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의 물결을 타자(1)

    [롬13:11-12]
    2003.03.30 | 당회장 이재록 목사
    • 오늘은 영의 물결을 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하면 영의 물결을 잘 타서 새예루살렘에 들어갈 자격을 신속히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영의 물결을 탈 때 임하는 축복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삶의 모습들은 다 다르지만 믿음 있는 성도라면 동일하게 갖고 있는 한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바로 이 땅의 삶을 마친 후에 영원한 천국,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새예루살렘에서 영화를 누릴 소망입니다.
      올해는 하나님께서 새예루살렘에 들어가는 데 있어서 구체적인 지표가 되는 말씀을 한 가지 더 주셨는데, 바로 '영의 물결을 타라'는 말씀이지요. 강한 물결이 급격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영적으로도 급한 변화의 물결을 탈 때에 새예루살렘으로 들어갈 자격을 신속히 갖출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영의 물결을 타라'는 말씀은 급속하게 죄를 벗어버리고 성결되어 영으로, 또 온 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은혜의 흐름에 동참하라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배를 타고 어느 목적지를 갈 때에 스스로 노를 저어 갈 수도 있지만 급류 가운데로 들어가 그 흐름을 잘 타기만 하면 훨씬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분도 영의 급물살을 타면 스스로 노력해 왔던 것보다 더 신속하게 변화되어 새예루살렘에 들어갈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즉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입게 될 뿐 아니라 신속하게 죄를 버리고 성결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더 크게 힘입게 되지요. 그래서 이전에는 버리기 힘들었던 뿌리 깊은 죄성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신속히 버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렇게 영의 급물살을 타게 하시는 특별한 은혜를 주시면서까지 우리에게 온 영으로 신속히 들어가라 하실 때에는 주님의 날이 그만큼 가까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근접해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더구나 이 제단에 부름받은 여러분은 각자 성결되어 구원받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성결의 복음으로 세계를 이루고 성결된 자녀들을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대성전을 아버지 하나님께 봉헌해 드려야 할 큰 사명이 있지요. 이러한 마지막 때의 사명을 이루어야 할 때가 심히 가까웠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한 자격을 더욱 신속히 갖추기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허락하신 방법이 바로 영의 급물살이라는 특별한 은총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2. 영의 물결을 잘 타려면

      1) 새예루살렘을 소망하여 충만하게 달려가는 마음에 변개함이 없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3:13-14에 보면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말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한 번 새예루살렘이라는 목적을 정하고 그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기 시작했으면 목적한 바가 결코 마음에서 흐려지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여러분이 신앙생활하는 가운데에는 크고 작은 결단의 시간들, 즉 '이제는 결코 주님만 위해 살리라, 천국만 바라보고 살리라' 하는 것에서부터 '진리에 합당하지 않은 구습은 벗어버리리라, 쉬지 않고 불같이 기도하리라, 뜨겁게 전도하고 심방하리라' 등 여러 가지 결심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결심이 얼마나 지켜졌습니까? "나는 한 번 정한 것을 변함없이 지켰습니다."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히 이미 영으로 들어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마음에 정한 것을 잊어버리거나 결심했던 내용을 바꾸어서 당장 편안하고 눈앞에 유익이 되는 것을 좇아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만큼 영으로 들어가는 것은 더디게 되고 믿음도 크게 진보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지금이라도 변개함 없는 정한 마음을 가지고 새예루살렘이라는 목표만 향해 달려나간다면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 중심을 기뻐 받으심으로 급속한 영의 물결에 동참하게 하실 것입니다.
      새예루살렘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과정에서 한 가지 더 기억할 점은 연단이나 시험 가운데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할 때에 '나 같은 사람이 정말 새예루살렘에 갈 수 있을까' 하고 의심하거나 낙심하여 힘을 잃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미쁘신 하나님께서는 성결의 복음을 들고 믿음으로 달려가는 여러분 모두를 새예루살렘에 인도하기 원하시며 또한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가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24에 보면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했고, 히브리서 10:23에도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라고 말씀하셨지요. 자신의 부족함을 바라봄으로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주신 약속을 능히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며 미쁘신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는 것,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변개함 없이 새예루살렘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고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전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최종 목적지인 새예루살렘까지 이끌어 들이시는 것입니다.

