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22)
서론 / 영적인 빛에 대하여
태양 빛이 우리 눈에는 흰 빛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여러 가지 빛이 담겨져 있습니다. 프리즘을 통해 빛을 분해하면 일곱 가지 무지개 빛으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이처럼 눈에 보이는 빛인 가시광선이 있는가 하면 눈에 보이지는 않는 적외선과 자외선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과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과 자외선을 합쳐서 빛이라고 말하는데 각각의 광선들은 성질이나 작용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외선은 열을 내는 성질이 있고 자외선은 살균을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넓은 의미에서는 더 많은 종류의 광선들이 빛에 포함되며 각각의 성질과 작용이 다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육의 세상에 있는 빛이 그 종류가 다양하고 작용이 서로 다른 것과 같이 영적인 빛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그에 따른 작용이 다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권능의 단계별로 나타나는 권능의 빛과 영광의 빛, 그리고 창조의 근본된 권능의 빛입니다.
1. 권능의 4단계의 빛
작년에 대예배를 통해 여러 시간동안 자세하게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권능의 1단계는 붉은 빛, 2단계는 푸른 빛, 3단계는 하얀 빛, 4단계는 황금빛으로 나타나며 단계별로 나타나는 권능의 역사도 달라지지요. 그리고 권능의 4단계의 빛들만으로도 어떠한 질병이나 연약함도 치료할 수 있으며 시공을 초월한 권능의 역사들을 베풀 수가 있습니다.
2. 영광의 빛
권능의 4단계의 빛들과는 달리 권능의 역사를 베풀기 위한 능력보다는 영적인 권세와 위엄을 나타냅니다. 물론 영광의 빛이 임할 때에도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지만 이 빛은 치료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특별히 둘러놓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영광의 빛은 하나님께서 친히 임하신 곳이나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분시켜 놓은 곳에 둘러지며 또는 하나님께서 거룩한 자로 구별시켜 놓은 사람에게 둘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별하신 사람,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여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며 사랑하시는 사람,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그 증거로 영광의 빛을 둘러 주시는 것입니다.
영광의 빛은 흰색 또는 무색으로 보여지는데 영광의 빛이 둘러진 곳에는 이러한 빛과 함께 투명한 것 같으면서도 불투명한 마치 안개와 같은 기운이 드려집니다. 그래서 신령함과 함께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이 느껴지게 되지요.
또한 여러 가지 영적인 빛들이 함께 보일 때에는 영광의 빛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러한 안개와 같은 기운이 있는 것을 통해 영광의 빛이 둘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창조의 근본된 빛
영광의 빛보다 더 윗단계의 빛이 바로 창조의 근본된 권능의 빛입니다. 이 빛은 창조주로서 모든 만물의 근본되시는 하나님 자체에 가지고 계신 빛으로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분리되신 영의 세계의 가장 정점이 되는 곳을 두르고 있는 빛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 자체가 담긴 근본의 빛이라 할 수 있으므로 이 빛을 통해서 창조의 권능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미 퇴화되고 죽은 곳에 생기를 불어넣어서 살아나게 하고 없는 것도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썩어 버린 것이라도 새롭게 회복시키고 죽은 신경이나 세포도 살려내며 불완전한 부분도 완전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지요.
본론 / 하나님의 6일 창조 둘째날 사역
1. 지난 시간까지의 내용 정리
1)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지구가 만들어지기 훨씬 이전에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에 대한 계획을 마음에 품으시고 원래 하나로 존재하던 우주 공간을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로 나누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로 존재하는 우주 공간이란 우리 사람이 지식으로 말하는 눈에 보이는 우주 공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드넓은 우주의 우주와 하늘의 하늘 모든 것을 우리 인간의 육의 기술로는 측정되지 않는 모든 공간을 통틀어서 말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영의 세계에서는 루시퍼의 반란이 있었으며 하나님께서는 루시퍼의 반란 이후에 비로소 인간 경작의 터전이 될 지구를 만드셨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만들어진 지구는 아직 대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각도 매우 불안정한 상태여서 모든 것이 혼돈하고 공허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지구의 모습 속에는 당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의 상태가 반영되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던 루시퍼의 반란으로 인해 마음 아파하시며 마치 텅 빈 듯이 허전하게 된 마음의 상태를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지구의 모습을 통해 표현하셨던 것이지요.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께서 마음 아파하시던 시간이 잠시 흘러갔는데 이 시간이 하나님 편에서는 잠깐이었지만 오늘날의 육의 시간으로 환산하면 매우 긴 시간이었습니다. 전에 말씀드린 대로 당시 지구는 아직까지 영의 세계의 시간의 흐름의 적용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 편에서 보실 때는 이 당시 지구에서 흘러간 시간이 잠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인간의 시간 개념으로 볼 때에는 아주 오랜 세월이었으며 이 시간 동안 지구는 기초가 든든히 다져지게 되었습니다.
