧 독수리와 솔개와 어응과.....날개가 있고 네 발로 기어 다니는 곤충은 너희에게 가증하되................................
이처럼 성경은 루시퍼를 비롯하여 그를 따랐던 무리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지금은 공중권세를 잡고 있고 아랫 음부를 비롯하여 지옥을 관장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이 아버지 하나님께서 계신 하늘에서 쫓겨나면서부터 바로 이러한 권세를 가지게 된 것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기 전까지는 루시퍼를 비롯한 악의 영들과 그의 사자들이 어둡고 깊은 무저갱 속에 갇혀있게 되지요. 그곳에서 자신들의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공중에서 어두움을 주관하는 받게 될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지요. 여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창세기 1장 2절과 3절을 강해할 때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루시퍼와 그를 따랐던 무리들이 하나님이 계신 하늘로부터 쫓겨나 무저갱에 갇히기 전에 삼위일체 하나님과 나누었던 대화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장차 마지막 심판 때에 결코 핑계치 못할 증거가 되는 대화를 통해 루시퍼가 얼마나 교만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안타까와하셨는지를 잘 알게 될 것입니다.
결론 / 영의 세계를 깊이 알아야 영적 싸움에서 승리
오늘은 하나님의 우주만물 창조 이전에 영의 세계에서 일어났던 한 가지 엄청난 사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악한 영의 세계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무리들이 주축이 되어 악한 영의 세계가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지요.
다음 시간에는 악한 영의 세계가 어떠한 질서를 가지고 조직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므로 창조 이전의 영의 세계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마무리를 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말씀들을 양식 삼아야 창조 이후의 역사에 대해서도 이해가 잘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 영의 세계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원수마귀와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으며 이 땅에서의 인간경작도 잘 마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깊은 영의 세계에 대한 것까지도 알려 주시며 우리를 새 예루살렘으로 이끌기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 깊이 느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신속히 육을 벗고 영의 차원에 들어오심으로 영안도 밝히 열리고 영의 세계도 더 깊이 깨달으며 열심히 천국을 침노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26-07-15 오후 3:45:40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