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24)
서론 / 사람의 지혜를 버리고 겸비한 마음으로 창세기 말씀을 들어야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지구를 비롯하여 천지만물을 어떻게 만드셨는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 중에는 사람의 생각이나 이론을 동원하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오묘하신 능력과 지혜로 지으신 모든 세계가 사람의 생각과 이론에 맞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인간의 한계 안에서 나름대로 아는 지식과 이론을 동원하여 짜 맞추기 식으로 설명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가 사람의 지식이나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 만들어진 만물들을 인간의 지혜로 온전히 이해하고 설명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고전 3:18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따라서 겸비한 마음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풀어 주시는 창세기의 비밀한 말씀들을 통해 태초에 시작된 만물의 근본과 창조의 섭리를 정녕 깨닫고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본론 / 하나님의 6일 창조 넷째 날 사역
1. 하나님의 6일 창조 셋째 날 사역에 대한 요약
하나님께서는 천하의 물을 한 곳으로 모아 바다를 만드시고 그러면서 뭍이 드러나게 하셨지요. 그리고 땅에는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만드셨습니다. 사람의 지식으로는 당연히 먼저 씨를 심고 거기에 물을 주면 식물의 종류에 따라 일정한 시간이 지나 싹이 트고 그것이 햇볕을 받으면서 자라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과정이 없이도 순간에 모든 것을 만드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각기 종류대로'라고 여러 번 말씀을 하고 있는데 이는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진화에 의해 이 수많은 식물들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각기 종류대로 모든 종류의 식물들을 만드셨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만드신 것은 씨를 통하여 생식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자연의 법칙에 따라 스스로 번성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지구 위에 식물들을 먼저 만드신 것은 이치적으로도 합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식물들이 있음으로 인해 앞으로 창조될 동물과 사람에게 적합한 환경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식물은 광합성 작용이라는 것을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이산화탄소와 햇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동물과 사람은 호흡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합니다. 바로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통해서는 산소가 배출되므로 대기중에 일정한 비율의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 에너지를 모든 생물에게 적합한 형태의 화학에너지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근본이 되는 것이 바로 태양입니다. 그러나 사람이나 동물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 에너지를 직접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체내에 흡수되어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에너지로 변환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통해 빛 에너지를 사람이나 동물이 흡수할 수 있는 형태의 에너지로 바꾸어 주게 됩니다. 쉽게 말해, 사람이나 동물이 식물을 먹음으로써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통해 축적해 놓은 에너지가 체내로 흡수되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되는 것이지요. 이처럼 식물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2. 식물(食物)
창 1:29-30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食物)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食物)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께서는 처음에는 이러한 식물(植物)들을 사람이나 동물이 먹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노아의 홍수 이후에는 사람에게 고기까지도 양식으로 허락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창 9:3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食物)이 될지라 채소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노아 홍수 이후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고기를 먹도록 허락하신 이유는 처음 지음받았을 때와는 달리 식물(植物)만으로는 몸을 유지할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주된 원인이 바로 죄의 문제입니다. 아담 이후로 후손들에게 계속하여 죄성이 쌓여지면서 사람은 그만큼 더 강한 음식을 먹어야만 몸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악이 없고 영으로 들어온 사람이라면 첫 사람 아담이 에덴에서 과일만을 먹고 살았던 것처럼 능히 식물(植物)만으로도 강건하게 살 수가 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채식과 물만 먹었는데도 궁중의 산해진미와 기름진 음식을 먹었던 다른 소년들보다 더 건강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 1: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고기를 허락하신 또 다른 이유는 대홍수 이후에 일어난 지구 환경의 큰 변화 때문입니다. 지구의 환경이 홍수 전과는 달리 그만큼 사람에게 유해한 환경으로 바뀌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바로 홍수를 기점으로 하여 사람의 수명도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홍수 전까지는 900세 이상을 살았는데 홍수 이후에는 500세, 400세, 200세 이러한 식으로 줄어들었던 것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노아의 홍수에 대해 증거하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식물(植物)은 지구의 사람을 비롯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면으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원입니다. 6일 창조 셋째 날에 식물(植物)이 만들어짐으로 이제 지구에는 땅과 하늘과 호흡할 수 있는 공기, 그리고 동물과 사람이 먹을 식물들까지 모든 기초적인 것들이 준비된 것이지요.
