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67)
서론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뱀과 여자 사이에 오고 가는 대화를 통해 여자가 뱀의 미혹에 빠져 결국 선악과를 따먹게 되는 과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1. 뱀의 질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켜 답변한 여자
뱀이 여자에게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고 묻자 여자는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다"고 답변합니다. 여자는 이처럼 대답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선악과에 대한 경계심이 늦추어지고 있었지요. 동산 나무의 실과를 먹을 수 있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다보니 선악과에 대해서만은 금해져 있다는 사실을 소홀히 여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일상생활 중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존심이 강한 사람에게 그 사람에게 있어서 부족한 분야를 지적해 주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잘난 점을 드러내려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깨달아서 변화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여자는 자신에게 금해진 선악과에 대해서보다는 동산 과일에 대해 허락되어진 부분이 많다는 것을 더 강조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선악과를 금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임의로 변질시키고 말았습니다. 3절에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했지요.
그러므로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명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말씀하셨는데 여자는 자기 임의대로 보태고 빼면서 변질시킨 것이지요. 만지지 말라는 말씀은 하지도 않으셨는데 하신 것처럼 말하고 있고 정녕 죽으리라 하신 말씀을 죽을까 하노라 하여 마치 죽을 수도 있고 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처럼 변질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여자는 이미 사단의 올무에 걸려들고 말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이 정확하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지요. 결코 대충 알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정확하게 양식되어 있지 않음으로 인해 스스로도 사망의 길로 갈 뿐만 아니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고 마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해 주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엉뚱하게 풀어서 오히려 상대가 사망의 길로 가도록 하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 그것은 사망이다." 말씀하셨다면 이는 진실한 것입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다음에 안 하면 되지, 조금이야 어떻겠어 남들도 다 하는데 뭐' 이런 생각들은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켰던 것과 다를 바 없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5:19-21에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말씀하셨으니 육체의 일을 행하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켰던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까 하노라가 아니라 절대로 받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혹여 하나님께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규정해 놓은 죄를 행하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돌이키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1:18 후반절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말씀하신 대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전의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여자처럼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지 못하고 자기 임의대로 변질시켰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지 못하여 죄 가운데 빠지는 분이 없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단은 명백한 비진리보다는 그럴듯하게 진리로 가장해 놓은 비진리로서 사람들을 미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유익에 맞추어 임의로 풀면서 사람들을 미혹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그 안에 담긴 궤계를 깨닫지 못하고 미혹당하는 것이지요.
가령 성경에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했는데 사단은 '주일 예배를 한 번만 드리면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냐?'고 미혹합니다. 물론 진리 가운데 굳건히 선 사람은 이런 말에 미혹될 리도 없지만 아직 세상을 버리지 못한 사람에게는 귀에 쏙 들어올 수가 있지요. 또한 하나님의 뜻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인데 "꼭 부르짖어야 하나님께서 들으시냐? 하나님께서 속으로 기도한다고 듣지 못하시냐?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게 꼭 큰 소리로 기도해야 하느냐?" 이런 식의 말들로써 미혹합니다.