2)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그 후, 하나님께서는 기초가 다져진 지구를 물로 덮으셨습니다. 지구가 처음부터 물에 덮여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구 위에 모든 기초가 다져진 후에 물로 덮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마치 태아가 어머니 배 안에 있는 양수 속에서 탄생의 순간을 기다리며 자라듯이 지구 위에 6일 간의 창조가 시작되기 전에 지구 역시 물 속에 잠긴 채로 있었던 것이지요. 물론 그 잠긴 시간도 오랜 시간이었습니다.
이 물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온 생명수로서 하나님의 능력이 담겨 있었고 지구는 이 물로부터 장차 모든 만물을 품을 수 있는 생명력을 공급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물 자체에 생명력이 있어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바다에서 온갖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때가 이르매 하나님께서 이러한 지구 위에 친히 내려오셔서 모든 것을 둘러보시며 본격적인 6일간의 창조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흙 안에도 생명체가 있지만 아무리 흙 안에 생명체가 있다 해도 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데 그 안에 물이 배합됨으로 인해서 살아갈 수 잇게 된 것이지요.
3)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첫째 날에 빛을 두셨는데 이 빛 역시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나온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담긴 영적인 빛으로서 이 빛이 지구에 둘러짐으로 지구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깃들이게 되었지요. 그래서 지구와 장차 지구에 만들어질 모든 것을 위한 기본적인 질서와 법칙이 세워진 것입니다. 이 때의 빛은 우리가 보는 태양 빛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의 근본의 빛과 같은 영적인 빛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빛을 낮이라 어둠을 밤이라 칭하시는데 이처럼 낮과 밤이 반복되는 육의 질서가 세워짐으로 이 때부터 지구는 이미 해와 달이 만들어진 후와 동일한 시간의 흐름 속에 운행이 되어집니다. 넷째 날에 해와 달과 별들이 만들어짐으로 24시간 체제가 나오고 사시사철이 나오지만 그 전에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의 운행시간도 24시간의 운행 체재로 하나님이 해 놓으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의 빛으로 그렇게 하신 것이지요.
첫째 날에는 이러한 육적인 질서와 법칙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빛과 어둠의 경계가 나누어지게 되어 하나님께 속한 빛의 영역과 악의 영들이 주관하는 어둠의 영역이 구분된 것이지요. 즉 하나님을 배신함으로 잠시 잠깐 무저갱에 갇히게 되었던 무리들 중에서 루시퍼를 비롯한 일부가 무저갱으로부터 풀려나와 어둠을 주관하는 권세를 받게 되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장차 인간 경작의 시간 동안 경작을 위한 도구로서 사용하시기 위해 잠시 그들에게 어둠의 권세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루시퍼를 비롯한 악의 영들에게 어둠에 사는 사람들을 주관해 갈 수 있는 권세가 주어져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훼방하며 이 땅에서 경작 받은 인간들을 어떻게든 죄 가운데로 빠뜨려 그들을 지옥으로 끌어갈 권세가 임하게 된 것입니다.
루시퍼가 규합해서 반란을 일으킨 가장 머리급들이 바로 악의 영들이며 이들이 네 마리의 용입니다. 그리고 용들 휘하에는 엄청나게 많은 그룹들이 있어 용의 사자들이 된 것입니다. 또한 루시퍼 휘하에는 3/1의 천사가 있었는데 모두 무저갱에 갇히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공의 가운데서 인간 경작을 하시기 위해 용과 그의 그룹들을 풀어놓음으로 그들이 공중권세를 잡고 이 지상에 역사를 하게 된 것이지요. 또한 3/1의 타락한 천사 중에 극히 일부를 지옥사자와 마귀로서 쓸 수 있도록 풀어 놓으신 것이구요. 그러니까 3/1의 대부분은 지금도 무저갱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엡 2:2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 대함이라
단 10:12-14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
계 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
이처럼 악의 영들이 권세 잡고 있는 공중이나 하늘은 어디를 뜻하는 것일까요?