3. 하나님의 6일 창조 넷째 날
1) 하늘의 궁창에 두 광명과 별들을 창조
지구에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바로 태양입니다. 이 땅에서 필요한 모든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태양이 드디어 6일 창조 넷째 날에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 동안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붙들린바 되고 유지가 되었는데 이제는 태양이 만들어지고 달과 별들이 만들어짐으로 지구가 스스로 우주의 질서와 법칙에 따라 운행할 수 있게 되어진 것입니다.
창 1:14-19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본문을 보면 먼저 하나님께서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광명은 태양과 달을 가리키는데 이 때 그냥 하늘이나 궁창에 광명을 있게 하셨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게 하셨다고 하신 것은 하늘의 궁창과 그냥 하늘이나 궁창과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궁창이란 첫째 하늘 안에서도 대기권이 있는 하늘이 아닌 그 밖의 우주 공간을 나타내지요. 그냥 하늘에 광명을 두셨다고 하면 오늘날에야 태양과 지구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지만 과학적인 지식이 없던 아주 옛날 사람들은 태양이 그냥 가까운 하늘 위에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지요. 그러나 이처럼 하늘의 궁창이라 달리 표현해 주심으로 태양이 가까운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님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주 공간에 태양이 만들어짐으로 인해 지구에는 비로소 육적인 낮과 밤의 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태양으로 인해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어지게 되지요. 이처럼 주야와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것을 지구가 이 때부터 우주의 질서와 법칙에 따라 자전과 공전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2) 지구 자전 이전의 낮과 밤의 의미
하나님께서는 지구가 자전을 하지도 않고 있던 창조 첫째 날부터 이미 낮과 밤을 나누셨고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었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지구가 자전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어떻게 낮과 밤, 저녁과 아침이라는 개념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
전에 말씀드린 대로 하나님께서는 이미 창조 첫째 날부터 하루를 지금과 같은 24시간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운행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해도 없고 지구가 자전을 하는 것도 아니었으므로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빛에 의한 낮과 밤, 저녁과 아침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요. 이 때의 낮과 밤은 바로 하나님께서 첫째 날의 지구를 두르셨던 영적인 빛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적인 빛으로 지구를 두르고 있는 동안은 낮으로서 이러한 낮 동안에 창조의 사역을 이루셨지요. 그러다가 이 빛을 잠시 거두신 동안을 밤이라 하고 밤 동안은 어둠의 세력, 즉 루시퍼를 비롯한 악한 영들에게 내어 준 시간이었습니다. 인간 경작을 위해 영적으로도 공의 가운데 루시퍼를 비롯한 악의 영들에게 어둠의 권세를 주신 것뿐만 아니라 이처럼 낮과 밤이라고 하는 육의 질서 속에도 정확하게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신 것이지요.
태양과 달과 별들을 만드신 넷째 날부터 낮과 밤을 구분하셔도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창조가 시작되는 첫째 날부터 이미 낮과 밤을 구분하여 스스로 질서 속에서 창조의 사역을 이루어 가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어둠에게 권세를 내어준 밤 동안에는 하나님께서도 잠시 창조의 사역을 멈추셨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빛으로 두르시고 새로운 날의 창조 사역을 시작하셨지요. 바로 셋째 날까지는 이렇게 낮과 밤이 구분되다가 넷째 날이 되어 태양과 달과 별들이 만들어지면서부터는 낮과 밤이 육의 질서와 법칙 속에서 구분되도록 하셨습니다.
3) 둘째 하늘에 존재하는 악한 영들에 대한 보충 설명
루시퍼와 용들을 비롯한 악한 영들이 둘째 하늘에 있다고 하니까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냥 공중에 떠다니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들도 거할 처소가 있는 것일까요? 그들도 나름대로의 왕국을 만들어 놓고 그 질서와 체계 속에서 철저히 움직여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루시퍼도 그가 앉는 보좌를 가지고 있는데 보좌 주변에는 용들이 에워싼 채로 있습니다. 용들도 그들의 자리를 루시퍼의 보좌 주변에 틀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둘레를 용의 사자들, 즉 타락한 그룹들이 감싸며 지키고 있는데 전에 말씀드린 대로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이 밖에 사단과 마귀도 루시퍼의 휘하에 있어서 루시퍼의 직속으로 움직이는 존재들입니다.
서열상 사단이 마귀보다는 높은 위치에 있으며 용의 사자들과 마귀를 비교해 볼 때도 용의 사자들이 마귀보다는 높습니다. 이러한 서열은 처음 루시퍼가 반란을 계획하면서 용들과 그의 사자들을 규합하기 위해 장차 마귀보다는 용의 사자들인 타락한 그룹들을 더 높은 위치에 두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용들과 그의 사자들을 자기편으로 얻기 위해 루시퍼는 앞으로의 그들의 위치까지 보장해 주었던 것이지요.