이 밖에도 미혹하는 자들 중에는 겉으로는 거룩한 척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사람들의 환심을 끌어 모으는 경우도 있지요. 이때 영적으로 잘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럴듯하게 들림으로 점차 그 사람 주변에 모여들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 둘씩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 비로소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지요. 그리고 이때는 이미 깊숙이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미혹하는 자와 함께 불의 가운데 빠져들고 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가끔 달콤한 말로써 유혹해 오는 경우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투자한 돈보다 몇 배, 몇십 배의 이익을 단기간에 돌려 준다거나 자기만이 아는 정보가 있으니 이를 믿고 투자하라는 등의 말로 유혹하지요. 이때 욕심이 잉태되면 사단의 궤계에 속기도 하고 유혹에 넘어가 낭패를 보고 맙니다. 노력하지 않고 이득을 보려는 비진리의 마음이 결국 스스로를 멸망의 길로 이끌어 가는 것이지요. 그리고는 나중에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들을 일일이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여 비추어보면 진리인지 아니면 진리를 가장한 비진리인지를 능히 분별하실 수 있습니다. 단에서 분명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을 임의로 변질시켜서 자기의 유익대로 이끌어 가는 사람이 있다면 일부러 했든 몰라서 했든 스스로 미혹하는 사람이 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당회장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또는 "이것이 당회장님의 원래 뜻이다." 하며 단에서 선포된 말에 위배되는 것을 가르친다면 여러분은 이러한 말에 결코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저의 말뿐만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위배해서 어떤 것을 가르치는 것은 더더욱 그렇구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듣고 배워 마음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자신도 당연히 바르게 행하시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바르게 전하고 바르게 가르칠 수 있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여러분이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 말씀은 물론이고 여러분 사이에도 어떤 대화를 주고받을 때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제삼자에게 전할 때는 결코 자기 생각이나 감정, 판단이 들어가서는 안 되지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기로는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전하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부러는 아니라 해도 보태거나 빼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마음을 영으로 일구는 만큼 이러한 모습은 자연스럽게 사라지지요. 또 아직은 영으로 일구지 못했다 해도 마음에 명심해서 노력하면 점점 변화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켜 임의대로 보태고 빼므로 인해 결국 어떠한 결과를 가져 왔는지를 잘 깨달아 말 한 마디도 삼가 진리에 비추어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 주변을 스스로 살펴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내 주변에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고 이런 저런 말들을 옮기기 좋아하며 말을 쉽게 변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을 경계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런 사람이 내 주변에 모여들었다는 것은 자기 스스로도 돌아보아야 할 부분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잠언 20:19에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말씀하신 대로 자신 스스로도 입술을 벌리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하며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멀리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에베소서 4:29에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말씀하셨으니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복된 입술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정면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며 여자를 유혹하는 뱀
이어지는 4절을 보면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했습 니다. 뱀은 드디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지요. 이것이 바로 사단의 방법인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단은 그럴듯한 말로 접근하여 상대가 틈을 보이게 되면 그때 비로소 본색을 드러내게 되지요. 여자가 "죽을까 하노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자 즉각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며 여자를 더 깊은 함정으로 끌어갔던 것입니다. 더욱이 뱀은 "너희가" 라고 하면서 여자만이 아니라 아담까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여러분이 혹여 실수로 사단의 미혹에 빠졌다 해도 '아 이것이 잘못된 길이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때라도 즉시로 돌이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진리를 분별하지 못해서 한 번, 두 번 사단의 미혹에 넘어갔다 해도 사단은 때가 되면 결국 본색을 드러내게 되지요. 본문에 뱀이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깨어있는 사람은 이것이 사단의 음성임을 깨달을 수 있으므로 단호히 끊어야 합니다. 만일 계속하여 사단의 음성을 들어간다면 더 이상 헤어 나오기 어려운 수렁에 빠지고 맙니다. 사단은 이 순간에도 더욱 달콤한 미혹의 말을 던지며 끌어들이기 때문입니다.
5절을 보면 뱀은 여자에게 어떻게 말합니까?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이러한 말은 여자로 하여금 감히 하나님의 위치까지 넘보라고 하는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엄청난 말입니다. 그럼에도 여자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것을 이해하려면 여러분이 당시 상황을 좀더 자세히 느껴 보아야 합니다.
