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14)
서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제가 설명하는 것이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 알아 맞춰 보세요.
"이 물체는 둥근 공 모양입니다. 그 반지름은 6400km, 반지름이 서울부터 부산까지의 거리의 약 16배가 됩니다. 둘레는 4만 77Km,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의 약 100배가 됩니다. 무게는 6×10^24Kg이며 어떠한 것에 연결되거나 의지하지 않은 채 공중에 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속 약 1600Km의 속도로 스스로 도는데 동시에 시속 10만 7160Km의 속도로 날고 있기도 합니다"
정답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입니다. 이러한 지구가 과연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대로 대폭발에 의해 우연히 만들어져서 지금에 이르렀던 것일까요? 더욱이 수많은 별들 중에 유일하게 지구에만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수많은 조건들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연히 이렇게 될 확률은 아예 없다고 말할 수 있으며 수많은 과학자들도 이점에 대해서 동의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 얼마나 미약한지를 깨달아 더욱 겸손하고 선한 마음으로 우주와 세상의 이치를 궁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롬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 지니라
인간의 한계로는 크기조차 가늠해 볼 수 없는 어마어마한 우주에 대해 인간의 지식으로 아무리 설명한다 해도 그것이 정확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관찰을 통해 발견한 사실들 중에는 맞는 것도 있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이러한 몇 가지 사실을 자신의 생각대로 임의로 짜 맞추어 이론들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이론들이 맞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오직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아시며 하나님께서 풀어 주신 것만이 정확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학에서 밝혀진 명백한 사실들에 대해서까지 무조건 틀렸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명백한 사실도 있지만 그것들을 어떻게 짝을 맞추어 나가느냐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진화론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없다는 가정 하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그 설명이 결코 맞을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사람들 중에서도 성경을 잘못 오해하여 풀다보니 분명한 사실들도 부인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지구의 역사가 6000년 밖에 안되었다고 주장한다면 누가 그것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성경에 그렇게 써놓은 것이 아닌데 성경을 오해하여 그렇게 주장하므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창세기 강해를 통해 풀어 주신 내용들을 보면 지금까지 과학을 통해 밝혀진 분명한 사실들은 인정하되 모든 것이 우연에 의해서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 가운데 이루어져 왔음을 깨우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부터 증거하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밝히 깨달아 큰 믿음이 되시기 바라며 더 나아가 세상의 높아진 지식들을 깨뜨릴 수 있는 능력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론/
1. 태초에 홀로 맑고 투명한 소리를 지닌 오묘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계셨던 하나님
지난 시간에는 원래 육과 영의 구분이 없이 태초에 하나의 공간으로 존재하던 우주가 하나님께서 인간 경작을 마음에 품으시면서부터 육의 세계와 영의 세계로 나누어지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서 태초라 하는 것은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이전의 시간으로서 요한복음 1장 1절의 태초를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우주 공간에 아버지 하나님 한 분 이외에는 어떠한 존재도 없던 영원 전의 시간입니다. 바로 육과 영이 나누어지지 않은 우주 공간에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홀로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지금과 같은 형상을 입고 계셨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창1: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을 지으실 때는 사람과 같은 형상으로 계셨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초에는 사람의 형상을 입고 계셨던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모습으로 계셨을까요?
태초에는 어떤 형상화 된 모습으로 계셨던 것이 아니라 안으로부터 울려오는 맑고 투명한 소리를 가진 오묘하고 아름다운 빛으로서 존재하고 계시면서 우주 공간을 두루 운행하시며 모든 것을 홀로 다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그 자체가 곧 마음이십니다. 따라서 태초에 계시던 하나님은 찬란한 빛으로 둘러싸여 안으로부터 울리는 소리를 머금고 있는 마음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에 대해 몇 가지 비유를 들어 설명하기는 했으나 그 모습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온전한 영의 세계인 천국에 가야 합니다.
이처럼 태초에 계셨던 아버지 하나님의 모습에 대해 듣고 나니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이 이제는 많이 이해되실 것입니다.
요일1:5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하나님을 빛이시라고 표현한 것은 영적인 의미에서 빛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처럼 태초에 빛으로 계셨던 하나님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여기서 태초에 계셨던 말씀이란 바로 빛 속에서 울려나는 소리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울리는 소리를 머금고 있는 빛으로 존재하고 계셨다고 했으니 이 소리가 바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태초에 계시던 하나님에 대해 '울리는 소리'였다고 하면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소리를 '말씀'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신 것이지요.