전에 창세기 강해를 통해 말씀드린 대로 악의 영들이 거하는 곳은 둘째 하늘입니다. 둘째 하늘은 영의 세계에 속한 것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계시는 셋째 하늘과는 엄연히 구분되는 곳이지요. 어둠의 악한 영들이 빛이신 하나님께서 거한 공간에 함께 거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영의 세계 안에 셋째 하늘과는 구분되는 둘째 하늘을 두셔서 그 곳에 악의 영들이 거하게 하신 것인데 둘째 하늘은 에덴동산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둘째 하늘이 지구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처음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를 나누실 때부터 장차 둘째 하늘이 있어야 할 것을 다 아셨고 모든 것을 계획해 두셨습니다. 그러나 악의 영들이 무저갱에서 풀려나기 전까지는 그들이 거할 공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았지요. 또한 아직은 에덴동산이 만들어지기 전이므로 에덴동산을 만드실 공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창조의 첫째 날에 악의 영들에게 어둠의 권세를 주시기 전까지는 둘째 하늘이 따로 있어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악의 영들이 무저갱에서 풀려나므로 이들이 거할 공간이 필요하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비로소 둘째 하늘을 만드신 것입니다. 이 둘째 하늘이 바로 궁창이 만들어지던 둘째 날에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2. 물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창 1:6-7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이 말씀을 보면 그 당시 지구가 엄청난 물로 다 덮여져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노아 홍수 때 하늘 창이 열리고 하늘에서 물이 쏟아져 내림으로 지구의 엄청 높은 산까지 다 덮어버린 것을 단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구절입니다. 노아 홍수 때 덮은 엄청나게 많은 물의 근원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에덴동산 하니까 조그만 하나의 공간으로 여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구 위 저 중동 사막지대 근처에서 그것을 찾는다고 하고 있어요. 그러나 에덴동산은 우리 지구 위에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며 지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큽니다. 이 지구를 두르고 있는 또 다른 공간이니까 얼마나 크겠습니까.
6절, 7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물 가운데에 궁창을 만드시고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십니다. 즉 하나님께서 궁창을 만드심으로 지구를 덮고 있던 물이 궁창을 기준으로 하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8절에서는 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지요. 이 때 만들어진 궁창 즉 하늘은 우리 눈에 보이는 하늘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육의 세계에서 눈에 보이는 하늘을 첫째 하늘이라 하는데 이 첫째 하늘과 함께 악의 영들이 거하게 되며 장차는 에덴동산이 만들어지게 될 둘째 하늘도 이 때에 만들어진 것이지요. 그리고 첫째 하늘과 둘째 하늘 사이에는 또 하나의 공간이 존재하고 있는데 바로 이 공간도 이 둘째 날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궁창을 만드셨다는 말씀에는 세 공간을 다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에 첫째 하늘과 둘째 하늘 사이에 존재하는 이 공간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한 적이 있는데 이 공간은 육의 세계와 영의 세계의 사이에서 완충지대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곳은 시간의 흐름뿐만 아니라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모든 것이 정체되어 있는 공간이라 했지요. 그리고 이 공간이 있음으로 인해 첫째 하늘과 둘째 하늘의 경계가 이루어지며 동시에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 사이를 순간에 오고 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를 알기 쉽게 비유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어떤 착한 사람이 산을 헤매다가 어느 곳에 이르니 산신령 같은 사람이 바둑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바둑 한판 두는 것을 구경하고 나왔더니 몇 십 년이 흐른 거예요. 이러한 것을 생각하시면 좀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이와같이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는 시간의 흐름이 다르며 영의 공간에서 순간이라 하여도 이 육의 시간으로 따진다면 엄청 오래갈 시간이 흘러간 것이지요.
또한 둘째 하늘과 첫째 하늘 사이의 공간은 시간대가 흐름이 없기 때문에, 즉 시간의 흐름이 멈춰 있기 때문에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를 오고 가는 동안 이 공간을 지날 동안 시간이 흐르지 않지요. 따라서 이 공간을 통해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 사이를 이동하는 데 있어서 전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3.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이렇게 지구에 궁창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육적으로 볼 때에는 첫째 하늘이 만들어졌다는 뜻으로서 지구에 대기가 비로소 완전한 안정을 이루고 대기권이 형성되었음을 뜻합니다. 또한 생명체가 호흡할 수 있는 공기가 만들어지고 구름이 형성되거나 바람이 생기는 등의 여러 가지 대기 활동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기초적인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궁창 즉 하늘을 사이에 두고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나누신 이유가 있습니다.
궁창 아래의 물은 간단히 말해 지구 위에 남아 있는 물로서 이 물이 셋째 날에 가서 한 곳으로 모여 바다를 이루고 그밖에 강과 호수를 이루는 등 장차 지구에 필요한 물의 근원이 됩니다. 반면에 궁창 위의 물은 앞으로 비구름을 형성하여 비가 오게 하는 등 첫째 하늘에서 일어나는 기상 활동에도 사용이 되어지지만 그보다 장차 둘째 하늘에 만들어질 에덴동산을 위해 하나님께서 두신 것입니다.
