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19)
서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가복음 14장을 보면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배설하고 많은 사람들을 청하였는데 잔치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초청받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종들에게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게 하고 그래도 자리가 남자 길과 산울가로 나가서 사람들을 강권하여 데려오도록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특별히 놀라운 창조의 권능으로 함께 하실 천국 잔치에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 자신은 축복 받을 그릇을 잘 준비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고 바라는 것들이 실상으로 나타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증거로 나타난바 되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론 / 영에 관련된 표현들
1) 대언의 영
계19: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여기서 대언의 영이란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는 사람들 즉,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말씀들을 전하고 예수의 구세주 되심을 전하는 사람들을 뜻하며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단순히 예수를 증거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경우입니다. 예수를 증거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대언의 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예수를 증거하되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서 그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경우입니다. 단지 입술만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이 되어서 진정 예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들이지요. 이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증거로서 말씀의 권세와 능력이 따르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정녕 주님을 대신하는 대언의 영이라 할 수 있지요.
이러한 대언의 영과 달리 대언의 은사가 있습니다.
대언의 영이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자신이 먼저 악을 벗고 변화되어 주님의 마음을 닮아서 주님의 마음으로 말하고 행하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들으며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느끼며 전달받아서 주님을 대신하여 말씀을 선포하며 가르치며 본이 될 수 있는 사람이지요.
그러나 대언의 은사란 성령의 감동함 가운데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서 그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것입니다. 똑같이 하나님의 마음을 대신 전하는 것이라 해도 대언의 은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면서 하나님의 입술을 대신하는 차원이라면 대언의 영이란 하나님의 마음이 내 안에 임하여 그 마음을 가지고 대신 입술을 열어 대신 전하는 차원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언의 영이란 그만큼 영적으로 깊은 차원에 들어와서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며 반면에 대언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주셔서 도구로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생령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생령이란 말 그대로 살아있는 영으로서 생령으로 창조된 아담은 그냥 영만으로 되어 있는 천사나 천군과는 다릅니다.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생령인 아담은 살과 뼈가 있는 영에 속한 신령한 몸을 입고 있었던 것입니다.
눅24: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도 살과 뼈가 있지만 우리와는 전혀 다른 신령한 몸을 입고 있었습니다. 첫사람 아담 역시 영에 속한 신령한 몸을 입고 있었고 그 몸 안에 하나님의 마음인 영이 담겨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생령이란 하나님의 마음이신 영을 받고 살아 호흡하는 존재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령으로 만들어진 아담에게는 혼이라는 것이 따로 필요치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생각에는 혼이 있어야 지식도 쌓을 수 있고 지식을 통해 지혜를 활용하며 여러 가지 생각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수 있지만 생령인 아담은 혼이 없어도 하나님의 마음이신 영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판단하며 행할 수 있었습니다. 혼이 따로 있어서 기억하거나 생각하는 등, 혼의 작용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영 안에 혼의 작용이 하는 것까지 다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영이신 하나님을 생각해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 자체로서 혼이 따로 없으시지만 생각도 하시고 판단도 하시며 혼의 작용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군과 천사 그리고 악의 영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 역시 혼이 따로 없지만 생각도 하고 판단도 하며 그 외의 혼의 작용을 통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합니다.