또한 태초에 계신 '말씀'을 우리 사람들이 부를 수 있도록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말씀이 내용이라면 하나님은 내용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이름이 개개인을 명시화하기 위해 붙인 것이지 여러분 자체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 인간 경작을 위해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로 분리하신 하나님
이처럼 하나님은 태초부터 계신 빛이셨으며 동시에 울리는 소리 즉, 말씀이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때인가 하나님께서는 '이 넓고 광활한 우주와 내 마음을 알아 나와 서로 사랑을 주고받음으로 내 마음의 감동을 그 마음에 전달해 줄 때 그도 그것을 받아 그 마음을 내게 전달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감동이 될까' 하는 마음을 품으셨지요. 우주의 모든 것을 함께 느끼며 감동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존재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신성과 인성을 함께 가지고 계셨던 분이었기에 하나님께서 가지신 모든 것을 홀로 누리시기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래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존재를 마음에 품으시게 되었고 인간 경작을 위한 하나님의 사역이 시작된 것입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계실 영의 세계와 인간 경작이 이루어질 육의 세계가 필요함을 아시고 우주를 육의 세계와 영의 세계로 나누셨으며 영의 세계의 가장 정점이 되는 곳에서 스스로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분리가 되셨던 것입니다. 빛으로 계시던 하나님께서 영계의 정점에 하나의 응집된 빛으로 모아지면서 셋으로 분리되어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계시게 되었습니다.
태초에 빛으로 계신 하나님께서는 지금 하나님 보좌가 있는 천국의 정중앙 맨 위에서 분리되셨으며 이곳은 따로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너무나 빛이 밝아 아무도 접근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빛 자체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들어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분리되어 나오신 후로는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으며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그 곳에 들어가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3.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로 분리되어 형상을 지니기 시작하신 하나님
이처럼 세 분이 분리되시면서부터 삼위일체 하나님은 형상화된 모습으로 존재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하신 그 형상으로 존재하게 되셨다는 말이지요.
그렇지만 분리되신 세 분의 모습이 똑같으신 것은 아닙니다. 물론 세 분이 비슷하시며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시지만 각각 아버지 하나님은 아버지로서의 격과 위엄이 느껴지는 모습을 입고 계시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모습이 있으시며, 성령님의 모습 또한 있으시지요.
그러나 세 분의 모습이 조금씩 다르시다 해도 그것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각각 어떠한 형상을 입고 계시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형상 안에 담긴 근본은 하나에서 나온 것이므로 세 분은 마음도 하나요, 생각도 하나이며, 감동과 권능 등 모든 것이 하나입니다.
사람은 일란성 세 쌍둥이의 경우, 외모는 같아도 정작 중요한 사람의 본질인 영혼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마음이나 생각, 중심이 다르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은 근본이 하나이므로 형상 외에는 모든 것이 하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서 고통을 느끼실 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느끼셨을까요?
마27:45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
마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성경에는 하나님의 고통이 해가 빛을 잃어버리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는 등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슬퍼하시면 아버지가 슬퍼하시고 아버지가 슬퍼하시면 주님도 또 성령님도 똑같이 느끼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은 하나의 근본에서 똑같은 본질을 가지신 세 분으로 나누이신 것임으로 입고 있으신 영체의 모양은 똑같지 않아도 모든 것이 하나이신 것입니다.
