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57)
서론 /
금번 3차 산상 기도를 위해 기도와 금식으로 함께 동참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는 마음놓고 거할 수 있는 갈릴리 기도처도 아름답게 단장되었고 아버지 하나님께서 좋은 날씨와 환경도 허락해 주셔서 자연과 벗하며 행복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의 간구와 기도를 들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머지않아 개최될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를 통해서 확실히 보여주실 것이고 지금이라도 믿음을 가지고 제 앞에 나오시는 분들은 분명히 응답으로 역사해 주실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왜 두셔야 했으며 사람이 왜 이 땅에서 상대성을 체험해야 했는지, 인간 경작의 섭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의 이러한 깊은 섭리들을 모르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는 왜 인간을 만드셔서 결국 인간이 불순종의 죄를 짓게 놔두시고 그로 인해 고통을 당하시는가 말하시기도 합니다. 아담이 불순종할 것을 아셨다면 왜 인간을 지으시고 한탄하며 마음 아파하시냐는 것이지요. 이것은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나 모르기 때문이니 인간을 경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분명히 깨우쳐야 하겠습니다.
본론 / 인간을 경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1. 하나님께서 인간 경작을 하시는 이유
물론 하나님께서 애초부터 인간 경작을 계획하지 않으셨다면 아들들을 분리하실 필요도 없으셨고 인간도 만드실 필요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루시퍼의 배신과 아담의 범죄, 그리고 인간 경작의 시간 동안 끊임없이 인간들의 불순종과 죄로 인해 받으셔야 했던 그 수많은 아픔과 고뇌도 없으셨겠지요. 또한 아들을 이 땅에 보내어 각각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심으로 인해 아들이 고난 당하는 모습 속에서 스스로 받으셔야 했던 고통도 없으셨겠구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고통이 있을 것을 다 아시면서도 인간 경작을 계획하고 이루어 가셨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오직 참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참자녀를 얻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람도 자녀를 낳아 기르면서 항상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염려와 걱정 때로는 고통까지 받아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자녀를 낳기 전에도 이미 자녀를 낳으면 앞으로 어떠한 일이 있게 될 것쯤은 알고 있지요. 자녀로 인해 속이 상하는 일도 있을 것이고, 자녀 뒷바라지에 힘들 때도 있을 것이며, 심지어는 자녀 낳은 것을 후회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결국에는 자녀를 낳아 기르면서 겪어야 했던 모든 아픔과 고통을 보상해 줄만한 사랑스러운 자녀를 기대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설령 많은 수고와 인내가 필요하다 해도 마침내는 기대했던 자녀를 얻을 수만 있다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고, 자녀를 위한 수고와 인내도 결코 힘들다 하지 않습니다. 자녀와 사랑을 주고받을 때면 지나간 수고를 다 잊고 오히려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이처럼 사랑의 하나님께서도 자신을 닮은 참자녀를 양육하여 영원토록 사랑을 나누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을 경작하는 과정 중에는 마음 아픈 일들이 많을 것을 아시면서도 인간을 창조하시고 경작하면서 참자녀를 얻고자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2. 인간 경작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을 계획해 놓으시고 이후로는 어떻게 되는가 그냥 지켜만 보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인간 경작에 동참하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불순종의 죄를 범한 인간들만 눈물, 슬픔 가운데 경작 받게 하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함께 마음 아파하시고 고통 당하시며 인간 경작에 따르는 고난에 동참하셨습니다. 오히려 인간들이 경작을 위해 받는 고통보다도 더한 고통과 마음 아픈 일들을 겪으셔야 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사랑을 주셨던 루시퍼의 배신으로 인한 아픔, 온갖 정성을 다해 지으시고 보살펴 주셨던 첫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아픔, 그리고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아들을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의 고난 가운데 함께 고통을 받으며 마음 아파하셔야 하는 일들까지 겪으셨습니다.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참자녀를 얻기 위한 인간 경작을 이룸에 있어서 인간 편에서만 모든 짐을 지워 주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아들을 내어 주시면서까지 인간과 함께 그 짐을 지고 계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알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이 땅에서 경작하시며 온갖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도록 내버려 두신 것처럼 잘못 생각하고 있는데 이것은 너무나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소치입니다. 마태복음 22:29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고로 오해하였도다" 말씀하신 대로 많은 사람들이 성경과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결코 사람들이 죄를 범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더 큰 사랑과 관심을 주시며 아담에게 많은 기회를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항상 좋은 것을 주기 원하셨고 권능도 주셔서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으며 어떻게든 범죄하지 않도록 막아 주시려고 선악과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또 경계해 주셨습니다. 전에 설명 드린 공룡의 배신 사건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유는 아담이 조금이나마 불순종의 결과에 대해 느끼고 깨달아 범죄 가운데 빠지지 않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아담이 결국은 인간 경작의 섭리 가운데 선악과를 따먹게 될 것이라고 해서 그냥 놔두신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어떻게 될 것을 미리 알고 계셨지만 아담에게 최선을 다하시며 아담을 끝까지 믿어 주셨고 끝까지 아담을 사랑해 주셨던 것입니다.