물론 아담은 영으로만 된 존재들과는 달리 비록 몸을 입고 있었지만 몸 안에 담긴 근본은 살아 있는 영이었기 때문에 혼이 따로 있을 필요가 없이 영으로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아담이 범죄함으로 영이 죽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영이 사라지고 없어졌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영은 불멸이기 때문에 결코 사라질 수가 없으며 여기서 영이 죽었다는 것은 영이 전혀 활동을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마치 씨앗이 단단한 흙 속에 묻힌 채로 전혀 생명활동을 못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아담은 영이 죽은 상태가 되면서부터 죽은 영을 대신하는 혼이 필요하게 되었고, 생령이던 사람이 혼의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생령일 때는 영이 단지 몸에 담겨있는 것뿐이었습니다. 뇌가 있고 뇌에 영의 지식들을 담아서 이것들을 활용하는 것을 영과 구분하여 따로 혼이라 말할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영이 죽은 후부터는 비진리가 들어오면서 마음 안에 비진리가 담겨지고 비진리의 생각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영을 대신하여 생각하고 사고할 수 있는 혼이라는 것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혼은 죽은 영을 대신하여 주인 노릇을 하게 되었고 혼으로 인해서 영이 활동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간 경작이 시작되면서부터 사람에게 비로소 혼의 개념이 생기게 되었는데 영이 죽어 있던 구약시대에는 성령이 내주하시며 도와주시는 때가 아니므로 자신의 의지 가운데 아무리 혼을 조종하려 하여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구약시대에는 마음에 할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에 의하여 행위적으로 범죄하지 않으면 여전히 비진리의 마음과 생각이 남아있어도 구원에 이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성령이 우리 안에 오셔서 죽었던 영을 살려 주셨으므로 살아난 영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였던 원래의 상태를 회복하고자 힘쓰게 됩니다. 결국 살아난 영이 다시금 주인의 자리를 찾아가고 이제까지 주인의 역할을 하던 혼은 영의 지시에 순종하는 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 동안 혼이 진리의 마음에 의해 움직일 때는 진리의 생각 즉, 영의 생각을 하고 혼이 비진리의 마음에 의해 움직일 때는 비진리의 생각 즉 육신의 생각을 하였지만 이제는 혼이 하나님의 마음이신 영의 지시에 온전히 순종하는 영에 속한 혼이 되어가는 것이지요.
따라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 땅의 삶을 마칠 때에는 영과 영에 속한 혼 즉, 영혼이 함께 천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알아야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을 잘 이해할 수가 있는데 성경을 보면 어떤 때는 영으로, 어떤 때는 혼으로, 그리고 어떤 때는 영혼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영이 죽어있는 상태이므로 혼이 몸을 떠나면 몸의 활동이 정지되어 생명이 끊어지게 됩니다.
왕상17:21-22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이처럼 혼이 주인일 때는 혼이 떠나면 죽었다고 표현하고 혼이 돌아오면 다시 살아났다고 표현하지만 신약에 와서는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한 사람들이 성령을 받아 영이 살아났습니다. 그러므로 영이 떠나면 영의 활동이 정지되지만 구원받은 사람은 영이 떠났다 해도 죽었다 말하지 않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영이 살아 있으므로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신령한 부활체로 다시 살아날 것이기 때문에 잔다고 말합니다.
눅8:52-55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저희가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가라사대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그 영 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신대
이 아이는 구원받을 수 있는 경우이므로 예수님께서 떠났던 영을 다시 부르시니 그 영이 돌아와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신약시대라 해도 여전히 영이 죽은 사람들 즉, 혼이 주인이 된 사람들은 죽었을 때에는 혼이 떠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행5:1-5 ......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려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사도행전 5장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바로 그러한 경우이지요.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 하였지만 성령을 속이고 하나님께 거짓말을 하는 등 이미 성령이 소멸되어 구원받을 수 없는 경우이므로 그들이 죽었을 때에는 영이 떠났다고 하지 아니하고 혼이 떠났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짐승의 혼과 사람의 혼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짐승에게는 영 자체가 없기 때문에 혼은 육체가 살아있는 동안에만 필요하고 육체가 죽어버리면 뇌 세포가 파괴되므로 혼을 담아놓은 그릇이 없어지기 때문에 혼 자체도 소멸되어 없어지고 맙니다. 반면에 사람은 영이 있기 때문에 육체가 죽어서 없어진다 해도 영 자체의 그릇이 있음으로 이 혼도 영 안에 담겨서 영혼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전3:21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짐승은 영이 없음으로 죽어서 육체가 사라지면 혼 자체는 깨진 컵 속의 물처럼 흩어져 버리지만 사람은 영 자체의 그릇이 있음으로 이 안에 혼이 담겨 함께 위로 올라간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영과 혼을 합쳐서 영혼으로 기록하는 곳이 있습니다.
눅23:46 예수께서 큰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 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행7:59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3) 온 영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여기서 온 영이란 바로 모든 분야가 다 영으로 일구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즉, 모든 면에 있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상태 곧 영으로 일구어진 상태, 악은 모양이라도 없으며 어떠한 육신의 생각도 없어진 상태, 마음 안에 진리로만 가득하며 영이 혼을 온전히 지배하고 다스리는 차원입니다.