에덴동산에는 우리 지상에서처럼 큰 산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병풍을 두르듯이 구름으로 아름답게 둘러 놓으셨는데 아주 오색찬란한 아름답고 깨끗한 구름들로 포장을 해 놓았습니다. 이처럼 산을 대신하여 온갖 아름답게 구름으로 장식해 놓으신 에덴동산에 강들을 이루기 위해 바로 궁창 위의 물이 사용되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둘째 하늘에 있는 에덴동산에서 흐르던 물은 후일 노아의 홍수 때 잠시 동안 다시금 지구 위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노아의 홍수 때는 물이 온 땅위에 가득하여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길 정도였는데 궁창 아래의 물과 대기중의 물을 다 합친다 해도 이만한 정도로 대홍수가 나서 지구를 온통 뒤덮기에는 부족하지요. 그래서 창세기 7:11을 보면 하늘의 창들이 열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 7:11-12 노아 육백세 되던 해 이월 곧 그 달 십칠일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처음에 지구를 덮고 있던 물중에 궁창 위의 물로 나뉘어져서 에덴동산의 강들의 기초가 되었던 물이 노아의 홍수 때에 다시 하늘의 창들을 통해 지구로 흘러나와 대홍수가 일어난 것입니다. 에덴동산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넓고 큰 곳이며 이러한 곳의 강이라면 이 땅의 강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에 능히 지구를 덮을 만큼 엄청난 양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노아의 홍수 동안 잠시 이 땅으로 흘러 나왔던 물은 홍수가 끝난 후에는 다시 에덴동산의 강으로 흘러 들어갔을 터인데 이처럼 엄청난 양의 물만 생각해 보아도 우리는 눈에 보이는 하늘 위에 또 다른 세계인 둘째 하늘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4.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창 2: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창 3: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 내시고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이와같이 둘째 하늘에는 에덴동산과 악의 영들이 같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경계를 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에덴동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원수 마귀가 에덴동산에 들어오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생명나무가 에덴동산 중앙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따먹지 못하도록 아담에게 권세를 주어서 아담이 지키도록 한 것이며 아담이 범죄한 이후에는 화염검과 그룹들로 에덴동산을 지키게 한 것이지요. 이 때에도 동서남북을 다 지키게 한 것이 아니라 에덴동산과 악한 영들이 거하는 공중과의 경계선을 지키게 하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이 에덴의 동편인 것입니다. 이 그룹들은 권세가 워낙 크기 때문에 감히 원수 마귀가 틈탈 수가 없는 것이며 그룹을 움직이는 총사령관이 바로 네 생물인 것입니다.
5. 하늘 문을 여시고 저희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둘째 하늘의 존재에 대한 또 하나의 증거는 출애굽 당시의 성경 기록에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40년간을 살아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친히 먹을 양식을 공급해 주셨지요.
출 16:13-14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사면에 있더니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같이 세미한 것이 있는지라
출 16:35 이스라엘 자손이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되 곧 가나안 지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
그렇다면 40년 동안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양식이 되었던 만나와 메추라기가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요? 우리 눈에 보이는 이 하늘 너머 우주 어딘가로부터 만나와 메추라기가 왔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계신 셋째 하늘인 천국에서 왔을까요?
이것들은 바로 둘째 하늘의 에덴동산에서 온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하늘로부터 온 것도 아니고 설령 하나님께서 계신 셋째 하늘로부터 보내 주신 것이라 해도 셋째 하늘은 영의 세계이므로 그 곳에서 온 것을 육의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런데 둘째 하늘에 있는 에덴동산은 영의 세계에 속한 곳이기는 하지만 온전한 영의 세계가 아니라 영과 육의 중간 차원 정도에 속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 곳에 있는 것은 육의 사람이 보거나 만질 수 있지요. 그래서 오늘날 자주 출현하는 UFO도 우리 육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고 에덴으로부터 보내주신 만나와 메추라기도 육의 사람이 먹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시 78:23-24 그러나 저가 오히려 위의 궁창을 명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 저희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으로 주셨나니
6. 물 가운데 궁창을 만드신 영적인 의미
하나님께서는 물 가운데 궁창을 만드시고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 물로 나누셨습니다. 이처럼 물 가운데 궁창을 만드셨다는 것은 영적으로 볼 때 모든 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권한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궁창 안에는 육의 하늘인 첫째 하늘과 영에 속한 둘째 하늘 또 그 사이에 완충지대와 같은 공간이 다 포함되는데 이 모든 것이 바로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는 물 가운데로부터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첫째 하늘 아래 있는 모든 육의 것뿐 아니라 둘째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과 에덴에 있는 모든 것이 결국은 모두가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따라 이처럼 모든 것을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하나하나 만들어 가셨던 것입니다.