      2) 자신의 신앙 상태를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을 온전히 채워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과연 내가 진리에 합당하게 살아가는지 진실하게 점검해 보아야 하지요. 우리는 "낮아지라, 섬기라, 상대의 유익을 구하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미움과 다툼, 시기, 질투를 버리라, 판단하지 말라, 정죄하지 말라, 수군수군하지 말라" 등 하나님의 말씀을 수없이 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정녕 내가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며 한 마디의 말씀이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온전히 순종하고 있는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버려야 할 모습이 있음을 알면서도 '다음에 버리자' 하며 남겨 둔 것이 혹여 있었다면 이제는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지금 여러분이 그것을 버리고자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 전보다 더 큰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능히 버리게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는 잘하고 있다' 생각하는 신앙 생활의 기본적인 분야에 있어서도 새롭게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배를 드려도 겉모양만 갖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온 마음으로 경배하며 성령의 역사 가운데 교통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고 있는가 이런 것 하나하나를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올해 들어 저는 주위의 몇몇 분들이 연단받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애통하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열심 있는 일꾼이라도 정작 자신이 성결되어 영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육으로만 충성한다면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또 나름대로는 신앙생활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믿음의 발전이 더디어 계속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이런 모습으로는 새예루살렘에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서 12:6에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말씀하신 대로 그가 안일한 신앙에서 깨어나 영의 물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깨우치시기 위해 축복의 연단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영혼이라도 더 영적인 잠에서 깨어 변화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마지막 때의 큰 사명들을 감당하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준비된 일꾼으로 신속히 나와야 하겠습니다.

      3) 온 집에 충성해야 합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운 것을 참으로 마음에 믿는다면 이 땅에서 10년, 20년 계획을 세우면서 '어찌하면 더 벌까', '어찌하면 더 누릴까' 하고 세상의 썩어질 것에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하면 내게 주어진 시간 동안 하나님 앞에 충성하여 천국에 상급을 더 쌓을까', '어찌하면 더 영으로, 온 영으로 일구어서 더 좋은 천국에 들어가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 드릴까' 해야 하는 것이며, 이렇게 충성하는 가운데서도 특별히 중요한 것은 전도와 심방으로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명입니다.
      더구나 마지막 때를 바라보는 우리는 어찌하든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여 생명을 얻게 하려는 마음이 간절해야 합니다. 무서운 지옥의 형벌에 대해 들어서 아는데 어찌 나 혼자만 구원받고 천국에 가겠다 말하겠습니까.
      특별히 지난해부터는 제가 영혼 구원의 사명을 더욱 강조하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정녕 하나님을 사랑하고 새예루살렘을 사모한다면 기관장이나 구역장 정도는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이 영의 물결을 타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게 인도하여 주님의 핏값을 찾아드리는 것은 이 마지막 때 먼저 구원받은 우리의 의무일 뿐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를 위해서도 영혼들을 돌아보며 온 집에 충성할 때라야 새예루살렘에 들어갈 자격을 갖출 수가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 사명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여러분의 마음에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으므로 온 집에 충성하며 영혼을 돌아보는 것이 바로 영의 물결을 타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 로마서 13:11-12을 보면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했습니다.
      이처럼 마지막 때 급한 흐름을 타는 가운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영의 물결에 동승함으로 새예루살렘의 대열에서 결코 낙오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변함없는 중심으로 성결을 이루어 온전한 빛의 갑옷을 입고 온 집에 충성함으로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며 하나님의 나라에 큰 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신랑 되신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에 담대히 주의 품에 안겨 사랑을 고백하며,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새예루살렘 성 진주문을 통과해 들어가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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