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17)
서론 / 영과 신, 하나님과 여호와의 차이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이라는 단어가 사용될 때에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는, 모든 비진리를 대표하는 육과 반대되는 의미에서의 영으로서 진리 자체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영으로 들어오십시오" 말했을 때 여기서 '영'이란 마음 안에서 모든 비진리를 벗어버리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로만 채워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상태를 뜻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혼과 육이 없는 존재적인 의미로서의 영입니다. 예를 들어 삼위일체 하나님도 영이시고 천사들도 영이며 악한 영들도 혼과 육이 없고 영으로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3차원의 육의 세계와 대비하여 4차원의 영의 세계라고 말하는데 이 때 영의 세계가 바로 이런 존재적인 의미에서의 '영'을 뜻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영은 바로 첫 번째 의미 즉, 진리 자체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는 의미에서 사용된 것이므로 '하나님은 영이시라'고 한다면 이는 영으로 존재하고 있는 하나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 진리의 속성을 담고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포인트를 두어 설명할 때는 '하나님의 영'이라 합니다. 반면에 영이신 하나님께서 형상화된 모습으로 계신 것에 포인트를 둘 때에는 '하나님의 신'이라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신이라 표현한다고 해서 그것이 영이신 하나님을 나타내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신'이나 '하나님의 영' 모두가 영이신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어떤 면에 포인트를 두느냐에 따라 표현상의 차이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행위적으로 섬기고 제사했던 구약시대에는 형상을 입고 계신 하나님으로서의 의미가 사람들에게 와 닿았기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하나님의 신'이라 표현하고 성령이 마음 안에 오심으로 영이 살아나 하나님과 마음으로 교통할 수 있게 된 신약시대에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마음으로 와 닿았기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에 '하나님의 영'이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한 가지 비유를 들어 설명하지요. 어떤 아이가 어려서 아빠와 헤어졌는데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 아빠를 만나게 되었다면 아빠라는 존재가 어떻게 와 닿을까요? 형식적인 관계로서의 아빠로 느껴지기 쉬울 것입니다. 아빠와 별로 사귐도 없고 아빠의 마음도 잘 모르니 아빠라고 하는 존재가 나를 낳아준 분이라고 하는 단지 형식적인 느낌으로밖에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에 어려서부터 항상 아빠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성장한 아이가 10년 만에 아빠를 만났다면 아빠라는 존재가 자기를 낳아 주신 분이라고 하는 형식적인 관계로서의 아빠가 아니라 마음에서 사랑이 느껴지는 아빠로서 와 닿을 것입니다.
이처럼 똑같이 아빠라는 존재가 두 아이에게 있어서 각각 마음에 와 닿고 느껴지는 것이 다른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신'으로 표현하느냐 또는 '하나님의 영'으로 표현하느냐의 차이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과 여호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으로 표현할 때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하나로 합쳐서 지칭하는 것이고 여호와 하나님으로 표현할 때는 구약시대에 친히 사역하시던 아버지 하나님을 홀로 지칭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개념들을 이해하셨으니 오늘부터는 성경에 기록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표현들과 영에 대한 여러 가지 표현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다양한 표현들
1.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영이란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라 했지요. 하나님의 마음은 바로 진리인 말씀이며 이 안에는 사랑과 선과 빛 등 하나님의 본질적인 속성들이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이란 갖가지 하나님의 속성을 다 담고 있는 총괄적인 의미에서의 하나님의 마음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롬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이 말씀에서 하나님의 영이 너희 속에 거하신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그 안에 임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이 임하게 되면 그 사람은 비진리인 육신 가운데 있지 않고 진리인 영 안에 있게 되지요.
그런데 하나님의 영이란 삼위일체 하나님의 마음이므로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마음이나 성령님의 마음과도 동일하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근본 속성의 마음이 모두 똑같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약에서는 하나님의 영이라고 표현될 때에 이것이 곧 성령을 의미할 때가 많습니다.
고전 2:10-11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롬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이라야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께서 사역하시는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영이 바로 성령을 뜻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성령이라고 직접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하나님의 영이라 표현함으로서 성령님이 바로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과 함께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으로서 성령님의 마음이 곧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지요.