따라서 둘째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 중에서는 마귀가 가장 하위에 속해 있다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귀신까지 포함시키면 귀신이 가장 하위이지만 귀신은 이 땅에서 역사하는 존재이므로 둘째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 중에서는 마귀가 가장 하위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한 영들의 명령 체계도 이러한 서열적인 질서에 따라 정확합니다. 가장 머리인 루시퍼가 명령을 내리면 이 명령이 용들을 통해 용의 사자들에게 전달되지요. 또 한편으로는 루시퍼의 마음인 사단 역시 동시에 루시퍼의 명령을 받아 움직이며 이 명령을 마귀들에게 전달합니다. 즉 악한 영들이 루시퍼를 가장 머리로 하여 용들과 그의 사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하나의 세력과 사단과 마귀들을 중심으로 하는 또 하나의 세력으로 크게 구분이 되어지지요.
그러나 이처럼 크게 두 세력으로 나누어 움직이는 것은 그들 나름대로의 질서와 체계를 세운 것이지 결코 그들이 서로 분열되어 세력이 나뉘어져 있거나 질서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눅 11:17-18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단이 스스로 분쟁하면 저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악한 영들의 세계라 할지라도 서로 분쟁이 없고 오직 질서를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루시퍼가 이처럼 자신의 보좌를 중심으로 용들과 그의 사자들을 둘러놓은 것이나 또는 부리는 악한 영들을 두 분야로 나누어 놓은 것은 모두 그가 전에 하나님의 곁에 있으면서 보았던 것을 그대로 모방해 놓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좌 주변에 용들을 두고 계셨고 그 곁에서는 네 생물들과 천사장들이 호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천사와 천군과 그룹들로 구분하여 각각 천사들의 머리와 천군의 머리 그리고 그룹들의 머리를 세우시고 이 머리들을 통해 모든 것을 주관해 가셨지요. 루시퍼는 이러한 것을 보아 왔기에 함께 반란에 동참했던 용들과 용의 수하의 그룹들 그리고 타락한 천사들 중의 일부를 데리고 이처럼 나름대로의 질서와 체계를 세워 악한 영들의 세계를 주관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영의 세계의 이러한 질서를 알면 예를 들어 그룹들을 움직이고자 할 때에는 누구에게 명령을 내려야 하고 또 천군을 움직이게 할 때에는 누구에게 명령을 내려야 하는지 이러한 것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가령 그룹을 명하여 움직이게 할 때에 미가엘 천사장에게 지시 내리면 안 되지요. 물론 영의 세계에서 영적인 서열상으로는 미가엘 천사장이 그룹들보다 높겠지만 그렇다고 그룹들이 천군의 머리인 미가엘 천사장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그룹들을 움직이려면 당연히 지금 그룹의 가장 머리인 네 생물에게 지시를 내려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러분이 주의해야 할 것은 여러분이 혹여라도 천사장이나 천군의 머리 또는 그룹의 머리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권세가 주어져야만 할 수가 있는데 이 권세가 여러분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는 천사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경우도 보았는데 이 또한 여러분에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다만 하나님께 기도해서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명하여 움직이도록 해야 하는 것이지요. 여러분이 이러한 사실을 꼭 명심하셔서 혹여라도 하나님 앞에 잘못 행하시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머리를 통해 그 휘하에 있는 천사나 천군, 그룹들이 움직여지는 것은 악한 영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루시퍼가 용의 사자들을 움직이려면 용들에게 지시를 내려야지 사단에게 지시를 내리면 안 되지요. 반대로 마귀를 움직이려면 이 때는 용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사단에게 지시를 내려야 하는 것이구요.
이는 여러분이 군대를 보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만약 공군 대령이 와서 육군 사병에게 어떤 명령을 내린다고 합시다. 물론 계급상으로는 공군 대령이 육군의 일반 사병보다 높겠지만 그렇다고 육군 사병이 공군 대령의 명령에 따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육군이라면 당연히 육군에서 자신보다 계급이 높은 사람의 명령을 따르게 되어 있지요.
다만 특별한 경우에 공군의 대령이 그 계급을 그대로 가지고 육군에 속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때는 공군이냐 육군이냐에 상관없이 계급에 따라 순종하는 것을 볼 수가 있지요. 이처럼 만약 하나님께서 네 생물에게 천사들까지도 움직일 수 있는 권세를 주신다면 그 때는 네 생물이 천사들도 명하여 움직이게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예외적인 경우가 있을 수는 있지요.