비유를 들면, 그릇의 모양은 조금씩 달라도 그 안의 내용물은 100% 똑같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다만 세 분이 인성적인 면에 있어서 성품이 조금씩 다른데 이것은 마음에 있는 속성 중에 어떤 면을 더 많이 나타내시느냐를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두 사람이 똑같은 마음과 중심과 생각을 가졌다 해도 각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성품은 다르게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똑같은 분량의 사랑을 가졌다 해도 어떤 사람은 성품상 겉으로 강하게 보일 수가 있고 어떤 사람은 부드럽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이는 부드럽게 보이는 사람이 강하게 보이는 사람보다 사랑이 더 많아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성품 자체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한 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신 우리 주님과 성령님도 모든 것이 하나이시지만 인성적인 성품 면에 있어서는 아버지의 성품 중에 더 많이 가지신 부분과 조금 덜 가지신 분야가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책임감이 있고 듬직하며 강한 장자의 성품이 많이 나타나 보인다고 하면 성령님은 섬세하고 감성적이시면서 부드러운 성품이 더 많이 나타나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삼위일체 하나님은 완벽한 신성을 가지신 동시에 지극히 인간적인 성품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계시면서 세 분은 함께 모든 것을 나누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17: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바로 예수님께서 이미 창세 전에 하나님과 함께 하시며 영화를 누리셨다는 것입니다. 지구가 만들어지고 만물이 창조되기 이전 즉, 인간 경작이 시작되기 이전에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이미 영의 세계의 수많은 천군과 천사들을 지으시고 그들을 통해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며 수많은 세월동안 함께 영화를 누리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일을 계획하고 이루어 오신 아버지 하나님의 근본 목적은 인간 경작을 통해 참자녀를 얻으시는 것이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때가 이르매 인간 경작의 터전이 될 지구를 만드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이전에 하나의 우주를 분리해 만들어 놓은 육의 세계 안에 이제 새롭게 인간 경작에 필요한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기 시작하셨던 것이지요.
4. 분리된 육의 세계에 지구를 창조하신 하나님
이러한 창조사역의 시작을 시작하신 것이 바로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느니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사람으로 볼 때는 태초라는 말입니다. 비로소 인간 경작에 실질적으로 관련된 창조의 사역이 시작되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기록케 하실 때에 모세 선지자를 통해 바로 이 시점부터 기록케 하셨습니다. 그 이전의 시간에 있었던 사건들에 대해서는 다만 성경 곳곳에 기록케 하여 하나님께서 성령의 감동함 가운데 풀어 주셔야만 깨달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인간 경작을 위한 창조 사역의 시작을 선포하신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시작하신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인간이 살게 될 지구를 만드시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바로 창세기 1장 2절에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이 말씀에는 육적인 의미와 영적인 의미가 동시에 담겨 있습니다. 단어 하나하나에 깊은 의미들이 담겨 있지요. 육적으로 이 말씀은 지구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처음에는 어떤 상태로 창조되었는가를 설명하고 있으며 영적으로는 지구가 창조되던 당시의 영의 세계의 상황과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 등을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먼저 이 말씀의 육적인 의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다 했는데 이것은 지구가 처음 만들어질 때 당시에는 지각과 대기의 상태가 불완전하고 온전하지 못한 상태였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지각의 변동과 화산 폭발과 같은 지질 활동들이 일어나고 아직까지 불완전한 대기 중에서도 계속해서 갖가지 복잡한 반응들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학에서 말하는 것과 어느 정도 일치하고 있는데 과학에서도 지구가 초기 상태에는 활발한 지각활동과 대기중의 여러 가지 활동들이 일어났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화론에서는 이것이 대폭발로 생겨난 지구가 제 모습을 갖추어 가는 과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모든 과정이 하나님께서 지구를 만드시는 계획 속에 들어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지구를 만드시면서 처음에 이러한 현상들이 일어나도록 하신 것일까요?
히1:10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지각활동과 대기중의 여러 가지 현상들을 통해 장차 아름답게 지어나가실 땅과 하늘의 기초를 세워나갔던 것입니다. 이는 여러분이 빌딩과 같은 건물을 짓는 과정을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건물을 지을 때 처음부터 완벽한 건물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지요. 먼저 기초를 든든히 다지고 거기에 큰 기둥들을 세워서 뼈대를 만드는 것을 봅니다. 묵은 땅은 뒤집어엎어 단단하게 만들며 건물이 세워질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것입니다. 더 크고 높은 건물이 세워질수록 이처럼 기초를 다지는 데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처음 지구를 만드실 때에도 기초부터 다져 나가셨습니다. 여러 가지 지각활동과 대기활동들을 통해 장차 그 위에 만물을 세울 수 있는 기초를 다지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혹여 어떤 분들은 이 말씀을 들으시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냥 처음부터 완벽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드실 수도 있을 텐데 왜 굳이 이러한 여러 가지 지각 변동과 대기의 활동이 일어나도록 하셨을까 하고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 처음부터 온전하고 완벽한 지구를 만드실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스스로도 질서를 좇아 역사하시는 분이고 질서를 처음부터 가르쳐 주신 분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시작도 질서를 좇아 이루어졌고 모든 것이 질서 있게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의 법칙을 보아도 모두가 질서 안에서 운행되고 있지요.