2. 하나님의 신
창세기 1장 2절에 보면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했는데 이 말씀은 바로 하나님께서 친히 물로 덮인 이 지구 위에 내려오셔서 모든 것을 살피셨다는 뜻이라 말씀드렸죠. 따라서 이 때는 하나님의 마음에 포인트를 둔 것이 아니라 당연히 형상을 입은 모습으로 오셨다는 사실에 포인트가 주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신이라 표현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 하나님의 신이라 표현한 또 한 가지 이유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음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즉, 아버지 하나님 홀로가 아니라 세 분이 함께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서 창조의 사역에 동참하셨음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성경에 하나님의 신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신이 임했다거나 하나님의 신에 감동이 되었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창41:38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하고
삼상19:23 사울이 라마 나욧으로 가니라 하나님의 신이 그에게도 임하시니 그가 라마 나욧에 이르기까지 행하며 예언을 하였으며
이는 신약시대로 말하자면 성령의 감동함을 입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마음 안에 있는 영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신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외부적으로 역사하시던 때라 했지요. 그래서 신약시대에는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통해 감동함을 입었지만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외부적으로 역사하셔야만 감동을 입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여호와의 신
여호와의 신이 임했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시어 감동을 입게 하셨다는 뜻이지요. 이는 구약에서는 성신으로, 신약에서는 성령으로 기록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같은 성령님의 역사이지만 외부적으로 역사하시는 형상화된 모습으로 느끼느냐 아니면 내주하시는 성령을 통해 마음으로 느끼느냐에 따라 구약에서는 성신으로 신약에서는 성령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4. 주의 신, 주의 영
또한 구약에서는 주의 신으로 신약에서는 주의 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들도 이와 마찬가지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겔3:12 때에 주의 신이 나를 들어 올리시는데 내 뒤에 크게 울리는 소리가 들려 이르기를 여호와의 처소에서 나는 영광을 찬송할지어다 하니
에스겔이 주의 신에 의해 인도받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에스겔서에는 이 외에도 에스겔 선지자가 주의 신에 의해 이상 가운데 인도받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행8:39 둘이 물에서 올라갈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 간지라 내시는 흔연히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빌립 집사가 주의 영의 이끌림을 받는 장면입니다. 구약이나 신약이 다 주님의 역사이지만 이것을 형상을 입고 계시는 주님에 포인트를 두느냐 아니면 주님의 본질적인 마음에 포인트를 두느냐에 따라 이처럼 구약에서는 주의 신으로, 신약에서는 주의 영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약성경에 주의 신이라 하지 않고 주의 영이라 표현된 곳이 있습니다.
시104:30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창세기 2장 7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는 말씀과 짝을 이루는 것인데 첫사람 아담이 주의 영을 받아 생령으로 창조되었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진리의 마음을 가진 살아 있는 영 즉, 생령으로 창조되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때에는 주의 마음에 포인트를 두어 주의 영으로 표현한 경우입니다.
5. 그리스도의 영
벧전1: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그리스도의 영이란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말하는데 주의 영과 그리스도의 영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일까요?
그리스도의 영이란 우리 주님의 사역 즉, 구세주로서의 사역에 강조점을 둘 때의 표현입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그리스도가 되신 분으로서의 주님의 마음이 곧 그리스도의 영인 것이지요.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이라 표현하면 이는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받아들임으로서 나의 구주로 섬겨 나갈 때의 주님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아직 주님의 마음을 온전히 느끼는 단계가 아니라 나를 구원하신 구세주로서 느끼는 초보적인 신앙의 단계이지요.
그러다가 점차 믿음이 성장하여 주님을 나의 신랑 되신 주요 생명을 다해 섬길 주로서 여기게 되면 이 때는 주님의 마음을 점점 닮아 가게 되면서 이제는 그리스도의 영으로 느끼는 차원을 넘어 주님의 마음인 주의 영으로서 와 닿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의 영과 그리스도의 영이라는 표현은 믿음이 성장함에 따라 주님을 어떻게 느끼느냐의 차이에서 오는 표현법 상의 차이일 뿐입니다.
6. 보혜사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여기서 보혜사는 바로 성령을 뜻합니다. 보혜사란 법정 대리자 또는 조언자라는 의미로서 이는 성령의 사명적인 분야를 의미하는 호칭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으로서 성령님을 그 사명적인 분야로서 보혜사라 부르는 것입니다.
요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이 말씀을 보면 우리 예수님 역시 보혜사로서의 사명을 가지신 분이셨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죄인되었던 우리 사이에 화목제물이 되어 주심으로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보혜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우리에게 주신 또 다른 보혜사는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그래서 보혜사 성령님은 여러 가지 분야에서 우리를 돕고 계시지요. 우리를 진리로 가르치사 생명으로 인도하시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을 생각나게 하시며 육으로 깨달을 수 없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요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 에게 알리시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 속에 날마다 영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으며 더 좋은 천국을 침노해 들어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7. 성령
성령님은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 한 분으로서 일반적으로 성령이라 부르며 성령을 하나님의 마음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정확히 말하자면 성령은 성령님의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님의 영이라 하듯이 성령님의 마음 역시 성령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 그리고 성령님은 모두가 마음이 하나이시기 때문에 성령은 세 분의 마음을 대표하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행8:15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여기서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성령님의 본체가 친히 내려오신다는 뜻이 아니라 성령님의 마음이신 성령이 임한다는 뜻입니다. 성령님의 본체는 따로 계시면서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 안에 영으로 내주하시는 것입니다. 근본된 마음이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과 하나이신 성령님께서 이처럼 우리 안에 영으로 내주하시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인도해 가시는 것이지요.
