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60)
서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매년 5월에 개최되는 2주 연속 특별 부흥성회가 창조의 최상의 권능을 완성하며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몇 날 밤을 지새운다 해도 다 간증하지 못할 만큼 수많은 치료와 응답의 역사가 나타난 감동의 시간이었지요.
이처럼 당장 눈에 나타나는 축복도 무수히 많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영혼이 구원받고 날로 영혼이 잘되어 가는 영적인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질병을 치료받고 문제해결 받으며 물질의 축복을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참된 축복인 영적인 축복으로 이어지도록 여러분이 들은 말씀을 명심하여 행하시기 바랍니다.
야고보서 1:25에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 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안다고 해서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는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말씀하셨으니 당장은 눈에 보이는 큰 축복을 받았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축복이 계속 될 수 없습니다.
첫사람 아담도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엄청난 권세와 축복을 받았지만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지 못하고 불순종하니 결국 모든 것을 다 잃고 말았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질병의 치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요한복음 5:14에는 예수님께서 38년된 병자를 치료해 준 후 그를 다시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부탁하셨습니다. 질병의 원인이 죄라는 사실을 말씀해 주시는 동시에 한번 치료받았다 해도 다시 죄 가운데 빠지게 되면 오히려 전보다 더한 질병에 걸릴 수 있음을 경계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여 행하심으로 부흥성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축복이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영육간에 항상 넘쳐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론 /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자녀들에 관한 영적인 비밀
오늘부터는 몇 주간에 걸쳐 영에 관련된 말씀이 증거됩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말씀이 아니라 여러분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영적으로는 매우 깊은 내용이지요. 여러분이 이 말씀을 잘 들으시면 육을 벗고 영으로 성결되어 가는 데 큰 능력이 되실 것입니다. 또한 권능을 사모하시는 분들에게는 권능의 차원으로 이끌어 주는 귀한 길잡이와 같은 말씀이 될 것입니다. 먼저 오늘 본문 말씀에 담긴 영적인 의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 비밀이 크도다
창세기 2:24에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말씀했는데 이 말씀이 신약에 와서 에베소서 5:31-32에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하신 것입니다.
창세기에 있는 오늘 본문 말씀만 보아서는 이 말씀이 단순히 육적인 의미로서 남녀간에 결혼에 대해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 사도 바울은 이 말씀에 담긴 깊은 영적인 의미를 깨달으면서 이처럼 "이 비밀이 크도다" 기록해 놓은 것이지요.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깨달은 비밀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구원에 이르는 도에 대한 비밀입니다. 그러니 본문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남자와 여자는 단지 육적인 의미로서 신랑되는 남자와 신부되는 여자를 뜻하는 것이 아니지요. 영적으로는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와 구원받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뜻한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에는 영적으로 우리의 주님은 신랑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신부로 표현하고 있지요.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기록한 것입니다. 여기서 교회란 우리 눈에 보이는 교회를 뜻하는 것이 아니지요.
고린도전서 3:16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말씀한 대로 구원받고 성령받아 성령께서 그 안에 거하고 있는 사람이 곧 하나님의 성전이며 영적으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2에도 보면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라 했지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 다시 말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교회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남녀간의 결혼 비유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시고자 하는 비밀이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 사이에 관한 것임을 알 수가 있지요.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 사이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요?
2. 주님과 믿음으로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비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는 죄의 종이었므로 세상의 주관자인 원수 마귀가 아비가 됩니다. 요한복음 8:44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구세주로 오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지 않으면 죄사함을 받지 못하여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이므로 마귀에게서 났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요한일서 3:8에도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기 전에는 모두가 죄인으로서 어둠의 주관자인 마귀에게 속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죄사함을 받게 되면 더 이상 마귀에게 속한 자가 아닙니다. 육적으로는 남녀가 부모를 떠나 서로 결합하여 한 몸을 이루듯이 영적으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원수 마귀가 주관하는 세상의 어둠에서 떠나 빛으로 나와 신랑되신 주님과 하나를 이루게 되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해서 주님과 하나를 이룬 사람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4:6에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말씀한 대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사람에게 아들의 영, 즉 성령을 보내주셔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0:20에도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말씀하셨고 마태복음 12:28에도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말씀하셨으며, 갈라디아서 4:7에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말씀하고 있지요.