4) 육의 질서인 우주의 법칙을 따라 운행하기 시작
영의 세계는 정확한 질서 속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모든 것이 운행되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육의 세계를 만드실 때 역시 모든 것이 질서 속에 운행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바로 넷째 날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해와 달과 별들로 인해 그 동안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운행되던 지구가 이제는 육의 질서인 우주의 법칙에 따라 운행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를 한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로봇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 처음에는 일일이 손으로 로봇의 손과 발등을 움직였습니다. 그러면 사람이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움직이고자 하는 대로 로봇이 따라서 움직이게 되지요. 그러다가 로봇 안에 태엽 장치를 해서 이제는 일일이 손으로 움직이지 않아도 태엽만 감아 주면 움직이도록 만들었다면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정해 놓은 규칙에 따라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게 됩니다. 지구도 이와 마찬가지였던 것입니다.
욥 26:7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땅, 즉 이 지구를 공간에 붙들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태양이 생기고 달과 별들이 생기면서 지구는 스스로 자전을 하게 되고 태양과 달과 별들과의 사이에 인력에 의해 지구는 정확한 법칙 속에 공전을 하게 되지요. 또한 하나님께서 만드신 태양계 안에 있는 행성들과 그 주위를 도는 위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일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붙들린바 되어서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질서의 법칙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행성이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을 말하는 것이며, 위성이란 이러한 행성 주위를 도는 별을 말합니다. 즉 지구를 행성이라 하며 달을 위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태양계만 보더라도 태양의 크기를 비롯하여 태양을 중심으로 한 모든 행성들의 위치나 크기 또 행성들 간의 거리 등 모든 것이 가장 알맞은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태양의 크기가 더 커도 안 되고 더 작아도 안 되며 태양과 지구와의 거리뿐만이 아니라 태양과 다른 행성들과의 거리 그리고 행성들 간의 거리들 역시 더 가까워도 안 되고 멀어도 안 되지요. 이러한 태양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지금의 상태에서 조그만 변화라도 생기면 태양계는 유지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태양계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큰 은하계는 얼마나 더 복잡한 관계 속에서 운행이 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수많은 은하를 포함하고 있는 우주는 어떻겠습니까? 이 모든 것이 대폭발로 인해 만들어지고 우연에 의해 이처럼 정확하게 운행이 된다는 것은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정확한 프로그램에 따라 우주의 질서와 법칙이 세워지고 거기에 맞추어 별의 크기나 위치 하나까지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해 놓으신 것이지요.
오늘은 하나님의 6일 창조 넷째 날에 대한 서론적인 부분만을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태양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넷째 날에 만드신 별들이 어느 선까지의 별들인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즉 우주의 모든 별들을 이 때 만드셨다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일부만 만드셨다는 것인지도 말씀드리고 또 태양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은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도 설명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창세기 강해를 듣다 보면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부분들도 있을 텐데 아직 때가 아니어서 말씀드리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고 지금 한 번에 다 설명을 드려도 이해가 다 안 될 부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여섯째 날까지의 전체적인 창조의 과정들을 설명한 후에 다시 부분적으로 보충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 태초의 비밀들을 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만드시기 시작한 처음부터 모든 것을 정확한 계획 속에서 이루어 가셨습니다. 그런데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의 지식으로나 한계로는 알 수가 없고 하나님께서 풀어 주셔야만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창세기 강해를 통해 태초의 비밀들까지 풀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어찌 마지막 때에 계획해 놓으신 일들과 장차 천국에서의 일들을 설명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주의 종 교육 때에는 천국에 대해 이전까지 듣지 못했던 내용들이 설명될 것이니 사모함을 가지고 기도로 준비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해외 성회가 있을 때마다 미리 그 성회가 어떻게 진행될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다음 주에 있을 케냐 성회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이미 어떻게 될지를 말씀해 주셨지요. 본 제단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의 섭리 속에 하나하나 계획해 놓으신 일들이기 때문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대하시며 기도해 주시기 바라고 한 주간도 맡겨진바 여러분의 위치에서 충성되이 사명을 감당해 주심으로 교회의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행하는 모든 분들 위에 하나님께서 큰 은혜와 축복을 주셔서 한 주간도 기쁘고 충만한 가운데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07-12-27 오후 1:26:56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