당시 아담은 에덴 동산에 있는 둘째 하늘과 첫째 하늘의 지배자로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요. 모든 만물이 그를 섬기고 따랐으며 그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이런 아담의 사랑 받던 여자 역시 아담에게 속해 있음으로 인해 아담 못지 않은 권세와 섬김을 누릴 수 있었지요.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 동안 아담과 하와는 감히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절대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세월이 한없이 흐르면서 이들의 마음에서는 자신들이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지요.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는 상태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충족시키기 원하는 마음이 이러한 정체감으로 표출된 것이었습니다. 사단은 뱀을 통해 바로 이 분야를 건드려 줌으로서 여자의 마음에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위에까지 도전해 보려고 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켰던 것이지요. 간혹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분들 중에서도 사단의 이러한 미혹에 빠져드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마음이 그만 지나쳐서 자신의 본분과 위치 그리고 질서까지도 망각한 채 교만에 빠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사람에게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 "당신을 보니 빛이 많이 난다. 당신 주변에 천사들이 많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크게 쓰신다고 했다." 이런 종류의 말들을 했다고 합시다. 물론 이 말이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말을 들은 당사자가 이 말을 들음으로 인해 자칫 교만해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나도 하나님의 인정받는 사람이구나 내가 영으로 많이 일구었나 보다' 또는 '내가 영으로 이미 들어왔나 보다' 하며 스스로에 대해 자고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이내 이전과는 달리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하고 자신을 드러내려 하는 모습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에 사단은 그 마음을 노린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영을 사모하고 붙좇는 것은 당연히 좋은 것이지만 자칫 영에 대한 지나친 욕심이 교만의 모습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됩니다. 전에 창세기 강해를 통해 설명 드렸듯이 공룡도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 이상의 것을 바라고 넘보다가 그것이 시기하는 마음으로 자라 결국 멸망에 이르렀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여자가 오랜 세월 평안함 속에 안정된 삶을 살면서 자칫 느슨한 마음이 되었을 때 사단은 여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미끼를 던짐으로 여자로 하여금 하나님과 자신 사이의 질서를 깨도록 만들어 갔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험이란 여러분이 평안하다 생각할 때 찾아오기가 쉽습니다. 단 여기서 말하는 평안함이란 영적인 평안함이 아니라 육적인 평안함을 의미하지요. 그리고 이러한 육적인 평안함은 결국 영적인 안일함과 해이함으로 이어집니다. 예전에는 기도하고 전도하고 말씀 보고 심방하느라 하루하루를 너무나 바쁘게 보냈는데 또 죄를 벗고 성결되기 위해 기도하고 금식하며 몸부림치면서 죄와 싸워왔는데 이제 어느 정도 세월이 지나다보니 오히려 예전보다 못한 모습이 되고 마는 것이지요. 바로 이러한 때에 시험이 찾아오기 쉬운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6:10-11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 말씀하고 있지요. 이는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적인 평안함을 추구하면서 영적으로 해이해지면 사단은 어김없이 시험거리를 가지고 찾아옵니다. 이러한 경우는 이미 영적으로 잠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시험에 들어 넘어지기 쉽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3에도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말씀하고 있지요.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데살로니가전서 5:6에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 말씀한 대로 항상 깨어 근신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참평안은 오직 영원한 천국에 있음을 알아서 그 날이 이르기까지 쉬지 않고 전진해야 하지요. 자칫 이 땅에서의 평안함과 안락함을 취하려다가 마치 거북이와의 경주에서 지고 말았던 토끼의 신세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내가 지금은 비록 영적으로 앞서 있다 해도 계속해서 전진하지 않고 오히려 평안함에 젖어 있다면 결국 먼저된 자로서 나중된 자가 되고 마는 것이지요.
따라서 빌립보서 3:12-14에 기록된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오직 앞을 향하여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다음 시간에는 여자에게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들어오면서 결국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는 장면을 구채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까지 악이 전혀 없던 여자가 뱀의 꼬임에 넘어가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여자의 마음이 조금씩 요동하면서 마침내 사단의 음성을 받아들여 가고 있지요. 이처럼 악이 없는 여자도 이러한데 하물며 아직 마음에 악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은 과연 사단의 미혹 앞에서 어떻게 되겠습니까?
부와 권세와 명예를 비롯하여 아직 마음에서 버리지 못한 악의 모양에 따라 사단이 미끼를 던졌을 때 마음 안에 있던 많은 악의 모양들이 발동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로 인해 배신도 나오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 온갖 불순종이 나오는 것이지요. 자기 욕심과 자기 생각, 자기 유익에 따라 얼마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유익에 맞지 않으니 결국 자기 유익을 좇아 악을 행하게 되지요.
그러므로 이러한 말씀을 들을 때 "나는 아니야"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는 과연 어떠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변개하지 않고 마음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인가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점검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중심을 보시는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너는 정녕 참마음을 가졌구나" 하고 인정을 받을 수 있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녀들을 통해 마지막 때를 멋있게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깨달아 오늘 들으신 말씀을 마음에 명심하여 자신의 모습 속에서 발견되어진 것은 신속히 버려나가고 마음에 다짐한 바는 변함 없이 행해 나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베드로후서 3:14에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즉 주님의 다시 오심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말씀하신 대로 정녕 점도 흠도 없는 모습으로 주 앞에 서실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07-12-27 오후 1:24:48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