주님을 영접하지 않고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때는 마귀의 자녀로서 결국 마귀와 함께 지옥을 유업으로 받게 되지만 주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으로부터 천국을 유업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말씀하신 대로 죄로 인해 영원히 죽어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구원의 도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비밀입니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생의 비밀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에는 당연해 보이는 말씀이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크고 놀라운 축복의 비밀이 담겨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 우리는 이 놀라운 비밀을 듣고 깨달아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세세토록 감사와 찬양을 올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과 믿음으로 연합하여 하나를 이루는데 있어서 그냥 입술로만 "믿습니다." 한다고 해서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주님과 하나를 이루어감에 있어서도 각 사람마다 하나된 정도가 다 다를 수 있지요. 물론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게 되면 주님과 믿음으로 연합하여 하나를 이루게 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그것은 하나가 되어가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주님을 영접했다고 해서 단번에 주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신앙생활하면서 점점 주님을 닮아가는 만큼 온전히 하나를 이루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10% 정도만 주님과 하나된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50%, 어떤 사람은 90%, 어떤 사람은 100%를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물론 100% 주님과 하나가 되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곧 하나님이 된다는 뜻은 아니지요. 그 마음에서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온전히 선이요 진리이신 주님의 마음을 닮았을 때 이것을 곧 주님과 하나를 이루었다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7:23 전반절에도 보면 예수님께서는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저희 안에 거하신다는 것은 말씀이 있다는 뜻입니다. 즉 저희가 말씀 안에 산다는 뜻이지요. 이처럼 말씀 안에 온전히 거할 때만이 비로소 주님과 하나라 말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3. 주님과 믿음으로 연함하여 한 몸을 이루는 과정
그렇다면 아담의 범죄로 인해 죽었던 영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성령을 받음으로 살아나서 이제부터 어떻게 해서 주님과 온전히 하나를 이루어 가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는 아담이 어떻게 생령이 되었고 생령인 아담의 영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를 설명하지요.
원래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는 생령 즉 살아있는 영으로서 마음이 곧 영 자체였습니다. 여기서 영이란 하나님의 마음을 뜻하는 것으로서 당연히 이때는 아담의 마음 안에 오직 하나님께 속한 진리만이 채워져 있었지요. 아담이 이처럼 살아 있는 영이 되는 장면을 보면 창세기 2:7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살아있는 기인 생기를 아담의 코에 불어넣어 주심으로 살아 있는 영이 되었던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는 흙으로 빚어진 아담이 생령으로 변화된 힘의 원천이 바로 생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생기 안에는 하나님의 능력도 담겨 있고 하나님의 마음도 담겨 있어서 빈 껍데기와 같았던 아담의 몸 안에 생기 즉 하나님의 기운이 채워지게 되면서 아담은 겉모습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생령이 되었던 것이지요.
이때는 아담의 마음도 하나님과 하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담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똑같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아담 안에는 오직 하나님의 기운만이 채워져 있기 때문에 아담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마음에 품는 것까지도 모든 것이 오직 진리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닮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영이신 하나님과도 마음껏 교통할 수가 있었지요.
그런데 창세기 2:17을 보면 하나님께서 생령인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말씀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정녕 죽으리라 말씀하신 것은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으면 그 자리에서 육의 생명이 끊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영이 죽는 영적인 죽음을 의미하지요.
결국 아담은 불순종으로 영이 죽게 되자 더 이상 생령이 아니라 육의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육의 생명의 기한이 다하면 죽어 흙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영은 근본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으로서 영이 죽는다는 것이 곧 소멸되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 때 영이 죽는다는 것은 처음 아담이 생령이 될 때와는 반대로 아담 안에 채워졌던 생기가 몸 안에서 빠져나가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의 기운이 채워짐으로 살아 있는 영이 되었던 것과는 정반대의 과정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한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여 구원받은 자녀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데 데살로니가전서 5:19에 보면 "성령을 소멸치 말며" 말씀하셨으니 한번 성령을 받았다 해도 경우에 따라서는 성령이 소멸될 수가 있다는 뜻이지요. 즉 구원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믿는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성령이 소멸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모릅니다. 또한 성령이 각 사람 안에 어떻게 오시고 어떻게 소멸되는지도 모르고 있지요.