7. "보시기에 좋았더라" 말씀하시지 않은 이유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며 매일 만드신 것을 보시면서 "좋았더라" 말씀하셨는데 둘째 날에만 이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이 오늘 말씀을 들으신 대로 바로 둘째 날에 만들어진 궁창 그 중에서도 둘째 하늘은 악의 영들이 거하는 장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둘째 하늘에는 장차 에덴도 만들어지지만 여전히 악의 영들이 권세를 잡고 있는 이 궁창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을 리는 없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궁창을 만드신 둘째 날에만은 만드신 것을 보고 좋았더라 말씀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첫째 날에 대한 말씀에서도 다른 날들과는 다른 점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나머지 날들은 그 날의 창조사역을 다 마치시고 나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말씀한 반면 첫째 날에는 빛을 만드시고 나서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말씀했지요.
즉 빛과 어둠을 나누시는 모든 일을 끝내신 후에 좋았더라 하신 것이 아니라 빛만을 보고 좋았더라 하신 것입니다. 이 역시 어두움은 공중권세를 잡게 되는 악의 영들을 뜻하는 것으로서 이 어두움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도 이유 없이 기록된 것이 없으며 말씀에는 다 짝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을 만드시며 그 각각을 만드실 때마다 그것을 보시며 좋아하셨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 사람을 만드셨을 때는 얼마나 좋아하셨겠습니까? 그런데 처음에는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던 존재로 지어진 사람이라 해도 그가 어두움 가운데 거할 때는 하나님께서 그를 보시고 좋아하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첫째 날에 어두움은 기뻐하지 않으셨고 둘째 날에는 어둠의 세력이 거하게 될 궁창을 만드시고 이를 기뻐하지 않으셨던 것처럼 어두움에 거하는 사람을 보고 좋아하실 리가 없지요.
육적으로도 빛과 어두움이 있듯이 영적으로도 분명히 빛과 어두움이 있습니다. 선과 악이 있고 진리와 비진리가 있으며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사망이 있습니다. 또한 빛이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셋째 하늘과 어두움의 악의 영들이 거하는 둘째 하늘이 나누이듯이 장차 빛 가운데 거하는 사람이 가는 천국과 어두움 가운데 거하는 사람이 가는 지옥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어두움 가운데 거하는 사람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결론 /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빛의 자녀가 되어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빛의 자녀들을 찾으십니다. 창세 이래 지금까지 너무나 애타게 찾으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죄가 없는 에녹과 순종 잘하고 악이 없는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너무 기뻐하셔서 산 채로 들림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땅 위에 모든 사람보다 온유함이 가장 승했던 모세는 하나님이 대면하여 말씀하시고 뒷모습도 보게 하시며 십계명도 주셨습니다.
유 1: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유다서에 보면 모세의 시체를 놓고 서로 가져가기 위해서 원수 마귀와 미가엘 천사장이 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왜 모세의 시체를 놓고 싸웠겠습니까? 원수 마귀는 모세가 살인했기 때문에 그 시체는 원수 마귀 것이라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미가엘 천사장은 말하기를 "그는 한때 애굽 백성을 죽여 살인했지만 그는 그 이후로 연단을 통해서 성결되었으며 악은 모양도 없이 다 버리고 온유함이 지상에서 가장 승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니까 시체를 가져갈 자격이 없다." 하면서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구약 시대의 모세에 대하여 신약성경 유다서에 기록해 놓으셨을까요? 이런 것 하나도 전부 영적인 뜻이 있는 것이므로 우리는 영적인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혹자는 "모세는 온유함이 승한데 왜 산 채로 들림 받지 못했습니까?"하고 질문할 수도 있으므로 모세의 시체까지도 원수 마귀가 빼앗아 가지 못하고 땅 속에 묻지 못한 것을 기록한 것입니다. 바로 미가엘 천사장이 모세의 시체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윗음부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하늘로 올라갔으며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기 전에 변화산에 엘리야와 함께 나타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늘로 올라갔기 때문에 하늘로서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이지요.
따라서 오직 빛 가운데 거하시며 빛이신 하나님을 닮은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인정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참자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07-12-27 오후 1:26:56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