생령이었던 아담은 혼이 필요없이 영만 있었지만 온 영을 이룬 사람은 인간 경작을 통해 혼이 영에게 온전히 순종하여 영과 하나를 이룬 상태가 된 것이지요. 인간 경작을 받기 전과 받은 후와는 이렇게 다르다 이 말입니다. 인간 경작을 받기 전에 죄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의 사람은 생령이라 했지만 이 세상에서 인간 경작을 받아 영으로 들어간 상태를 온 영이라 합니다. 보고 듣고 말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하는 모든 것이 진리인 영으로만 가득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온영의 차원에 들어왔다고 해서 아버지 하나님과 똑같이 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첫사람 아담에게 주어졌던 근본 영도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진 피조물의 영이므로 결코 사람의 영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과 같아질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들이 아버지의 형상을 쏙 빼닮고 습관이나 행동, 마음까지도 아버지를 닮았다면 "저 애는 자기 아버지하고 똑같애" 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와 아들이 동일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근본 아버지로 받은 영을 온전히 회복하여 온 영의 차원에 들어왔을 때에 하나님과 하나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과 같이 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4) 의인의 영
히12:23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 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여기서 의인의 영이란 바로 하나님 앞에 온전하다 인정을 받은 사람들, 다시 말해 온영으로 이룬 사람들을 뜻합니다. 에녹이나 엘리야, 모세와 아브라함과 같은 분들이 여기에 해당하는 분들입니다. 물론 누구나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면 죄사함을 받고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지만 의인의 영이란 이런 차원이 아니라 의로우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그 마음에 온전히 의를 이룬 사람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5) 산 영과 살려 주는 영
고전15:45 기록된 바 첫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첫사람 아담이 산 영이 되었다는 것은 물론 아담이 살아있는 영인 생령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산 영이란 죽은 영 즉, 구원받지 못한 영과 대비하여 구원받은 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구약시대 사람들은 영이 죽은 상태이지만 그들이 죽은 후에도 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장차 죽은 영이 살아나서 영혼이 천국에 가게 됩니다. 아담 역시 범죄함으로 에덴에서 쫓겨나고 그로 인해 인류에게 죄가 들어오게 되었지만 그는 이 땅에서 경작받는 동안 모든 죄를 철저히 통회자복하여 구원받은 영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다고 했는데 살려 주는 영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먼저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던 사람들이 구원받게 되었으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살려주는 영이 되신 것입니다. 다음으로, 살려 주는 영이란 성령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았다 해도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오시지 않았다면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성령님 두 분을 통하여 온전히 살아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수님만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이 아니라 또다른 보혜사인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바로 우리를 살려주는 영이 되시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살려 주는 영이란 의미에서 볼 때에는 우리의 죽은 영을 살리고 능력 가운데 천국으로 인도해 가시는 성령의 역할이 더 강조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거룩한 신들의 영
단4:9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아무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이상의 해 석을 내게 고하라
이 말씀은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 다니엘에게 말한 것입니다. 왕이 다니엘에게 자신이 꾸었던 꿈을 해석해 달라고 청하면서 이처럼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다 말했던 것이지요. 느브갓네살 왕은 전에도 다니엘을 통해 자신이 꾼 꿈의 내용과 그 풀이까지 시원스럽게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다니엘의 세 친구를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도 친히 보았으므로 그는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다니엘과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그분의 능력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보시기에 합한 사람으로서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사람이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닫는 능을 더하셨습니다. 이런 다니엘이었기에 느브갓네살 왕은 그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거룩한 신들의 영이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마음을 뜻하는 것이며 느브갓네살 왕이 비록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모른다 해도 거룩한 신들이라 표현함으로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나타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이러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매사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였기에 이처럼 하나님을 믿지 않던 이방나라의 왕을 통해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가 있었습니다.
