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지키는 삶
    • 누구나 실수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사람마다 취하는 태도가 매우 다릅니다. 자신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 변명하거나 덮어버리려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아무 잘못 없이 비난을 받을 때에도 사람마다 반응이 각기 다른 것을 봅니다. 이로 인해 마음이 불편해지거나 시비를 가리며 다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개의치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스승과 제자들 사이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날 스승과 제자들이 시장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이들을 오해해서 시비가 붙었습니다. 제자들은 시비에 말려들어 이내 격분했으나 스승은 아무런 동요도 하지 않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제자들은 이유 없이 비난받은 것이 억울하여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러자 스승은 벽장 안에서 자신을 근거 없이 비난한 내용이 담긴 커다란 편지 뭉치를 꺼내 보여 줍니다.
      “나도 너희들과 다름없이 남들로부터 오해받는 것을 피할 도리가 없다. 그러나 오해를 받는다 해도 나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게 다가오는 첫 번째 더러움은 어찌할 수 없더라도 두 번째 더러움을 뒤집어쓰는 어리석음은 면할 수 있지. 내 마음은 지금 맑고 고요하다.”

      여기에서 스승이 말한 첫 번째 더러움이란 다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더러움이란 그 일 때문에 서로의 마음이 불편해지고 동요되며 시비를 가리고자 다투는 것을 의미하지요. 우리가 이러한 스승의 마음을 갖는다면 큰일에든 작은 일에든 쉽게 동요하지 않고 마음을 지킬 수 있으니 항상 평안할 것입니다.
      진정 마음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은 모든 것에 절제하며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리가 아닌 것은 보거나 듣거나 취하지 아니하며 진리만 마음에 채워 나갈 때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미움, 시기, 욕심 등 모든 악을 버리고 선으로 채워갈 때 마음이 평안해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온전한 차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마음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무엇보다 자신의 입으로 낸 말을 지켜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말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 말에 실수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말이란 한번 내면 주워 담을 수도 없고 지울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낼 때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일단 입술에서 낸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또한 마음에 정한 것을 신속히 이행해야 합니다. 자신이 밖으로 낸 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책임의식을 갖는 사람이라도 마음에 결심한 바는 차일피일 미루며 더디 행하거나 아예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참으로 진실한 사람은 자신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 행합니다.
      그리고 마음에 변개함이 없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든 변함없고 진실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대해야 하며, 한번 받은 은혜를 저버리지 아니하고, 맡은 일을 끝까지 성실과 충성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람이 아니라, 일단 마음을 정하였으면 변개치 않는 진실한 사람을 사랑하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

    • 2019.05.17  |  시사뉴스 [칼럼]  |  조회수: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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