8.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에 대한 다양한 표현들
지금까지는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 어떤 분을 나타내는 것인지 분명히 알 수 있는 표현들, 즉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신, 여호와의 영과 주의 신, 성령과 성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영광의 영, 진리의 영, 성결의 영, 심판하는 영, 소멸하는 영, 살리는 영, 아들의 영, 정직한 영 등 다양한 표현들이 나오는데 이것은 모두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어떤 면을 특정적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의 영 안에는 여러 가지 속성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어떤 속성이 강조되느냐에 따라 표현이 달라지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또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할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역할 중에 대표적으로 어떤 면을 나타내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로 표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을 놓고 그 사람에 대해 말할 때 어떤 사람은 '그는 온유한 사람이야'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는 총명한 사람이야'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는 지혜로운 사람이야' 또 어떤 사람은 '그는 부지런한 사람이야' 말하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자상한 사람, 예의 바른 사람, 사랑이 많은 사람 등, 어떤 면을 특징있게 보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 사람의 역할에 따라 때로는 아빠도 되고 형도 되고 아저씨도 되고 사장도 되고 회장도 되고 다 이렇게 달라지지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여러 가지로 표현하는 이유도 바로 이와 같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영광의 영, 진리의 영, 성결의 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영광의 영
벧전4: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여기서 영광의 영은 곧 하나님의 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여러 가지 속성 중에 영광을 받으실 만한 분으로서의 속성을 강조하여 이처럼 영광의 영이라 말씀한 것이지요. 왜 그럴까요?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고자 우리 인간을 이 땅에 경작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천사들을 비롯한 영의 존재들을 통해서도 영광을 받으실 수 있으셨지만 인간 경작으로 얻어진 참자녀들을 통해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난 영광을 받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랜 세월을 참으시고 인내하시며 이 땅에 인간을 경작하고 계시는데 지금도 영광을 받고 계시지만 장차 인간 경작이 마쳐지면 참자녀들을 통해 무한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이처럼 영광 받기에 지극히 합당하신 하나님의 속성을 영광의 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영광의 영을 자세히 푼다면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 특별히 아버지 하나님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8: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것도 아니어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 라 칭하는 그이시라
주님과 성령님도 모두 영광을 받기에 합당하시지만 우리 주님께서도 모든 영광을 아버지께만 돌렸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 한 분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영광을 받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 영광을 홀로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요13:32 만일 하나님이 저로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인하여 저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우리 주님께서도 모든 사명을 감당하심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을 때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영광의 자리에 앉히신 것입니다.
빌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뿐만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을 통해 얻은 참자녀들에게도 영광을 함께 나누어 주십니다.
롬8: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하나님의 자녀된 후사들이 영광의 영으로서 영광 받기에 지극히 합당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에 그 영광은 장차 우리들에게도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2) 진리의 영
요14: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여기서 진리의 영이란 성령님을 뜻합니다. 성령은 곧 말씀 자체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로서 성령이 곧 진리 자체가 되는 것이며 즉, 진리인 말씀으로 역사하는 것이지요.
요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 에게 알리시리라
이처럼 진리인 말씀으로 역사하셔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역할을 강조하여 진리의 영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버지 하나님도 진리의 말씀 자체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도 진리인 말씀 자체이시지만 여기서 진리의 영은 특별히 성령을 지칭합니다.
3) 성결의 영
롬1: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성결의 영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원죄와 자범죄가 없으신 분으로서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영계의 법칙에 따라 죽을 수가 없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도 원수 마귀 사단은 사람들을 사주하여 이러한 예수님을 죽임으로 영계의 법칙을 어기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는 사망의 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죽은 지 사흘만에 다시 부활하여 살아나신 것입니다.
이처럼 사망이 그를 주장하지 못하고 죄가 전혀 없으시므로 성결된 예수님에 포인트를 두어 성결의 영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대한 나머지 표현들에 대해 살펴보고 생령을 비롯하여 영에 대한 표현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들으신 내용들을 잘 양식 삼으실 뿐 아니라 다음 시간까지 증거되는 말씀을 통해 영의 차원에 대해 밝히 깨닫게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결론 / 하나님의 영과 하나를 이루어야
모든 영은 태초에 홀로 한 분이셨던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영이신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삼위일체 하나님이 영으로 분리되었고, 사람 안에 있는 영도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영의 근본은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삼위일체 하나님은 영의 근본이 같으므로 근본 속성된 마음이 같아서 세 분의 마음은 하나이며 그대로 통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주님과 성령님도 똑같이 느끼시고, 주님의 마음을 아버지 하나님과 성령님도 똑같이 느끼시며. 또한 성령님의 마음을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도 똑같이 느끼십니다. 주님이 마음 아파하시고 고통당하실 때는 아버지 하나님과 성령님도 함께 그 고통을 느끼시는 것이요, 성령님께서 마음 아파하시고 고통당하실 때는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도 그 마음을 느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근본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영을 받은 자녀로서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도 당연히 하나님과 하나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성결되어서 성결의 영이시오, 진리의 영이신 우리 하나님과 영으로 하나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 경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신속히 하나님의 영과 마음껏 교통할 수 있는 온전한 영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생령으로 창조되었지만 상대성을 전혀 몰라 불순종한 아담과 같은 모습이 아니라 진정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는 참사랑을 하나님과 나눌 수 있는 하나님의 참자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16-03-23 오전 9:36:12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