앞으로 여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겠지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성령은 성령님의 본체가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근본 본체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영이 오시는 것으로서 이는 곧 성령님의 마음이 분리되어 오시는 것이지요. 그러나 사람의 영이나 천군, 천사, 그리고 악한 영들은 절대로 그 영을 분리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영을 분리하실 수가 있지요. 그래서 구원받은 사람이 아무리 많다 해도 그들 모두의 마음 안에 성령께서 오실 수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구원받는 모든 사람 안에 동일하게 거하고 계신 성령께서는 빛 자체이시기 때문에 어둠과는 함께 거하실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한번 성령을 받고 죄사함을 받았다 해도 그 사람이 여전히 어둠 가운데 살게 되면 처음에는 성령께서 탄식하시다가 그 어둠에 정도가 어느 한계를 넘게 되면 그때는 더 이상 성령께서 그 마음 안에 거하실 수가 없지요.
이것이 바로 성령이 소멸되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이때 성령께서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은 근본 성령의 본체로부터 마음이 분리되어 나온 것이므로 성령이 소멸될 때는 성령의 본체께서 분리되어 나왔던 마음을 다시 거두어 가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령이 소멸된다고 해서 마음 안에 오신 성령께서 죽거나 없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에서 떠나신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생령이었던 아담에게 정녕 죽으리라 하신 것도 이와 마찬가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담 안에 영원불멸인 하나님의 기운 곧 생기가 충만하게 채워졌을 때는 아담도 영원히 살 수가 있었지만 불순종의 죄를 범한 이후에는 아담 안에 채워져 있던 하나님의 기운이 아담으로부터 점차 빠져나가게 되니 더 이상 생령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생기가 빠져나가는 만큼 빈 공간에는 세상으로부터 육에 속한 기운들이 들어오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아담이 죽어가는 과정은 단지 아담 안에 채워져 있던 하나님의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만이 아니라 그만큼 원수 마귀가 주관하고 있는 세상으로부터 들어온 육의 기운들이 채워지게 되는 것을 의미하지요.
이때 육의 기운들이란 하나님의 기운과는 정반대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비진리의 죄와 악을 비롯하여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기운, 세상의 육의 음식으로부터 전해지는 기운, 그리고 사람의 몸을 만드는데 쓰인 흙으로부터 온 땅의 기운 등 모든 세상적인 기운들을 의미하지요. 하나님의 신령한 기운이 빠져나가게 되니 이때부터는 이러한 세상에 속한 육의 기운들이 물밀 듯이 몰려와 채워지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2:15-16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말씀하신 대로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 들어오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빠져나오면서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들어오게 되고 선과 진리를 사랑하고 사모하는 마음이 빠져나가면서 어둠과 비진리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기운이 빠져나갈 때에 단번에 다 빠져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씩 빠져나가면서 대신 육의 기운들도 조금씩 채워져 들어오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세월이 지남에 따라 육의 기운이 쌓여짐으로 사람은 더욱 악으로 물들어 가게 되지요.
그래서 아담의 아들 대에 이르러서는 형인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는 엄청난 악까지 마음에 심겨져 결국 살인하게 되지요. 이처럼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의 기운이 빠져나가고 대신 육의 기운이 채워지면서 죄로 물들어 가게 되니 아담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으로서 육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모든 인류까지도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영계의 법칙에 따라 모두 사망 가운데 이를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모든 것이 끝나고 만다면 아담을 통해 인간 경작을 시작하려 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정녕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 모두를 위해 구원의 도를 예비해 두셨지요. 바로 구세주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면 성령을 주신다 했는데 이처럼 성령을 받게 되면 이 때부터는 아담이 죽어가던 것과는 정반대 과정이 시작이 되지요. 첫 사람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빠져나갔던 하나님의 신령한 기운을 다시금 채워나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즉 이번에는 세상에 속한 육의 기운을 빼내고 대신 하나님의 기운으로 채우는 것이지요.