7) 예언하는 자들의 영
고전 14:32 예언하는 자들의 영이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앞일에 대해 아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원수 마귀 사단이 과거의 일이나 사람의 마음속까지는 알 수 있다 하여도 앞일이 어떻게 될지는 결코 알 수가 없습니다. 원수 마귀 사단이 육의 사람의 생각을 읽어서 그 사람의 계획 등을 미리 앎으로 이것이 때로는 앞일을 아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앞일을 아는 것이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의 계획을 알게 되어 그것을 미리 말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A라는 사람이 앞일에 대해 미리 안 것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와 마찬가지로 원수 마귀 사단도 자신의 영역 안에 있는 육의 사람의 생각을 읽어서 마치 앞일에 대해 아는 것처럼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원수 마귀 사단에게 미혹되어 그들의 앞에 가서 앞일에 대해 알려 달라 빌며 점까지 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원수 마귀 사단이 앞일에 대해 알았다면 그들은 결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지도 않았을 것이고 하나님의 계획들이 수없이 방해를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시므로 결국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인간 경작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앞일에 대해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미리 알려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암3: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여기서 비밀은 주로 하나님의 크신 계획에 속한 일들로서 이런 일들을 미리 보여 주시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성령시대에는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심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하나님과 하나를 이룬 사람들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성경의 깊은 비밀까지도 밝히 깨우치고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100%에 가깝게 하나님의 마음과 앞일에 대해서 아는 사람도 있는 것이고 어떤 사람은 70% 어떤 사람은 50%정도 아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닮았느냐에 따라서 그 정도가 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어떤 경우는 은사 차원에서 예언의 은사를 받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쓰임받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예언의 은사 역시 하나님께서 아무에게나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진정 예언하는 자들의 영이란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아 예언하는 자들로서, 영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앞일에 대해 예언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그런데 예언을 한다고 해서 예언하는 자들의 영이 다 같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닮았느냐에 따라 영에도 단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언하는 자들의 영이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는다 말씀하신 것이요, 더 깊은 영의 단계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그렇지 못한 사람이 분별되어지고 제재를 받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스스로 예언을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사단의 음성을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언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얼마나 마음을 영으로 일구었느냐 하는 것이며 영으로 일군 정도에 따라 입술에 낸 말에 대한 보장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8) 부리는 영
히1: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은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하나님께서는 영의 세계를 만드실 때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의 영들을 만드시고 그들 사이에 서열과 사명도 정해 주시며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도록 역사하셨습니다. 만물의 주인이요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들을 통해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주어진 사명에 따라 하나님의 근본 속성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어떤 천사들은 축복을 가져다주고 어떤 천사는 재앙을 내리게도 하며 어떤 천사들은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돕는 일을 하는데 이들은 하나님의 근본 속성된 마음을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영으로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리는 영이란 하나님의 속성된 마음의 일부분을 받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영적인 존재들을 뜻합니다.
9) 세상의 영
고전 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 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 심이라
여기서 세상의 영은 하나님께 속한 영과 반대되는 어둠의 악한 영들의 마음을 뜻합니다. 바로 루시퍼의 마음이요. 사단의 마음인데 이러한 세상의 영을 받은 사람은 그 마음이 바로 비진리로 가득하며 어둠의 주관자에 의해 그 마음이 조종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인 성령을 받을 수가 없지만 조금만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은혜 가운데 성령을 선물로 주시고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인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십니다.
이제까지 성경에 나오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을 비롯하여 영에 관련된 표현들을 살펴보았는데 더욱 영의 세계에 대해 밝히 깨닫고 하나님의 영 즉,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닮아야 하겠습니다.
결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계셨고 앞으로도 영원까지 계실 것이므로 영원히 함께 할 참자녀들을 얻으시기 위해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에게도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영을 주셨는데 이러한 영과 영에 속한 혼이 신령한 몸에 담겨 장차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토록 살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축복은 영이 살아있는 사람만이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영은 있으나 여전히 영이 죽은 상태로 아무 활동을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전혀 상관이 없으므로 백보좌 대심판 후에는 선악간의 심판에 따라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성령을 받고 영이 살았다 해도 성령이 소멸되어 버린 사람들 즉, 살아났던 영이 다시금 죽은 상태가 된 사람들 역시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부르실 때 영이 살아 있는 것은 물론, 온 영과 혼과 몸이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 흠 없게 보전하기를 원하시므로 여러분은 항상 하나님과 교통하며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있는지를 점검하셔야 합니다.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미세한 음성에도 귀를 기울여 혹여라도 성령께서 탄식하는 일이 없도록 성령의 소욕을 좇으며 날마다 하나님의 영을 닮아가심으로 온 영, 의인의 영 차원에 들어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 홀연히 변화되어 영에 속한 신령한 몸을 입고서 영원토록 아버지 보좌가 계신 새예루살렘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08-02-18 오전 11:36:52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