예를 들어, 나무가 열매를 맺을 때에도 씨를 뿌리고 나면 곧바로 열매가 나는 것이 아니라 싹이 나고 꽃이 핀 후에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바로 열매가 맺게 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이처럼 단계 단계 순서를 좇도록 자연의 법칙을 만드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만드실 때도 순간에 모든 것을 뚝딱하고 만드신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질서 가운데 만들어 가셨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지구 위에 모든 만물을 지으실 때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순간에 식물과 동물을 비롯한 모든 생물과 해 달 별들을 만드시고 사람을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실 수 없어서가 아니라 모든 것을 질서 가운데 역사해 가셨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차차 설명이 되겠지만 하나님께서 지구를 만드시고 그 위에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여러 가지 환경들을 만들어 가실 때에도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모든 것을 정확한 질서와 순서에 맞추어 조화롭게 맞추어 나가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완벽한 지구를 만드시지 않으시고 이처럼 먼저는 지각과 대기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지구의 기초를 다지신 데에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집을 하나 짓는데 앞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이 살아갈 집이라면 어떻게 지을까요? 재정도 충분하며 유능한 일꾼들도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단시간에 건축할 수 있는 집이라 해도 기초를 단단히 할 것이고, 시간이 더 걸리고 많은 수고가 따르더라도 자신이 직접 나서서 일일이 점검하고 살피며 사랑과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결코 겉모양만 아름다우면 되니까 기초 공사를 대강대강 하라고 지시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지구를 만드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도 이와 같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참자녀를 얻기 위한 인간 경작의 터전이 될 지구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능력이 있으시다고 해서 순간에 만들어 버리신 것이 아니라 정성스레 땅의 기초를 다지시고 하늘을 조성해 나가셨던 것이지요. 여러 가지 지각활동과 대기활동들이 바로 지구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지구의 기초를 다지신 후에 지구 위를 하나하나 꾸며 나가실 때도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만드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부모가 자녀를 위해 집을 지은 후에는 어떻게 할까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됩니다. 집에 필요한 가구와 물건들을 챙기고 그것들을 어떻게 집안에 배열할지를 생각할 것입니다. 또한 벽지는 어떤 색으로 하고 바닥은 또 어떤 색으로 할지 등 집안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단장해 나갈 것입니다.
바로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기록한 말씀이 바로 하나님의 신이 수면을 운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이 지구에 내려 오셔서 장차 지구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조성해 나가실까를 살피시고 계시는 모습을 나타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셨다는 말씀으로 보아 당시 지구가 물로 덮여 있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창세기에는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실 때에 물을 만드셨다는 말씀은 없지만 지구에는 물이 있었던 것입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므로 물이 없이는 살아갈 수 있는 생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구를 덮고 있을 만큼 엄청난 양의 물이 어디로부터 왔으며 하나님께서는 왜 지구를 이처럼 물로 덮어 놓으셨던 것일까요? 이러한 의문들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는 말씀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창세기 강해를 들으시면서 그 동안 궁금했던 내용들이 하나씩 풀려나가니 그 안에 담긴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지구를 만드실 때도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말씀으로 명하여 순간에 만드실 수도 있고 천사들을 보내어 만들어 가실 수도 있었지만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살피셨고 정성과 사랑으로 친히 만드셨습니다.
인간 경작을 통해 사랑하는 참자녀를 얻으시려는 기대와 장차 그 자녀들을 통해 얻게 될 기쁨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자녀를 낳는다고 할 때에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며 옷이며 이불이며 기저귀 등 필요한 것들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준비합니까.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장차 참자녀를 얻으실 기쁨으로 인해 자녀들이 경작을 받게 될 지구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가셨던 것입니다. 그러니 지구 위에 만물을 만드시고 사람을 지으실 때는 얼마나 정성을 쏟으셨겠습니까?
바로 이러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정성 그리고 오래 참으심의 결과가 하나님의 참자녀로 나온 천국 백성들인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참자녀를 얼마나 사랑하시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진정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참으로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요일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들이 되어 잠언 8장 17절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말씀하신 대로 우주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 바로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크신 사랑과 은총을 입으시기를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2007-12-27 오후 1:27:21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