성도 여러분, 아담의 불순종 이후 정녕 죽으리라 하신 대로 영이 죽어 육의 사람이 되고 말았지만 그 마음 안에 근본 생명의 씨만은 남아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하기를 하나님의 기운이 빠져나가고 대신 육의 기운들이 들어오게 되면서 이것을 영이 죽게 되었다고 한다 설명을 드렸었지요. 그런데 이 과정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한다면 이처럼 근본 생명의 씨만은 살아 있으나 이 생명의 씨를 온갖 육의 기운들 즉 세상에서 들어온 온갖 비진리의 육이 완전히 싸고 있어서 전혀 활동을 못하게 된 상태를 영이 죽었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마음 안에 성령이 오시게 되면서부터 그 동안 전혀 활동을 못하고 있던 생명의 씨가 비로소 활동을 시작하게 되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만한 선한 마음이 바로 성령을 마음 안에 받아들임으로 생명의 씨와 성령이 결합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깊은 잠에 들어있던 생명의 씨가 깨어나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때부터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 안에 채워져 있던 육의 기운들을 빼내어 나가면서 대신 하나님의 기운, 성령의 기운을 채워나가게 됩니다. 이것이 곧 잃었던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아 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조상으로부터 기를 통해 본성 속에 전해 내려온 모든 육의 기운까지도 다 빼내고 대신 신령한 하나님의 기운으로 채웠을 때에 이때가 비로소 온전히 주님과 하나요, 하나님과도 하나를 이룬 상태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 전까지는 비록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님과 하나이기는 하되 아직 온전히 하나가 된 것은 아니지요.
따라서 주님과 온전히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잃었던 하나님의 기운을 온전히 되찾아야 하는 것이고 그러려면 먼저 내 안에 자리잡고 있는 육의 기운들을 남김없이 빼내어 버려야 합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기운을 잃을 때 하나님의 기운이 빠져나간 만큼 세상 육의 기운들이 들어왔던 것처럼 반대로는 육의 기운들을 먼저 빼내어 버려야 하나님의 신령한 기운이 내 안에 들어올 수가 있지요.
그런데 육의 기운들을 빼내는 데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앞서 육의 기운에는 죄와 악의 속성뿐 아니라 세상의 음식이나 땅으로부터 온 기운까지도 다 포함되는 것이라 했지요. 하지만 이런 육의 기운들 중에는 흙으로 만들어진 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 사람에게서 이러한 육의 기운까지 다 빠지면 결국 영혼이 몸을 떠나 죽게 되지요.
그렇다면 모든 육의 기운을 다 빼낼 수는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무에게서나 이처럼 흙으로 만들어진 몸에 내재된 땅에 속한 기운까지 뺄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이는 다만 권능의 차원에 이르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이러한 땅에 속한 모든 기운까지도 빼내는 만큼 더 큰 권능의 차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에 대한 것은 다음 시간에 어떻게 육의 기운을 빼내고 하나님의 신령한 기운으로 채우는지를 살펴보면서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
오늘 여러분은 생령이었던 아담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를 들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 안에서도 영에 속한 기운이 빠져나가는 만큼 세상에 속한 육의 기운들이 들어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안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할 때에는 세상 육의 것들이 들어올 곳이 없지만 반대로 마음 안에 세상 것이 채워져 있을 때는 그만큼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거하실 곳이 없지요.
이러한 법칙을 잘 알고 있던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8에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자 함이라' 고백합니다.
이처럼 사도 바울은 무엇과도 비할 수 없을 만큼 가장 귀한 예수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먼저 자신이 세상에 있을 때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다 해로 여기고 배설물과 같이 여기며 철저하게 버려 나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했기에 사도 바울은 오직 주님을 아는 지식으로 자신을 채워나갈 수가 있었고, 결국 천국에서는 놀라운 영광 중에 거하게 되었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과연 어떠하신지요? 혹여 아직도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나 썩어질 육의 것을 소망하는 마음이 남아있지는 않으십니까? 아직까지 버리지 못하고 마음 안에 꼭 쥐고 있는 악의 모양은 없으신지요? 여러분 안에서 이처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과 육의 것을 취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버리지 못한 채 쥐고 있던 악의 모양을 버렸을 때 여러분 안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천국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선과 진리의 마음으로 채워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골로새서 3:9-10에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말씀하신 대로 신속히 육의 기운에서 비롯된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신령한 기운으로 가득 채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07-12-27 오후 1:25:49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