3.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아직은 온전히 믿지 못하고 부족한 사람이라 해도 한 번 세워 주셨으면 그를 끝까지 믿어 주십니다. 그가 잘못이 많고 부족하다고 해서 중간에 포기해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럴 때마다 더욱 힘을 실어 주고 밀어 주시지요.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 앞에 온전해지며 열매를 내도록 인도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과정이 없다면 누가 과연 아버지 앞에서 인정받아 나올 수 있겠습니까?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을 시작하신 후, 인간들의 죄악으로 인해 지으신 것을 후회하실 만큼 고통을 당해야 하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6:5-6에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말씀하셨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첫사람 아담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모든 사람에 대해서도 참고 인내해 주셨기에 참자녀들이 때를 좇아 나올 수 있었고 처음 계획하신 인간 경작이 이제 마무리되는 시점에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배신하여 타락할 것을 아시면서도 사랑으로 포용해 오시고 인내하시며 오랫동안 참으시면서 지금까지 경작해 오셨습니다. 그리하여 악을 버리고 변화된 사람, 배신했다가도 회개하고 돌이켜서 구원에 이른 사람, 하나님의 자녀 안에서도 하나님이 인정하실 수 있는 참자녀들을 얻으시게 된 것입니다. 엘리야나 에녹 또는 모세나 아브라함, 사도 바울이나 막달라 마리아, 또는 마리아와 같은 훌륭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저 역시 주의 종이나 일꾼들을 대할 때에 오래참음과 인내, 그리고 사랑으로 대하였으며 잘못하고 부족한 것이 있다해도 오히려 힘을 주고 격려하며 변화된 모습으로 나오기를 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는 제가 혼자 감당해야 하는 많은 짐과 아픔도 있었지만 힘들다 하지 않고 끝까지 믿어 주고 인내하며 지금까지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곳곳에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나오는 일꾼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분들을 보면서 마음에 위로를 얻게 되며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 변화되지 못한 분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변화되어 나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더욱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교회를 치리해 오면서 한 번 사명을 맡기게 되면 설령 저에게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해도 결코 한 번 맡긴 것을 제 임의로 거두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잘 알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못하는 일꾼들을 보면서도 혹여 그가 실족할까 시험들까 염려하여 지적 한 번 강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범죄하는 것이 아니라면 좀 돌아가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하며 믿고 맡겼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 나가다보니 일꾼들도 점차 하나님의 뜻과 목자의 뜻을 깨닫게 되면서 이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말해 주었을 때 많은 분들이 그 뜻에 순종하려고 하지요. 당장은 지시하고 명령하는 것이 일을 더 잘 풀어나가는 방법 같지만 그렇게 되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지시하고 명령하지 않으면 일이 되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믿고 인내하며 맡겨 주었을 때 언젠가는 일꾼들도 자신을 향해 오래 참고 인내해 준 것을 깨달으면서 더 충성할 수 있고 순종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일꾼 편에서는 어떤 지적이나 책망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잘하고 있구나' 생각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내가 과연 하나님의 뜻에 목자의 뜻에 방향을 맞추어 바르게 가고 있는지를 늘 점검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불순종이라고 하는 것은 아직 육신의 생각이 남아 있는 한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자신이 보기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옳아 보이고 더 좋아 보인다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면 결국 불순종이 되고 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더욱이 악이 있는 것도 아니었던 아담조차도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통해 다시 한 번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담은 생령으로 지어졌음에도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지 못하여 결국 불순종의 죄를 짓고 말았는데 하물며 육에 물들어 있는 사람은 어떠하겠습니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불순종들을 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혹여 '나는 순종을 잘 하고 있는데' 생각할 분이 있다면 과연 나는 단에서 선포되는 모든 말씀을 얼마나 지켜 행하고 있는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기뻐하고 있는지,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는지, 범사에 감사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있는지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루고 있는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생명 다해 충성하고 있는지, 전도는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으며 맡은 바 위치에서도 또 심방은 얼마나 하고 있는지, 이 밖에도 자신의 생각과 틀 가운데 "아멘" 하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얼마나 많은지 돌아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불순종이라는 것은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 하시면 갔고, 있으라 하시면 있었으며, 기도하라 하시면 기도했고, 금식하라 하시면 금식했으며, 아무리 작은 것 하나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면 무조건 "아멘"하고 순종했지요. "이것은 이래서 안 되구요. 저것은 저래서 안 되구요. 지금은 이래서 안 되구요. 저 때는 저래서 안 되구요" 하는 변명이나 핑계는 생각도 안 했고, 주변의 상황이나 환경, 사람의 눈치 등도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10년 전, 20년 전에 주신 말씀이라 해도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만해라 하시기 전까지는 변함없이 행하고 있으며 중간에 제 임의로 변개하거나 처음 주신 내용에서 보태거나 뺀 적도 없지요.
그런데 교회가 커지고 새로운 일꾼들이 들어오다 보니 아버지 하나님께서 처음 주신 것이 조금씩 변질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불순종하는 것을 볼 때마다 일일이 불러서 지적할 수도 없고 누가 그렇게 불순종했는지 알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단에서는 늘 말씀으로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지적해 준 내용이 1년도 안 되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있고 2년, 3년 전에 지적해 준 내용들은 아예 기억도 못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지적 받을 때마다 마음에 명심하고 영으로 양식 삼아 놓으면 성령께서 떠올려 주실 텐데, 마음에 명심하지 못하니 번번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이지요.
이 모든 것이 결국은 아직 영으로 일구지 못함으로 진실하지 못한 마음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을 신속히 일구어 진실로 채워 나갈 때만이 하나님의 말씀도 명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번 말씀하신 것은 변함없이 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결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마음 중심에서부터 나오는 참사랑과 감사 그리고 순종만 있는 참자녀를 얻기 위해 지금도 인간을 경작하고 계신 것이니 신속히 영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앞으로 여러분들은 너무 궁금히 여기며 알고자 원하나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영의 세계에 대해 듣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 주님의 영, 성령의 영이 어떻게 온 세계를 다니며 동시에 역사하는지 설명이 되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잘 듣고 깨달아 영의 사람으로서 큰 능력으로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07-12-27 오후 1:25:49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